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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옵틱스, 차세대 웨이퍼센스 에어본 파티클 센서 출시
사이버옵틱스 코퍼레이션(CyberOptics® Corporation)이 세미콘 코리아(SEMICON Korea)에 참가해 차세대 부유 분진 센서(Airborne Particle Sensor technology(APS3)) 300mm를 시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이버옵틱스는 초정밀 3D 센서 기술 솔루션을 개발, 제조하는 세계적인 선도기업이며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SEMICON Korea)에 참가해 A418 부스에서 제품을 전시한다. 사이버옵틱스의 웨이퍼센스(WaferSense®) APS3는 실시간으로 부유 분진을 무선 탐지·확인·감시하여 반도체 팹(생산 공장)에서 장비 설치 및 장기 수율을 가속화한다. 사이버옵틱스의 부유 분진 센서는 가장 잘 알려진 방법(best known method: BKM)으로 문서화된 바와 같이 기존 표면 스캔 웨이퍼 방식에 비해 절반의 인력으로 소요 시간을 90퍼센트까지 줄이고 비용을 95퍼센트까지 감축시키고 처리량을 20배까지 늘리는 것으로 증명됐다. APS3 측정 장비는 반도체 툴을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더 얇고 가벼워졌으며 전세계 장치 및 공정 엔지니어들에게 인정받은 업계 최고의 정확성과 감도를 보유하고 있다. APS3 솔루션은 사용자 친화적 기능을 갖춘 완전히 새로운 터치 인터페이스인 파티클스펙트럼(ParticleSpectrum) 소프트웨어를 통합하여 소규모부터 대규모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유 분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간단히 읽고 기록하고 검토할 수 있게 해준다. 사이버옵틱스 사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 수보드 쿨카니(Subodh Kulkarni) 박사는 “전세계 반도체 팹과 장비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업체)들은 우리 회사의 입증된 부유 분진 감지 기술을 이용해 수율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이제 우리는 장비를 더 얇고 가볍게 만들었으며 파티클스펙트럼(ParticleSpectrum)과 결합시켜 엔지니어들을 위해 단순성을 높인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세미콘 코리아에서 사이버옵틱스는 평판 디스플레이(Flat Panel Display (FPD)) 시장을 겨냥해 설계한 새로운 부유 분진 센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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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LPG 연료 추진 선박’ 개발 본격화
선박이 배출하는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물질을 대폭 줄인 ‘친환경 LPG(액화석유가스) 연료 추진 선박’ 개발이 본격화돼 내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대한LPG협회는 25일 부산 한국선원센터에서 ‘LPG 선박 벙커링 허브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가스터빈엔진 기술을 보유한 GE, LPG 선박 사업 주관사 현성MCT, 선박 운영사 영성글로벌, 선박설계회사 극동선박설계, 선박관리회사 딘텍, FGSS(가스 연료 공급 장치) 및 TANK 개발 회사 앤써, 프랑스선급, 조선사 유일 등이 참여했다. 협약식 참여사들은 내년 운항을 목표로 하는 연안 카페리선을 비롯한 친환경 LPG 선박이 해상에서 LPG를 공급할 수 있도록 벙커링 허브 및 인프라 구축 업무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한국은 세계 최초로 LPG 벙커링 허브를 구축하게 되며 친환경 LPG 선박 연료 공급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된다. LPG 업계는 GE 등과 함께 2016년부터 친환경 LPG 연료 선박 개발을 추진해 왔다. 그간 선박 설계 및 안전성 검토를 완료했으며, 내년에 선박을 인도 받아 운항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선박 연료로 LPG를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 조성의 발판을 마련하고, 나아가 ‘쉽투쉽(SHIP-TO-SHIP) LPG 벙커링(연료 공급용 선박을 통한 해상 연료 공급)’ 시스템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 중인 LPG 선박은 국내 연안 노선 및 한중 또는 한일 국제항로 등에 여객과 차량을 함께 싣는 카페리선 형태로 투입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중 LPG 여객선이 운행될 노선을 확정하고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해 내년에는 국내 최초 LPG 선박을 선보일 계획이다. LPG 선박은 벙커C유를 사용하는 기존 선박에 비해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미세먼지(PM) 등의 배출량이 80% 가량 저감돼 친환경적이다. 