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12-14 17:00:24
기사수정


▲ 한화시스템이 미래 지상 전투체계 ‘아미 타이거(Army TIGER) 4.0’을 실현할 기동형 통합통신체계(TICN-II)의 핵심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한화시스템은 국방 분야 기획관리 전담 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약 321억 원 규모의 ‘초연결 기동형 분산 전술 통신시스템 개발’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상·공중 네트워크 및 기동 간에도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 지휘통제가 가능하도록 5G 기반의 전술형 이동기지국 공중중계 드론시스템 전술 통신단말기 등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사업규모는 400억 원에 달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서 2026년까지 차량·드론탑재형 두 가지 형태의 기동형 지휘통제 통신시스템과 전술 통신단말기·전술 통신모뎀 등을 개발할 계획이며, 공중중계용 드론시스템과의 체계연동까지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현대전은 네트워크 중심전(NCW, Network Centric Warfare)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군 통신체계 및 우주·공중·지상·해상 계층의 통신망까지 유기적으로 결합한 다차원 통합통신망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미래 지상 전투체계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모바일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전투플랫폼이 기동화·네트워크화·지능화된 유·무인 복합 체계로 발전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우리 군이 사용 중인 TICN은 네트워크 중심전 지휘통제 체계인 C4I(Command·Control·Communication·Computer·Intelligence)의 핵심이 되는 체계로 군 통신망을 통합해 고속·유·무선 데이터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한화시스템은 2015년 TICN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1차·2차·3차 양산에 이어 지난해 4차 마지막 양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 군은 2025년까지 TICN을 육·해·공군에 완전히 전력화하는 동시에 육군의 미래전투체계에 부합하는 기동형 통합통신체계(TICN-II)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한화시스템은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끊기지 않는 분산·독립적 운용이 가능한 네트워킹 능력 인공지능 기반의 정보 수집 및 분석 능력 대용량 멀티미디어 정보를 원활하게 송수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기동형 지휘통제 시스템’과 워리어플랫폼 및 다양한 센서·무인체계에 활용 가능한 ‘전술 통신단말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실시간 전장 상황 공유가 가능한 ‘기동형 통합통신체계(TICN-II)’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규백 한화시스템 C4I·지상시스템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우리 군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작전환경에서 초연결 통신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나아가 전투원의 생존성 향상 및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화시스템은 대한민국 전술 통신체계의 시작과 발전을 함께해오며 축적한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군이 미래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199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우리 군의 통신체계 현대화에 앞장서온 체계 업체로서 향후 저궤도 통신 위성 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다계층 초연결 군 통신체계 구축 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es9.co.kr/news/view.php?idx=1501
서브_한국종합정밀강구
서브_유니팩시스템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