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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스마트 SMT&PCB 어셈블리(SSPA 2024)’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
모바일, 반도체 패키징, 전기차, 5G 통신 등 최첨단 전자기기 제조의 핵심 기술인 표면실장기술과 전자 제조 토탈 솔루션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4 스마트 SMT&PCB 어셈블리(SSPA 2024)’ 전시회가 오는 2월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올해 3회차를 맞이한 ‘스마트 SMT&PCB 어셈블리’는 지난 2년간 경기도 이남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주요 관람객 및 참가업체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참가기업 150개사, 530부스의 이례적인 규모로 진행된다.특히 SMT의 메인 장비인 칩마운터를 취급하는 한화정밀기계, 야마하, 후지, 파나소닉 4개사가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최근 급속도로 성장 중인 AI 산업 또한 전자 제조 시장에도 접목이 되고 있어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MES, 빅데이터, 프로그래밍 솔루션 등을 취급하는 업체들도 다수 전시회에 참가한다.뿐만 아니라 전시회와 동 기간에 한국실장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첨단 전자실장 기술 및 시장 동향 세미나’, 디일렉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전자, 제조 산업 Smart SMT&PCB 테크 콘퍼런스’, 그리고 전시회 참가업체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참가업체 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개최된다.전시회 관람객들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 사전등록을 완료하고 전시회를 방문하기만 하면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되며, 전시회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로보락 로봇청소기, 다이슨 헤어드라이기를 경품으로 증정해 비즈니스 관람객들에게 경품 당첨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전시장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을 위해 전시회 기간 3일 동안 광교중앙역, 광명역, 동탄역, 대구, 구미 등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상시 운행한다.전시회 관람, 부대행사 참여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단체 관람 및 기타 문의는 전시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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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글로벌 로봇 기반 계측 시장 규모 3억 9,620만 달러 전망
글로벌 컨설팅 기업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글로벌 로봇 기반 계측 시장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Global Robot-based Metrology Growth Opportunities)’를 발표했다.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에 따르면, 제조 자동화의 진화가 수동 계측 솔루션에서 자동 계측 솔루션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점검 과정이 생산 현장 공정에 통합되면서 오류를 최소화하고, 점검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인력 개입 없는 계측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산업 전반에 걸쳐 로봇 기반 계측 툴에 대한 수요를 촉발한다.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글로벌 로봇 기반 계측 시장이 2021년 1억 8,990만 달러에서 2026년 3억 9,620만 달러로 약 15.8 %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지사 박세준 대표는 “인더스트리 4.0을 통해 제조 자동화가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계측 자동화 역시도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 5년간 제조 자동화 프로세스에 계측 및 폐루프 제어가 통합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조사들이 생산량을 늘리면서 제품 품질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로 인해 관련 적합한 기술을 보유한 엔지니어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다. 하지만 북미나 유럽 지역에는 기술자들이 턱없이 부족해 기업들로 하여금 계측 로봇을 통한 자동화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예측된다.해당 시장 성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로봇 기반 계측 시스템 제공사들은 ▶제품 혁신과 안전성, 생산 표준 준수를 위해 자동차 제조사들과 긴밀히 협력 ▶엔드-투-엔드(end-to-end) 팩토리 가시성을 실현하기 위해 물리적 공간과 동기화 상태를 계속 유지하도록 공장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 ▶첨단 소프트웨어 기능을 활용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투자 등의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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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價 급등으로 조선·기계 등 금속자재 수요 높은 업종 ‘몸살’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무역업계 영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력 수출업종별 생산단가 상승 현황 및 애로사항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국내 16개 업종별 협단체 관계자들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기업의 수출 채산성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어 범정부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석유협회와 석유화학협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배럴당 100달러 이상의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어 기본관세가 3%인 원유및 벙커C(B-C)유에 대해 무관세 적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이 이미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고 미국도 0.1~0.2%의 낮은 관세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석유화학 업계는 러시아산 중질 나프타 수입이 전면 중단되어 나프타 가격이 연초 대비 30% 상승했으며, 올해 나프타 할당 관세액이 작년 대비 70% 증가한 3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조선, 자동차·부품, 일반기계 등 금속자재 수요가 높은 업종들도 원자재가 상승으로 고민을 토로했다. 조선협회는 “올해 4월 후판 가격이 톤당 140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 조선소의 수익이 크게 악화됐고, 특히 후판 가격 인상분을 공사손실충당금에 반영하면 회계상 영업손실이 무려 4.4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자동차부품도 차량 경량화 소재인 마그네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중국이 전 세계 공급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공급선 다변화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다.