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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엠텍, 지멘스 공급망 입성… ‘Physical AI’로 글로벌 제조 시장 공략
유디엠텍이 글로벌 산업 자동화 1위 기업인 지멘스(Siemens)의 디지털 산업 생태계에 공식 합류하며 전 세계 제조 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유디엠텍은 최근 글로벌 제조 기업과 산업 솔루션 공급업체를 연결하는 지멘스의 핵심 산업 플랫폼인 ‘Xcelerator Marketplace’와 연계된 ‘Siemens Seller Portal’에 기업 프로필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자사의 독보적인 산업 AI 솔루션을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에 공식적으로 선보이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및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공동 제공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이번 지멘스 생태계 합류의 핵심 동력은 세계 최초로 PLC 제어 로직을 기반으로 설비 동작을 분석하는 ‘Physical AI’ 기술력에 있으며, 이는 단순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설비의 두뇌 격인 제어 로직과 물리적 동작 구조를 직접 해석해 이상 원인을 접점 및 스텝 수준까지 정밀하게 추적하는 독보적인 방식이다.이러한 기술적 우수성은 복잡한 자동화 설비 환경에서 다운타임 감소와 품질 안정화, 유지보수 효율 향상에 획기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전 세계 스마트팩토리 표준을 주도하는 지멘스의 자동화 인프라와 결합해 글로벌 제조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실제로 유디엠텍은 이러한 Physical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 테크 데이와 일본 도요타 본사의 비공개 기술 전시회 초청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로부터 연이어 러브콜을 받는 것은 물론, 최근 한국서부발전 및 한국동서발전 등 주요 발전소와 대형 제철 산업에서도 지멘스 자동화 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진단 역량을 증명하며 전방위적인 산업 범용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회사는 이러한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최근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공식화하며 해외 사업 전개의 거점을 마련했으며, 신설 법인을 중심으로 판매 채널 다변화와 현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유디엠텍 왕지남 대표이사는 “지멘스의 글로벌 산업 플랫폼에 공급자로 등록된 것은 당사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과 범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PLC 제어 로직 기반의 Physical 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제조 기업들의 설비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신설되는 미국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유디엠텍은 이번 지멘스 생태계 합류를 글로벌 시장 확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그간 완성차 업계에서 다져온 기술적 토대를 전 세계 제조·에너지·화학·반도체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로 확대하며 글로벌 지배력을 한층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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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美 데이터센터용 가스터빈 7기 추가 수주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 대규모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에너지 설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6일 미국 현지 기업과 380MW급 초대형 가스터빈 7기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고객사가 건설하는 데이터센터에 가스터빈과 발전기를 2029년 5월부터 매달 1기씩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수주는 최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해 폭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겨냥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스터빈은 기동 및 정지 시간이 짧아 전력 공급의 유연성이 높고, 석탄화력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어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전력원으로 각광받고 있다.이번 계약을 포함해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시장에 공급하게 된 가스터빈은 총 12기에 달한다. 이는 2019년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 성공 이후 단기간에 일궈낸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K-가스터빈’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23기의 가스터빈 수주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회사는 향후 북미 시장뿐만 아니라 중동, 동남아시아 등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미국 내 누적 공급 12기를 달성하며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가스터빈 제품과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력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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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K코리아, ‘AW 2026’서 RTLS 세미나 성료… 산업현장 디지털 전환(DT) 해법 제시