또한 터빈엔진의 무게와 크기가 기존 디젤엔진보다 크게 줄어 선박 설계 시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에너지 효율성이 한층 강화돼 운항비도 절감된다. 2020년부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LPG 및 LNG(액화천연가스) 등 가스 연료 추진선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일본 최대 LPG 공급업체인 아스토모스도 2020년까지 LPG를 연료로 하는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개발에 나서는 등 LPG 선박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간 ‘LPG 추진선박 도입 타당성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 용역은 LPG 선박의 경제성 및 안전 요건을 조사하여 국내법령인 가스연료 추진선박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주관사인 현성MCT 구범수 대표는 “LPG 추진 선박 개발뿐만 아니라 선박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과 인프라 구축 또한 중요하다”며 “오늘 체결된 협약식을 계기로 LPG 벙커링 허브 및 인프라가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준석 대한LPG협회장은 “LPG 추진선은 선박으로 인한 연안 지역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인 대안”이라며 “국내 LPG 산업뿐만 아니라 국내 조선사 및 해운업계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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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무인이동체 공통기술개발 등에 119억 원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2018년 총 119억원 규모의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개발사업 >구 분’18 예산(억원)①무인이동체 공통기술 개발29.5 ②차세대 무인이동체 원천기술 개발24 ③소형무인기 성능향상기술 개발35.5 ④저고도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기술 개발30계119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급부상하고 있는 소형무인기(드론)를 비롯한 무인이동체 분야에서 세계 선도적인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혁신 성장 동력을 창출한다.지난해, 동 사업에서는 무인이동체 운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는 리튬-황 전극용 고체전해질 설계‧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등 우수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과기정통부는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무인이동체 핵심기술 개발을 지속 지원하는 한편, 종료가 다가오는 사업특성을 반영하여 그간의 기술개발 연구 성과의 홍보 및 기술사업화 활동을 통한 기술-시장 매칭 활성화를 중점 목표로 설정했다.특히, ‘18년에는 공공기관의 수요를 충족하는 무인이동체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각 부처 및 공공기관이 쉽게 구매‧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청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을 추진한다.또한, 개발된 원천기술의 기술이전을 촉진하고 타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상용화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종 전시회에 연구 성과를 홍보하고,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연구자 간 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워크숍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 김정원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무인이동체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과기정통부는 작년 12월 발표한「무인이동체 기술혁신과 성장 10개년 로드맵」에 따라 실질적인 기술개발과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국내 기술경쟁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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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선택적 환원 배기정화장치를 적용한 3L V6 엔진 개발
기아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에 탑재되는 'V6 3.0L 엔진'은 기존보다 강화된 유로6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을 예전 유로5 엔진보다 70% 이상 저감시켜야만 했다. ㎞당 0.28g이었던 것을 0.08g으로 낮춰야 했던 것. 이와 함께 운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저속·중속일 때 동력 성능을 개선하고 연비를 향상시켜야 했다. 엔진공학적인 측면에서 동력 성능을 높이고 배기가스를 줄이면 연비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였다. 이에 현대자동차 개발진은 국내 승용 디젤차량 최초로 질소산화물의 대폭적인 저감이 가능한 선택적 환원 저감 질소산화물 정화장치(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를 적용하기로 하고 이를 추진했다.올해 4주차 iR52 장영실상은 SCR라는 고효율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장착해 저공해를 실현하면서도 이전 세대 엔진에 비해 연비는 향상시킨 V6 3L 엔진을 개발한 현대자동차에 돌아갔다. SCR는 엔진 배기계에 요소수(Urea)를 분사하며 요소수와 질소산화물의 화학반응을 유도해 이들을 질소와 물로 환원시킴으로써 유해 배출가스인 질소산화물을 매우 높은 효율로 저감시켜주는 환경친화적인 엔진 기술이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이득을 통해 엔진 동력 성능과 연비도 일부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남성우 현대자동차 승용디젤엔진성능시험팀장은 "선진 독일 자동차업체에서도 이를 독자적으로 제어 가능한 기술을 확보한 회사가 그리 많지 않다"며 "하지만 향후 더 강화될 배기가스 규제까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른 디젤엔진 차량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 제품을 만들기 위해 개발에 매진했다"고 설명했다. 