정보통신(IT) 업종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반도체는 네온 등 반도체 공정용 희귀가스 수입의 30~50%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의존하고 있는데, 올해 1~2월 네온 수입가격이 무려 1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계가 단기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는 있으나 대체 가능한 중국산 가격이 더 크게 상승하고 있어 선택지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원가 상승뿐만 아니라 러·우 사태와 중국의 봉쇄 조치 영향으로 공급망 측면에서 크고 작은 적신호도 감지되고 있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일부 기업들이 러시아 수출용 굴착기(45~120톤급) 수주 후 부품과 자재를 선구매했으나, 현재 수출길이 막혀 손실보전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중국 심천 등 봉쇄지역에 진출한 공작기계 업체들도 부품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륙운송이 지체되면서 판매량도 동반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구자열 무역협회장은 “지금도 우리 수출기업들은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원’을 다투는 원가절감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와 충분한 재고 비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모든 가능성을 열고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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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납품단가 조정 실태조사 실시
코로나19 및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 등으로 주요 원자재의 가격 급등세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원자재 가격급등에 따른 원·수급사업자 간 납품단가 조정 실태를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다.하도급법은 원자재 등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에 수급사업자가 직접 또는 가입된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통하여 원사업자에게 납품단가 조정을 요청할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또한 원사업자에게는 납품단가 조정에 관한 사항을 계약서에 명시하여 수급사업자에게 교부하도록 하고, 단가 조정을 요청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는 반드시 조정을 위한 협의를 개시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이때 원사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조정을 위한 협의를 거부하거나 게을리하는 것은 하도급법 위반이 된다.그러나 이러한 제도적 보장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납품단가의 조정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최근의 원자재 가격 급등세와 맞물려 수급사업자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다.공정위는 4월 6일부터 한 달간 실시 예정으로, 철강류, 비철금속(알루미늄, 구리, 니켈 등), 석유화학(원유, 나프타 등), 제지류 등 최근 가격이 급등한 원자재를 주원료로 제품을 생산·납품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2만여 개를 대상으로 한다.주요 원자재의 수급 현황, 납품단가 조정 요청 여부, 실제 대금 조정상황 등 납품단가 조정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며,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납품단가 조정 요건 및 절차 등이 하도급계약서에 반영되어 있는 지, 그러한 조항이 반영된 계약서를 원사업자로부터 교부받았는지 여부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또한 이번 실태조사 응답 과정에서 원사업자의 법 위반행위를 인지한 수급사업자들에게 공정위 누리집 “공정위에 익명 제보하기”를 통한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하였다. 제보자의 IP 주소가 별도로 수집되지 않아 제보자의 신원이 드러나지 않으며, 제보된 사건의 조사·처리 과정에서도 제보자를 추정할 수 없도록 철저히 관리·운영할 방침이다.공정위는 이번 조사결과를 분석하여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계약서에 납품단가 조정조항을 명시하지 않은 비율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계약서 반영을 위한 교육 및 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계약서 반영과 조정 실적이 우수한 업종의 원사업자를 추천받아 ‘납품단가 조정 우수기업’으로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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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물류 애로 해소 위한 지원 다각화 추진
정부는 12일(화) 3차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고, 물류 글로벌 동향과 추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그동안 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수출입물류 상황에 대응하여 북미향 선박 투입, 중소화주 전용 선복(船腹, 적재공간) 배정, 물류비 및 금융 지원 등 수출기업의 물류애로 해소에 노력해오고 있다.그러나 글로벌 물동량 증가, 미국‧유럽 등 항만 하역‧트럭기사 인력 부족 등으로 현지 항만과 내륙운송 적체가 쉽게 풀리지 않고 있고, 연쇄적으로 국내 물류 차질로 이어져 최근 국내외 내륙 운송비, 창고 보관비 상승 등 수출기업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물류 비상대응 TF는 해외물류거점 제공, 현지 내륙운송 지원, 화물기 운송 확대 등 다각적인 물류 지원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현지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위해 부산항만공사와 KOTRA는 10~20% 낮은 비용으로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공동물류센터를 해외 물류 수요가 높은 곳에 조기에 구축할 예정이다.또한, 우정사업본부와 현지 물류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화주 대상 해상운송과 현지물류(트럭 등)를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내륙운송 수단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10월에 출항하는 미주 서안向 선박부터 적용되며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지역 우체국 및 고비즈코리아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미주노선 국적사의 화물기 및 벨리카고 증편에 대한 신속 허가 등을 통해 정체된 해상운송의 대안으로 항공운송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제도적으로는 수출입물류 생태계의 위기 대응력 강화, 선‧화주 상생을 위한 물류시스템 구축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장기운송계약 확대, 표준운송계약서 개선 및 활용률 제고 등을 신속히 추진해 해상운임 변동 리스크에 대한 대응을 지원하고, 통합물류정보 플랫폼을 정비해 선박 입출항, 항만작업 현황 등에 대한 선‧화주간 정보 비대칭성 문제를 적극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수출입물류 비상대응 전담반’ 반장인 산업통상자원부 문동민 무역투자실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글로벌 물류의 대내외적 불안정성이 수출 환경에 지속적인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며 “최근의 수출 호조세가 차질을 빚지 않도록 비상대응 전담반 관계기관들과 힘을 합쳐 수출입물류 관련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해양수산부 전재우 해운물류국장은 “3분기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여 미주‧유럽‧동남아 주요 항로에 임시선박을 9월 13척 등 최다 투입하고, 중소화주 전용 선복 배정량도 9월부터 주당 480 TEU에서 1,300 TEU로 3배 수준으로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월 최소 6척 이상 임시선박을 지속 투입하는 등 기업의 물류 애로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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