산업용 센서 솔루션 선도 기업 SICK코리아(씨크코리아)가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서 실시간 위치 관리 시스템(RTLS)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디지털 전환(DT)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제조 환경 속에서 RTLS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운영 효율성과 혁신 가능성을 공유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RTLS(Real-Time Locating System)는 산업 현장 내 자산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작업 흐름을 최적화하는 핵심 기술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SICK코리아의 정밀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RTLS 솔루션이 집중 소개됐다.참가자들은 현장 데모를 통해 자산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 데이터로 변환하고, 이를 통해 물류 정체 구간 파악, 작업 동선 최적화 등 운영 가시성을 높이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카이스트(KAIST) 스핀오프 기업인 ‘밀리트랙(MilliTrack)’의 기술 사례 발표가 병행되어,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RTLS 접근 방식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세미나를 주관한 SICK코리아 조다영 디지털 전문가는 “RTLS 기술은 단순히 위치를 찾는 것을 넘어 산업 현장의 운영 가시성을 극대화하는 DT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센서 기술과 SENTIO 플랫폼을 결합한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RTLS 기술 동향부터 실제 구축 사례, 그리고 현장 데모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세미나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SICK코리아는 이번 세미나 성료를 계기로 국내 제조 및 물류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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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 ‘KOREA PACK 2026’서 3분 자동 금형 교체 진공포장 기술 공개
진공 포장 솔루션 전문 기업 우주산업이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25회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26)’에 참가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 혁신 자동화 포장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우주산업은 국내 최초로 ‘자동 금형 교체’ 기능을 탑재한 전자동 열성형 진공포장기 ‘WJP-630’ 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우주산업의 주력 모델인 ‘WJP-630’은 포장 공정의 고질적인 병목 구간이었던 금형 교체 작업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기존에는 숙련공이 40분에서 1시간 이상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했던 금형 교체를 단 3분 내외로 단축시킨 것이 핵심이다.이러한 기술력은 공정 간 공백이 없는 ‘무중단 생산 환경’을 구현한다. 실제 현장 도입 사례에 따르면, 해당 장비를 도입한 식품 가공 업체는 가동률 상승만으로 도입 한 달 만에 기존 대비 약 1만 개의 제품을 추가 생산하는 성과를 거두며 높은 경제적 효용성을 입증했다.우주산업은 전시 기간 중 자동 금형 교체 시연과 함께, 정식 출시를 앞둔 하이엔드 모델 ‘WJP-760’의 상세 정보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신규 모델인 ‘WJP-760’은 분당 11회 이상의 사이클을 구현해, 6구 금형 기준 1분당 66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평균 6회 사이클 수준인 기존 장비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성능으로, 고속 대량 생산이 필수적인 대형 식품 제조사 및 물류 거점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최근 우주산업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주요 식품 대기업과의 협업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임베디드 자동화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우주산업 최율옥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과 프리미엄급 성능을 동시에 갖춘 우주산업의 독보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고도화된 포장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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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건설기계 통합법인 ‘HD건설기계’, 출범 직후 글로벌 대규모 수주 잭팟
HD현대의 건설기계 사업 통합법인인 ‘HD건설기계’가 출범과 동시에 대규모 해외 수주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글로벌 신흥시장에서 연이은 수주 실적을 올리며 올해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한 청신호를 켰다.HD건설기계는 지난 14일(수)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광산 개발 업체들과 대형 굴착기 총 120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장비는 디벨론(DEVELON) 36톤급 굴착기 70대와 현대(HYUNDAI) 34톤급 굴착기 50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에티오피아 현지의 금광 채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HD건설기계는 이미 지난해 에티오피아 굴착기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인 30톤급 중대형 굴착기는 험지인 아프리카 자원 개발 환경에 최적화된 안정성과 내구성, 우수한 기동력과 연료 효율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현지 판매량이 매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회사는 아프리카 시장 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한 ‘HYUNDAI’와 ‘DEVELON’ 브랜드의 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고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국가별 장비 수요 확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글로벌 신흥시장의 핵심 권역인 동남아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도 수주 낭보가 이어졌다. HD건설기계는 최근 베트남에서 정부의 긴급 재난 대비용 20톤급 휠 굴착기 20대와 국가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용 20~30톤급 크롤러 굴착기 등 총 71대의 공급 계약을 따냈다. 