개발팀은 SCR를 통해 질소산화물을 효율적으로 정화시키고 차량 연비와 동력 성능까지 향상시키기 위해 정밀하고 세밀한 요소수 분사 제어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연구했다.차량 섀시 개발부와 협력해 배기 정화 시스템의 배치를 새롭게 수차례 변경하고, 배기가스의 온도를 SCR까지 보전시켜주는 보온재를 추가로 장착하는 등 노력을 펼친 끝에 신형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V6 3.0L 엔진을 탑재한 모하비는 2016년 2월 국내시장에 출시됐고, 월평균 1000대 이상 꾸준히 팔렸다. 2016년에 총 1만5060대가 생산돼 매출 904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엔 1만6440대가 생산돼 매출 986억원을 달성했다. 남 팀장은 "2020년까지 2160억원의 추가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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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디메틸설파이드(DMS) 표준가스 개발 성공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표준물질이 세계기상기구(WMO)의 전지구적인 대기 관측망에서 사용하는 기준으로 지정되었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가스분석표준센터 이상일 책임연구원 연구진은 에어로졸(Aerosol)의 재료가 되는 물질인 디메틸설파이드(DMS, Dimethyl Sulfide) 표준가스 개발에 성공하였다. KRISS는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WMO 산하 지구대기감시 프로그램(GAW)의 중앙검정연구실(CCL)로 지정되었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일종인 DMS는 주로 해양의 식물성 플랑크톤으로부터 배출되며 대기 중 화학반응을 통해 황산염 에어로졸을 생성한다.에어로졸이란 대기 중에 부유하는 작은 입자를 의미하며, 온난화나 냉각화와 같은 지구의 기후변화에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따라서 정확한 기준을 통한 감시가 필수적이지만 VOC는 반응성이 높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반응성이 높으면 표준의 핵심인 안정도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VOC들이 표준가스가 없는 상태에서 관측되고 있다.KRISS 이상일 책임연구원 연구진은 중량법을 이용, 반응성 기체인 DMS의 표준가스를 실제 대기상태와 일치하는 수준으로 개발하였다. 안정도 확보에 성공한 DMS 표준가스는 3% 미만의 불확도를 자랑하며, 이는 WMO가 표준가스로 인정하는 불확도 수치인 5%를 뛰어넘는 우수한 결과이다.반응성 표준가스의 핵심은 안정도를 확보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했던 기체의 실린더 내부 표면 흡착문제에 대해 흡착량 평가법을 제안함으로써 안정도 확보에 성공하였다. 이 방법은 VOC와 같은 다양한 반응성 기체의 표준을 확립하는 데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WMO는 1989년부터 GAW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구 대기환경의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GAW에 소속된 CCL은 WMO가 관측하는 자료의 품질 관리를 책임지는 곳이다. CCL은 전 지구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대기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을 보급함으로써 측정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KRISS는 2017년 12월, DMS 표준가스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표준기관으로서는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CCL에 지정되었다. 세계 80여 개국 이상에 분포된 WMO의 대기 관측망이 KRISS의 기준을 통해 더욱 엄격하게 감시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KRISS 이상일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과 CCL 지정을 바탕으로 WMO에서 목표로 하는 다양한 반응성 기체들의 측정표준 확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표준가스 장기 안정도 모니터링, 2020년 계획된 DMS 국제비교 등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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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한전, 스마트스틱을 이용한 간접활선공법 시연회 개최
