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엘엔지니어링은 23년의 클린룸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초 ESCO(에너지 절감 사업)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그간 열심히 준비해온 폐수열회수기 제조 및 판매를 하반기부터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폐수열회수기는 올 상반기 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와 광주 한듬레포츠 등에 공급 완료한 바 있다.
티엘엔지니어링은 공닥맨(공사닥터)이라 호칭하는 제품 판매 딜러를 전국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현재 2기 공닥맨까지 모집 완료했고, 3기 공닥맨을 모집 중이다. 1기 공닥맨 중에서는 벌써 악취로 인한 민원 발생을 우려하는 분뇨 처리장의 고온 반응조 온도를 폐수열회수기와 히트펌프를 통해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논의 중인 사례도 있다.
폐수열회수기는 수영장, 스파, 리조트, 골프장, 호텔 등 목욕 과정에서 버려지는 고온의 폐수열을 회수해 그만큼 보일러 가동을 줄여 에너지를 절감하는 장치로, ESG와 연관해 최근 관련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의 유사 설비는 여과기 막힘 현상이 문제로 제기되며 사용에 불편을 겪었으나 티엘엔지니어링의 제품은 막힘 현상을 해결했다.
티엘엔지니어링은 현재 하루 150톤 용량의 호텔, 병원, 아파트 전용 소형 폐수열회수기 제조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기술 컨설팅을 받으며 개발 중에 있으며, 오는 9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ESG 친환경 대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국내 상표 출원과 폐수열회수기 장치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서충옥 티엘엔지니어링 대표는 “세계적인 ESG 흐름에 맞춰 당사의 폐수열회수기를 전 세계 유명 호텔, 리조트에 판매하기 위해 해외 상표 등록을 추진 중에 있으며, 중진공의 지원을 받아 수출을 위한 전략 수립 컨설팅과 영문 홍보 동영상 제작을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클린룸 엔지니어링 사업과 ESO 사업을 투 트랙으로 3년 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