또한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는 교통망 및 부동산 건설 현장에 투입될 52톤급 대형 굴착기와 38톤급 중대형 굴착기 등 총 41대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한편, HD건설기계는 이날 공시를 통해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을 발표하고,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HD건설기계는 2026년 매출 목표로 8조 7,218억 원, 영업이익 목표로 4,396억 원을 제시했다.직접 발표에 나선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은 “통합 법인 출범에 따른 시너지와 중장기 전략의 신속한 실행을 통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하며 “건설기계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설 투자와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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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차바이오텍에 100억 지분 투자…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
LG CNS가 차바이오그룹과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 CNS는 차바이오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차바이오텍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서비스 및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LG CNS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차바이오텍과 1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 및 AX·DX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와 차바이오그룹 차원태 부회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차바이오그룹은 병원, 제약, 바이오 연구, 의료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차바이오텍을 중심으로 차AI헬스케어, CMG제약, 차백신연구소 등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싱가포르, 호주, 일본 등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병원 및 의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LG CNS는 차바이오그룹과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AX·DX 사업 협력에 돌입한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그룹 내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을 주도하고,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하는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또한 치료제 생산 시설 인프라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하여 생산 공정 최적화도 추진할 계획이다.중장기 핵심 전략으로는 차바이오그룹의 특화 AI 모델을 활용한 ‘커넥티드 헬스케어 서비스’의 공동 사업화가 꼽힌다. 이 서비스는 병원, 주거 공간, 웨어러블 기기 등에서 수집된 다양한 건강·생활 데이터를 헬스케어 특화 AI가 분석하는 방식이다. 건강상 위험 신호가 포착될 경우 즉시 의료진과 연결하거나 진료 안내 및 응급 대응까지 후속 조치를 자동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이를 구현하기 위해 LG CNS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을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경량화 거대언어모델(sLLM)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 유전자, 생활 데이터를 통합 수집·관리하는 빅데이터 플랫폼도 함께 개발한다.양사는 차바이오그룹이 보유한 미국, 싱가포르, 호주, 일본 등 글로벌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당 서비스를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향후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 산업으로의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LG CNS 관계자는 “이번 차바이오그룹과의 협력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와 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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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O, 선박 사고 대응 ‘AI 기반 손상통제지원시스템’ 국산화 성공… 도입 비용 1/4로 절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선박 사고 발생 시 실시간으로 상황을 감지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지원하는 ‘AI 기반 손상통제지원시스템(AI-Ready Damage Control Support System, 이하 AI-Ready DCSS)’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구현했다고 15일 밝혔다.기존의 손상통제지원시스템(DCSS)은 L3 MAPPS 등 일부 해외 방산 업체가 독점해 온 탓에 도입 비용이 매우 높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운용 절차가 복잡해 긴급 상황에서 승무원이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이에 대한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KRISO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 설계부터 소프트웨어, 센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이르기까지 핵심 요소를 모두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AI-Ready DCSS’는 외산 장비 대비 약 4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도입이 가능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시스템은 사고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고가 발생하면 상황을 정밀하게 예측하여 화재 위치, 연기 확산 경로, 위험 지역 등을 시뮬레이션 결과로 제시하고, 승무원에게 최적의 대응 절차를 안내한다. 