전기공사업계와 한국전력공사가 스마트스틱을 이용한 간접활선공법을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와 한국전력공사가 23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일원에서 스마트 스틱(Smart Stick)을 배전 공사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 보는 간접활선공법 시연회를 개최하였다. 시연회에는 추운 날씨에도 1천여명의 인파가 운집하여 스마트 스틱 공법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기공사업계와 한전은 그 동안 배전 공사 작업자의 안전을 위협하던 직접활선공법 폐지 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스틱 공법에 대해 큰 의견 차이를 보여 왔다. 기존 배전 공사를 할 때는 작업자가 전기 흐름을 막아 주는 안전장갑과 작업복을 입고 전봇대의 전선을 직접 만져 가며 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고압의 전류가 흐르는 전선을 직접 만지기 때문에 감전 사고 위험에 노출됐다. 직접활선공법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한전이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 스마트 스틱 공법이다. 그러나 현장 여건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전이 적용을 강행하면서 스마트 스틱 공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전기공사업계와 한전은 현장 적용성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기공사 현장에서 시연회를 개최해 스마트 스틱을 이용한 공사용 개폐기 공법을 직접 수행해 보았다. 시연회는 △바이패스케이블 클램프 체결 및 분리 △점퍼선 절단 △피박 △슬리브 압축 △슬리브 커버 취부 △테이핑 등 6개 공정을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한전의 배전 전기원과 시공업체 현장 근로자가 각각 시연에 참여해 둘 사이의 작업 시간과 숙련도, 공정 차이 등을 비교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시연회를 통해 스마트 스틱을 이용한 간접활선공법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물론, 공법의 현장 적용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볼 수 있었다며 현장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올바르게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부분을 제안하는 등 한전과 업계 간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류재선 회장은 “간접활선공법인 스마트 스틱 도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현장에서 공법을 직접 수행하는 작업자와의 공감대 형성이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라며 “시연회를 통해 스마트 스틱공법의 현장 적용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현장 적용 시 예상되는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고 향후 일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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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술 新특허분류체계 완성 및 국제표준화 주도
특허청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7대 기술 분야(인공지능, 사물인터넷, 3D프린팅,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지능형로봇, 클라우드)에 대해 새로운 특허분류체계를 수립하고,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동안 4차 산업혁명 기술관련 특허를 기존 특허분류체계로는 명확히 구분할 수 없는 문제점 해결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특성을 반영한 특허심사기준이나 지식재산 지원정책 수립 등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혁신적(초연결·초지능, 융·복합) 특성을 반영한 「기술분류체계」나「특허분류체계」의 마련이 시급했다.특허청이 최근 완성한 4차 산업혁명관련 7대 기술분야 新특허분류체계는 4차 산업혁명관련 총 31개 기술분야 중 산업계, 과학계에서 우선적 지원, 육성 논의가 활발하고 타 기술분야 발전 및 산업육성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인공지능(AI), 빅테이터, 사물인터넷 등 7대 기술분야에 대하여 우선 수립되었다.新특허분류체계에 의하면 4차 산업혁명관련 7대기술분야에 대한 기술체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4차산업 혁명 관련 특허심사정책 뿐만 아니라 혁신성장을 위한 산업정책, 과학기술정책 수립 및 정부·민간의 자원배분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특허청은 新특허분류체계에 바탕하여 4차 산업혁명 관련 7대 기술분야에 대하여 특허분류를 금년 1월부터 별도로 실시하고 있으며, ‘18년 5월부터 출원한 특허에 대해서는 우선심사를 시행하여 조기 권리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는 심사기준을 정비하여 서비스 영역별(주택·가전, 제조, 운반·수송, 건설, 금융, 농수산광업, 헬스케어 등)로 선행기술조사와 특허부여 여부를 판단토록 하고, 특허기술의 융·복합적 특징을 반영하여 3인 협의심사를 활성화한다.한편, 7대분야 新특허분류체계의 국제표준화도 적극 추진된다. 특허청은 지난해 말 국제분류회의(IP5 WG1)에서 인공지능(AI), 3D프린팅에 대한 新특허분류체계를 제안하였고, 금년 3월회의에서 나머지 5개 분야에 대한 특허분류체계를 제안하여 전 세계국가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국제표준으로 만들 계획이다.특허청 천세창 특허심사기획국장은 “단순한 특허분류체계 개정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 정책과 산업·과학 정책 수립 및 특허심사업무 등에 종합적으로 활용되는 국제표준 특허분류체계 확립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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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던테크 삼디플레이, 3D프린터로 폐 원단 재활용 성공
