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 스타트업 버추얼랩은 포항공대 기술이전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합금 설계 서비스를 론칭했다. 앞서 1월 31일 버추얼랩은 포항공과대학교와 ‘상태도 계산을 위한 열역학 데이터베이스’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은 포항공과대학교 이병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Cantor 합금(Co-Cr-Fe-Mn-Ni) 및 Steel(Fe-Cr-Mo-Ni-Mn-Si-C-N-V-Ti-Nb-Al 12원계)에 대한 열역학 데이터베이스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열역학 계산(CALPHAD)에 활용되어 합금 제조 공정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버추얼랩 이민호 대표는 “기존에는 열역학 시뮬레이션을 위해 최소 수천만 원의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베이스 구입 비용이 필요했지만,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열역학 계산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공급함으로써 최소 수천 원의 비용으로 합금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이전을 통한 열역학 상태도 시뮬레이션은 버추얼랩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Materials Square에 탑재되었으며, 해당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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