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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15 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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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마블 온실가스 분해저감 장치 지자체 소각장, 성공적으로 가동



비즈마블은 전남 영광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자원순환센터와 수의 계약을 맺고, 자원순환센터에서 쓰레기 소각 후 배출 되는 온실가스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를 분해 저감하는 설비를 설치 및 실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약 한 달간 설비 설치, 설계 보완 작업을 거쳐, 2022년 11월 9일 시험 작동에 들어갔다. 설비 자체는 단순하지만, 여기에는 특별한 기술이 포함 되어 있다. 대량 배양 된 미세조류가 담긴 배양액과, 특허 촉매 물질이 포함 된, 탄소를 흡착 시키는 촉매필터 기술이다.


처리 되는 과정을 요약해 보면, 소각 후 스택을 통해 배출 되는 이산화탄소를 우회 시켜, 비즈마블의 분해 저감하는 설비에 연결 시킨다. 이렇게 우회 되는 온실가스는 가장 먼저, 스크럽이라는 장치를 거쳐 미세한 불순물이 걸러지도록 하고, 다음 온실가스 유입량과 풍량 온실가스 중 어떤 기체가 들어 왔는지를 체크하는 센서를 통과 한다.


다음, 센서를 통과 후 미세조류가 담긴 2톤 크기의 배양액 용기로 기체를 보내기 위해 블로어가 작동하고, 미세조류는 들어 온 이산화탄소를 생물학적 방식으로 탄소 성분을 흡수하여 포도당으로 전환시키며 미세조류는 증식하게 된다.


배양액 용기를 거친 기체는 다시 블로어를 통해 2차 촉매필터 설비로 이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는 촉매물질과 금속촉매 등 4단계를 통과하며, 단단한 연결고리가 느슨해 지고, 탄소는 필터에 강하게 흡착하게 된다.


1차, 2차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소 농도는 별도로 측정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분해 저감하고 남은 소량의 이산화탄소는 대기중으로 방출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숨쉬는 공기와 대기에는 평균 400PPM의 이산화탄소가 포함 되어 있다.


온실가스 문제와 탄소중립 문제는 이 평균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쌓여, 지구 평균 온도를 상승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는 점이다.


이번 2022년 11월 9일 비즈마블과 전남 영광군 지자체 자원순환센터에 설치 된 설비를 가동 시킨 결과, 약 86% 이상의 분해저감 효율이 나왔다. 이 수치는 약간 놀랄만한 수치이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실시간 처리용량을 더욱 높여야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런 중소기업의 시도와 노력이 모여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기업 들에서도 관심을 갖고, 현장에 적용해서 국가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해야 한다.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상당히 고무적이고 의미 있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응원해 볼 가치가 있다.


 이후 비즈마블은 영광 순환센터에서 약 2주간 운영을 마치고 인수인계를 하면 영광군 자운순환센터 자체에서 이 설비를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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