4차산업의 핵심인 3D프린터, 드론을 직접 내 손으로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 공방인 포던테크 삼디플레이 강북점이 사용 후 버려지는 폐원단을 이용하여 3D프린터 필수 소모품인 필라멘트를 만드는 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던테크는 폐원단인 환경 호르몬 제로의 인조가죽 TPE(Thermo Plastic elastomer)를 이용하여 3D프린터에서 반드시 필요한 필수 소모품인 필라멘트를 만드는 공정기술을 완성했다. 또한 완성된 필라멘트를 3D디자인으로 만든 후 3D프린터를 이용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업사이클링 했다.일반적으로 가방, 자동차 시트 등을 만들고 버려지는 원단은 사용 후 30% 이상 버려진다. 버려진 원단은 재활용(리사이클링)을 통하여 다시 태어나기도 하지만 형상의 변형을 통하여 필라멘트로 재활용하고, 다시 재활용을 위해 3D프린터를 활용한 사례는 처음이다. 포던테크의 생산 제품인 필라멘트 제조 장비 ‘필리봇’을 활용하면 생활에서 버려지는 원단을 3D프린터에서 사용되는 리사이클링한 필라멘트로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더 나아가 재활용한 필라멘트는 3D프린터로 3차원으로 디자인한 파일을 출력하면 업사이클링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교육 서비스 공방인 삼디플레이 강북점은 직접 사용자가 DIY 필라멘트, DIY 3D프린터, DIY 드론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할 수 있다. 공방을 방문하면 초·중·고급 단계별로 3D프린팅을 위하여 최초 필라멘트 선정 후 드론 프레임을 3D프린터로 출력하고 소프트웨어 코딩 원리를 익히고 제어 및 활용을 위한 아두이노 작동 및 원리까지 배울 수 있다. 각각의 모듈이 창의성과 논리력 향상을 위한 하나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DIY용 3D프린터뿐 아니라 1미터 크기의 대형 조감도나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대형 3D프린터 및 국내 유일의 PEEK, 카본(CARBON), 탄소나노튜브 등 슈퍼엔지니어링 소재가 안정적으로 출력되는 3D프린터도 주문 제작을 통하여 만나볼 수 있다. PEEK 출력이 되는 3D프린터는 향후 의료, 항공, 방산 등과 관련한 산업에서 수요가 예상된다. 한편 삼디플레이의 교육 커리큘럼은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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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확산
국내에서도 4차 산업혁명 대표기술인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바람이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우리 기업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보고서에서 최근 우리 기업들이 생산, 마케팅, 유통 등에 대한 의사결정에 AI를 도입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의 근본적인 변화를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은 경영자의 경험과 직관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방식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데이터의 축적과 활용이 제품 기술력 못지않게 중요해지면서 자금 등 경영자원이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또한 고객의 개별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과 서비스도 AI기술을 통해 시현되고 있다.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각종 의료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개인별 치료방법을 제안하며 의료진의 진단을 보좌하고 있으며 개인별 발병확률과 건강관리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제조 분야에서는 머신러닝 기법으로 수많은 불량 사례를 학습하며 불량률 감소 및 품질 제고가 가능해졌으며, 물류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특정시점과 특정구역의 혼잡을 미리 파악하여 최적경로를 제시해주고 있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개인별 행동패턴을 축적하고, 이를 분석하여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되고 있으며, 법률, 금융, 교육 등 전문분야에서도 사람이 분석할 자료의 가공과 정리시간을 단축해주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단순한 자율 운송단계를 넘어 자동차 자체가 비즈니스 플랫폼이 되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분야사례의료 및 헬스케어- 질병 치료에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진단을 보조함. 진료데이터, 영상정보, 임상데이터를 분석하여 발병률과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 (뷰노, 루닛)- 인공지능이 개인의 신체 정보 및 생활패턴 등을 분석하여 심혈관, 당뇨, 6대암 등 성인병에 걸릴 확률을 예측(셀바스AI, 네오팩트)제조- 인공지능이 축적된 제조공정 데이터를 분석하여 설비의 이상을 감지하고 머신러닝 기법으로 불량제품 검사를 시행함. 