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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프레딕트, E1에 ‘가디원’ 산업AI 기반 설비 예측진단 솔루션 공급
산업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기업 원프레딕트가 최근 LS그룹 계열사이자 국내 대표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E1의 여수 및 인천 기지에 모터 종합 진단관리 솔루션 ‘가디원 모터’를 공급했다. 이는 2021년 8월, E1 전 기지(여수·인천·대산 기지)에 변압기 예지보전 솔루션 ‘가디원 서브스테이션’이 도입된 지 약 1년만에 이어진 추가 도입이다. 원프레딕트의 ‘가디원’ 솔루션은 고유의 산업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발전소, 공장 등 산업 현장 내 핵심 설비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고장을 사전에 예측한다. 대상 설비에 따라 ▲가디원 서브스테이션(변압기 상태 진단 예측 솔루션), ▲가디원 모터(산업용 모터 종합 진단 솔루션), ▲가디원 터보(터보머신 상태 진단 솔루션) 등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현재 E1을 포함한 주요 대기업 및 공기업에 도입되어 산업 현장 내 안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E1은 지난 해 효율적인 변압기 관리 및 현장 안전 제고를 위해 가디원 서브스테이션을 전 기지에 적용했으며, 솔루션 예측진단 결과에 따라 불필요한 설비 교체 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이후 지하에 매설되어 있어 적시에 유지보수가 어려웠던 모터에 산업AI 기반 가디원 솔루션을 추가 도입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스마트 플랜트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E1은 이 밖에도 안전 환경 포털 시스템 및 설비정보 HUB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설비 환경 관리를 통해 국내 정유·가스 업계와 민간 에너지업계를 통틀어 가장 긴 무재해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E1 인천기지 조병욱 기지장은 “당사는 IoT, AI 등 다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적용 및 기술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플랜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가디원 솔루션 도입도 그 노력의 일환으로, 해당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플랜트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설비 유지관리부터 차별성을 두고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프레딕트 윤병동 대표이사는 “산업AI 기반 가디원 솔루션은 기존 진단 방식 및 솔루션 대비 높은 진단/예측 정확도를 갖췄기 때문에, 설비 운용을 최적화하고 발전소, 공장 내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견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국내 산업AI 업계를 대표하는 가디원 솔루션이 더 나아가 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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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바, 삼성엔지니어링과 소프트웨어간 데이터 통합 모델 수립 위한 MOU 체결
엔지니어링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기업 아비바가 삼성엔지니어링과 손잡고 양사 소프트웨어의 데이터 통합 모델을 수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데이터 통합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양사는 2024년까지 시스템 도입, 시험 운용, 통합 시스템 적용 단계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함으로써, EPCM(설계·자재구매·시공 일괄 관리) 프로세스를 모두 통합하여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특히, 아비바 엔지니어링, 아비바 자산 정보 관리, 아비바 인포메이션 스탠다드 매니저솔루션을 삼성엔지니어링 플랫폼에 적용함으로써 양사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를 통합해 엔지니어링 유휴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프로그램간 데이터 흐름도를 표준화하고, 기존 레거시 시스템에 있던 데이터를 재사용하는 방향을 논의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할 예정이다.아비바코리아 오재진 대표는 “아비바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엔지니어링 플랫폼에 아비바의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적용하여 더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효율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국내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과의 이번 협업이 엔지니어링 플랫폼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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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 세계 최대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자동화 파트너로 선정
글로벌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에머슨이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의 자동화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수소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나섰다. 한국에머슨과 코하이젠이 참여하는 수소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수소에너지 투자를 촉진해 넷 제로 글로벌 경제로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중대한 목표를 지녔다.지난 11월 7일 개소한 전주평화 수소충전소는 코하이젠의 1호 수소충전소로 세계 최대인 300 kg/h의 대용량 충전 규모를 갖췄다. 이는 시간당 최대 상용차 15대, 하루 100대 이상 충전 가능한 용량으로, 버스 및 트럭 등 수소 상용차 충전에 최적화되어 있다. 