이를 통해 급박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특히 ‘AI-Ready DCSS’는 승무원의 언어나 숙련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즉시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설계되었다. KRISO 연구진이 주도로 제정한 국제표준 ‘ISO 23120(선박 사고 대응용 코드화 그래픽 심볼)’을 적용해 복잡한 텍스트 대신 아이콘 위주로 상황을 시각화했기 때문이다.이러한 데이터 경량화 구조는 통신 환경이 열악한 대양에서도 육상 관제 센터가 사고 선박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원격 지원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여, 향후 완전 자율운항선박의 핵심 안전 기술로도 활용될 전망이다.이번 개발 성과로 국내 조선·해운산업의 기술적 자립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DCSS는 척당 수십억 원을 호가해 대형 크루즈선이나 해군 함정 등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어왔다.그러나 가격 경쟁력을 갖춘 AI-Ready DCSS의 등장으로 일반 상선과 여객선에도 고도화된 안전 시스템 보급이 가능해졌다. 또한 함정 수출 시 절충교역(Offset Trading) 품목으로 기술 제공이 가능해져 K-방산의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AI-Ready DCSS는 스칸젯매크론, 리영에스엔디 등 국내 중소기업 2곳에 기술이전이 완료되었으며, 전기추진 차도선과 친환경 대체연료 해상실증 선박(K-GTB)에 탑재되어 실증을 마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KRISO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에서 특허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연구책임을 맡은 강희진 친환경해양개발연구본부장은 “AI-Ready DCSS는 선박의 대형 손상 시 침몰을 지연시키거나 방지하는 부력 보조 시스템과도 연동이 가능해 실질적인 선박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KRISO 홍기용 소장은 “자율운항과 친환경 선박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점에서 승무원 감소와 신규 연료 도입에 따른 복잡한 사고 대응을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해양 안전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기술 개발에는 스칸젯매크론, 리영에스엔디, 부산대학교 등 국내 중소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해 산학연 협력의 우수 사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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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韓 독자기술 ‘위성용 우주반도체’ 개발 착수
한화시스템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초)소형 위성용 다채널 빔포밍 시스템을 위한 트랜시버 우주반도체 기술’ 과제를 협약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될 ‘트랜시버 우주반도체’는 대한민국의 군 저궤도 위성통신 실현을 위한 핵심 소자로,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지상-우주 간 위성통신을 안정적으로 송수신하는 역할을 한다.* 트랜시버(transceiver) : 송신기(transmitter)와 수신기(receiver) 기능을 하나로 합친 장치로, 통신 환경에서 데이터의 송수신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기국방 반도체는 미사일·레이다·군용 통신 등 첨단 무기 체계에 사용되는 특수 반도체로, 타 산업용 반도체보다 월등히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요구한다.한화시스템의 우주반도체는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방식의 빔포밍을 지원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디지털 신호처리를 통해 실시간으로 더욱 정밀한 빔을 형성·제어하며, 아날로그 빔포밍 대비 보다 안정적인 초고속·대용량 통신환경을 제공한다.* 빔포밍(Beamforming) : 안테나를 통해 받은 신호를 여러 방향으로 보내지 않고 특정 수신기기에 집중시키는 기술또한 이번 우주반도체는 다채널로 제작돼 공간 낭비를 줄이고 주파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적은 수의 반도체 소자로도 원활한 통신기능 수행이 가능하며 크기 및 면적이 작은 통신위성에도 탑재할 수 있다.군용 우주인터넷으로 불리는 군 저궤도 위성통신은 작전지역 내 통신 음영구역 및 통제거리에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도 끊김이 발생하지 않는 초연결·초고속 통신 서비스다. 고도 500~1200km의 궤도에서 운용되는 저궤도 통신위성은 평시에는 안정적이고 유연한 위성통신 기반을 만들고, 전시에는 최후의 통신 수단 역할을 한다.한화시스템은 지난 2023년 11월 한국 군에 최적화된 저궤도 위성통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용 저궤도위성 기반 통신체계' 사업을 착수, 육·해·공군의 기존 전술망과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연동하는 신속시범사업을 수행 중이다. 본 우주반도체 개발로 인해 미국·유럽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저궤도 통신위성의 국내 개발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우주반도체 개발은 자주적인 K-우주국방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한화시스템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첨단 우주자산을 국산화 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지구관측위성인 소형 SAR(Synthetic Aperture Radar, 합성개구레이다) 위성 및 위성간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저궤도 위성용 ISL(Inter Satellite Link, 위성 간 레이저 통신) 기술 개발에 성공하는 등 우주 기술 분야에서 대외 신뢰를 쌓아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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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효성중공업과 ‘케이블 예방 진단 및 자산관리 통합 솔루션’ 개발