생산 최적화가 가능해짐(포스코, 수아랩)물류- 인공지능과 센서를 이용하여 혼잡 시점, 혼잡구역을 예측하고 배송지에 따른 최적 적재 경로를 안내(CJ대한통운, 삼성SDS)마케팅- 마케팅의 개인화, 자동화, 실시간화를 가능하게 하여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잠재고객을 확보(네이버, 롯데백화점)자율주행- 단순 운송단계를 넘어 자동차 자체가 플랫폼이 되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발전 중(기아)전문서비스- 전문 법률 및 금융지식을 검색해주거나, 직접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공(헬프미, 카카오) 한편 AI와 관련된 산업규모는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으나 국내 기술수준은 주요 선진국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인지․인공지능 시스템 시장규모는 2016년 80억 달러에서 2020년 4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의 인공지능 산업 규모도 2016년 5.4조 원에서 2020년 11.1조 원으로 연평균 19.7% 성장하는 등 급격하게 팽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술수준은 일본과 미국 등을 밑돌고 있다. 우리의 인공지능 기술수준은 미국(100 기준, 2016년)의 73.9로, 2.2년의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다. 중국과 비슷한 기술 수준(71.8)을 보이고 있다.국제무역연구원의 심혜정 수석연구원은 “우리는 AI분야에서 주요 선진국과 달리 범정부적 마스터플랜을 갖고 있지 않아 대규모 AI 프로젝트가 수행이 힘들고, 인력양성과 전문연구센터 설립 등에서도 초보 단계에 머물고 있다”면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기술력을 제고하기 위한 산업기반 확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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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태국·UAE산 PET 필름에 덤핑방지관세 부과 최종 판정
무역위원회는 ‘18.1.18.(목) 제373차 회의를 개최해, 현재 잠정덤핑방지관세를 부과중인 대만·태국·아랍에미리트(UAE) 산 폴리에틸렌텔레프탈레이트(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에 대해 5년간 3.67~60.95%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최종 판정했다. 폴리에틸렌텔레프탈레이트(PET) 필름은 포장용(스낵포장용 등), 산업용(태양광 백시트, 접착테이프 등), 광학용(LCD, PDP 소재 등), 그래픽용 등 우리 실생활의 많은 부분에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규모는 ‘16년 기준 약 1조원(약 29만톤)이고 대만·태국·아랍에미리트(UAE) 산의 시장점유율은 약 10% 수준이다.아랍에미리트(UAE) 제이비에프는 타 공급자 대비 높은 덤핑방지관세율을 부과 받았으나 시장 점유율이 낮기 때문에 최종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신청인은 대만·태국·아랍에미리트(UAE) 산 폴리에틸렌텔레프탈레이트(PET) 필름의 덤핑으로 인해 국내 판매가격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악화하는 등 산업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17.2.22일 덤핑조사를 신청했고 무역위원회는 11개월간 서면조사, 공청회, 국내외 실사 등을 진행했다.무역위원회가 세계무역기구(WTO) 반덤핑 협정 및 관세법령에 따라 공정하게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생산품의 가격이 하락하고 손익이 악화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 등을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정했다.무역위원회가 이번 최종 판정결과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면 기획재정부장관은 조사개시일(‘17.4.17.)로부터 12개월 이내에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이와 함께, 무역위원회는 목욕의자 특허권·디자인권 침해 조사와 볼베어링씰 원산지표시위반 조사에 대해서 불공정무역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정하고 시정조치 명령 및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렸다.무역위원회는 ㈜동해상사의 특허권과 디자인권을 침해한 목욕의자를 대만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국내 A업체에 대해 침해 사실을 인정하고 해당 물품의 수입·판매 중지 명령 및 시정명령 받은 사실의 공표 명령을 내렸다.또한 무역위원회는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한 볼베어링씰을 수입한 개인사업자 B에 대해 원산지 거짓 표시의 불공정무역행위가 있다고 판정하고, 해당 물품의 수입·판매 중지 명령과 함께 과징금 19만원을 부과했다. 한편, 무역위원회는 ㈜가인국제무역이 국내업체 C사를 상대로 ‘17.11.29 조사신청한 백주(白酒) 상표권 침해 사건에 대해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개시했다. 피신청인 C사는 신청인 ㈜가인국제무역의 백주 상표권 침해 가능성이 있는 물품을 수입하여 국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17년 3월부터 지식재산권자가 세관장에게 지재권 침해 혐의물품의 통관보류를 요청한 후 10일 이내에 무역위원회에 조사를 신청하면 세관의 통관보류가 계속 유지되도록 관세법시행령이 개정되었다. 이번 백주 상표권 침해 조사사건은 제도 개선후 첫 사례로서 무역위원회의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와 관세청의 통관보류 제도가 긴밀하게 연계되어 지재권 침해로 인한 산업피해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게 된 것에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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