대한전선은 효성중공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케이블 예방 진단 및 자산관리 통합 솔루션(이하 통합 전력 솔루션)’의 공동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2024년 11월 대한전선과 효성중공업이 체결한 ‘전력 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 업무협약(MOU)’의 첫 결과물이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핵심기술을 융합하여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해당 MOU를 체결한 바 있다.대한전선과 효성중공업은 이날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 위치한 대한전선 본사에서 ‘통합 전력 솔루션’의 개발 완료 보고회를 개최하고, 협력 추진 경과와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또, 진단 시스템을 직접 시연하며 본격적인 사업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이번 ‘통합 전력 솔루션’은 기존에 케이블과 전력 설비로 분리돼 있던 양사의 진단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고도화된 기술로 업그레이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대한전선의 실시간 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인 PDCMS와 효성중공업의 AI 기반 전력 설비 자산관리 솔루션인 ARMOUR+(아머 플러스)를 결합해, 변압기·차단기·케이블 등 전력 시스템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진단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PDCMS : 대한전선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케이블의 절연 상태, 부하 등의 주요 지표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해 결함 원인과 위치 등의 데이터를 고객에게 즉시 제공한다.* ARMOUR+ : 효성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AI 기반 전력 설비 자산관리 솔루션으로, 전력 설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정보를 제공해 고객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설비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이에 따라 고객은 케이블을 포함한 전력 시스템 전체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시 및 진단하여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설비 교체 및 투자 계획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게 됐다.대한전선은 이번 기술을 활용해 전력 자산관리 시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국내외 기존 고객사뿐 아니라 EPC 및 발전사 등 전력 인프라의 안정성 확보가 요구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력 수요 증가가 본격화되며 사전 진단과 예방 중심의 전력 인프라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만큼 자산관리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대한전선 측은 “이번 공동 개발로 국내외 초고압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해 해저 및 HVDC 등 전력 인프라가 고도화되는 만큼 계통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 강화해 시너지를 확대하고 국가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전력 자산관리 시장은 2022년 약 6.3조 원 규모에서 2029년 약 9.1조 원으로 연평균 5.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노후 송배전 설비 증가, 재생에너지 및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전력 계통 복잡성이 커지면서, 고장 이후 복구가 아닌 사전 진단과 예방 중심의 자산관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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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팩토리, SIIS와 차세대 위성정보 서비스 고도화
㈜인공지능팩토리는 지난 25일 고해상도 위성영상 및 지구관측 데이터 서비스 기업 ㈜에스아이아이에스(SIIS)와 차세대 위성정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에스아이아이에스(SIIS)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SIIS 이근희 실장과 인공지능팩토리 김태영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존에 전문가 중심으로 활용되던 위성정보 서비스에 에이전틱AI 기반 검색·추천 기능을 탑재해, 위성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이를 위해 양사는 ▲에이전틱AI 기반 자연어 위성검색 기능 ▲위성정보 자동 추천 및 알림 서비스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위성 분석 기능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한다.특히 양사는 고해상도 광학 및 SAR 지구관측 위성영상 주문 플랫폼인 ‘스페이스아이(SpaceEye)’와 어시웍스의 에이전틱AI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가 전문지식 없이도 자연어로 위성 영상을 조회하고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위성정보 서비스를 선보인다.이에 기존 정부와 연구기관 및 지리정보 업계 등에서 주로 활용하던 위성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더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고해상도 지구관측 광학·SAR 위성 영상 데이터의 ‘대중적 활용 시대’를 여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에스아이아이에스(SIIS)는 쎄트렉아이의 자회사로 세계 주요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고해상도 지구관측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최근 쎄트렉아이가 자체 자본과 기술로 개발한 25cm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SpaceEye-T를 성공적으로 발사함에 따라, 해당 위성을 직접 운영하며 정밀도를 갖춘 위성영상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김태영 인공지능팩토리 대표는 “스페이스아이에 어시웍스의 에이전틱AI 기능을 결합하면 위성영상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바꾸는 혁신이 가능해진다. 양사의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지구관측 서비스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인공지능팩토리는 설립 이후 노코드 에이전틱AI 플랫폼 어시웍스를 기반으로 제조·공공·교육·과학 분야에서 실전형 AI 서비스를 구축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어시웍스 생태계와 결합함으로써 지구관측 기반 에이전틱AI 서비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