코하이젠은 2025년까지 전국에 35개의 대용량 기체 및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에머슨은 수소의 온도, 압력 및 유량 측정 솔루션과 수소의 흐름을 제어하는 밸브 솔루션, 그리고 원격 모니터링 기능이 포함된 충전소 제어 PLC 솔루션 등 코하이젠 수소충전소 내 핵심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한 수소 충전 모델 개발과 국내 수소 산업 육성에 기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양사는 국내 시장 성과를 토대로 향후 국내 수소 및 액화수소 충전소 기술표준을 정립해 해외 수소 충전 인프라 공급망 구축까지 사업 확대를 목표로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코하이젠은 수소 공급 플랫폼을 수소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수소 선박 등 모빌리티 전반으로 서비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마이크 트레인 에머슨 CSO는 “에머슨은 환경 지속 가능성 전략 중 하나인 ‘Greening By’를 바탕으로 에머슨의 전문성과 혁신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수소 사업을 수행하면서 수소 소비를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도입을 현실화해 왔다”며 “코하이젠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믹스(전력 발생원 구성비) 다각화에 있어서 중대한 진일보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코하이젠 이경실 대표는 “코하이젠은 IT 기반의 통합 운영과 대용량·고효율 충전 시스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설계 안전 기준을 강화함으로써 스마트하고 안전한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목적법인인 코하이젠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현대자동차,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 SK가스, E1, 에어리퀴드코리아 등 국내 에너지 업계 대표 기업이 공동 소유 및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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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전동공구, 최대 20cm 벽 내부 탐지 가능한 전문가용 레이더 탐지기 출시
전동공구 분야의 글로벌 리더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최대 20cm 두께의 벽 내부를 가시적으로 탐지하는 전문가용 벽면 탐지기 ‘D-tect 200 C Professional’를 출시했다. 아울러 출시 기념으로 상품권 제공 등 구매 이벤트도 진행한다.신제품은 보쉬의 새로운 안테나 시스템과 함께 프리미엄 기술력이 적용된 레이더 칩이 적용돼 최대 20cm 깊이까지 탐지하는 제품으로, 건설 및 인테리어 시공 시 정밀한 벽 탐지 및 측정이 가능하다.특히 정밀한 탐지를 위한 혁신 기능들을 갖췄다. 탐지가 힘든 좁은 장소에서는 ‘스팟 모드’ 기능을 활용하면 제품을 벽에 갖다 대기만 하면 내부 탐지가 가능하므로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레이더 기술을 응용해 습도를 추적하여 누수 부분을 찾아내는 누수 탐지 기능, 벽 너머의 물체간 거리를 측정해주는 눈금자 모드 또한 겸비했다.사용자가 탐지할 벽의 소재가 이미 기기에 설정이 되어있어 간단한 설정 변경으로 각기 다른 재질의 구조물에도 정확한 탐지 및 측정값을 도출할 수 있다. 양생 및 건조된 콘크리트, 합판, 석고보드, 벽돌 등 벽의 재질에 따라 신호를 필터링하여 더욱 정확한 측정값을 제공한다. 벽이 2가지 이상 재질로 구성됐을 경우, ‘시그널 뷰’와 ‘시그널 뷰 2D’를 사용하면 기기가 벽을 통과하는 레이더 신호의 강도와 깊이를 계산하여 오류 없이 정확한 탐지 및 측정값을 도출한다. 탐지기가 파악할 수 있는 구조물은 △철 등 자성 금속 △구리 등 비자성 금속 △전류 케이블(활성/비활성/저전압/데이터) △목재 구조물 △물이 차 있거나 빈 플라스틱 파이프 총 5가지 종류이다. 또한, 신제품은 직관적인 시스템 디자인도 채택했다. 3.5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는 재질에 따라 물체를 색깔별로 표시한다. 활선 케이블은 노란색, 철 등 자성금속은 짙은 파란색, 비자성 금속은 하늘색, 플라스틱과 나무 등 비금속 물체는 흰색 점으로 표시되어 벽 내부 구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제품 사용 시 화면 아래 좌측 최하단의 스크린샷 버튼으로 측정값을 캡쳐할 수 있다. 촬영된 화면은 USB-C® 케이블 또는 SD카드를 통해 PC에서 문서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측정값은 모두 사진과 텍스트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되어 사용자가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기기 외적인 측면에서도 사용자 편의를 고려했다. 핸들은 사용자의 편안한 그립이 가능하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고, 제품 구매 시에는 어깨끈이 장착된 전용 가방이 기본으로 제공된다.기기 구매 후 보쉬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어 제품 유지보수가 편리하다. 이밖에 해당 제품의 전원은 10.8 V 리튬이온 보쉬 배터리와 AA 알칼리 건전지에 모두 호환되며, 배터리를 장착한 경우에도 전체 무게가 700g미만이므로 하중의 부담에서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다.한편 보쉬는 이번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12월 9일까지 D-tect 200C 및 그린레이저 레벨기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 제품은 탐지기 D-tect 200C 외에도 △그린라인 레이저 3종(GLL 3-80CG, GLL 3-60XG, GLL 30G) △그린콤비 레이저 2종(GCL 2-50CG, GCL 2-15G) △그린포인트 레이저 2종(GPL 3G, GPL 5G) 총 8종류이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기간 내 대상 제품을 구입한 후, 구매 영수증을 찍어 보쉬 멤버십 사이트에서 제품을 등록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구입 제품에 따라 1만원에서 3만원 주유 상품권이 제공되며, D-tect 200C를 구매한 참여자는 5만원 주유상품권을 수령하게 된다. 참여는 제품 당 1회만 가능하다.보쉬 전동공구 관계자는 “신제품은 보쉬의 기술력으로 보다 정밀하게 감지하고 우수한 가시성까지 갖춘 전문 측정공구”라며, “작업 현장에 최적화된 측정 기술 고도화 등으로 측정공구 시장을 선도하는 보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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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 마쓰다-이마센 전기와 SiC 파워 모듈 활용한 ‘e-Axle용 인버터’ 공동 개발 계약 체결
로옴은 마쓰다, 이마센 전기 제작소(이하 Imasen 전기)와 전동차의 전동 구동 유닛(이하 e-Axle)에 탑재되는 인버터 및 SiC 파워 모듈의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e-Axle은 모터, 감속기, 인버터를 일체화한 ‘EV의 심장부’로, 전동차의 주행 성능이나 전력 변환 효율을 좌우하는 중요한 유닛이다. 이 가운데서도 구동의 중핵을 담당하는 인버터의 고효율화를 위해 SiC MOSFET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로옴은 Mazda를 중심으로 한 ‘전동 구동 유닛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협업 체제’에 참여해 Imasen 전기 등 파트너 기업과의 공동 가치 창조(Co-Creation)를 통해 e-Axle 전체를 고려한 인버터의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 또 그 성능 향상을 서포트하는 첨단 SiC 파워 모듈을 개발·공급함으로써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소형·고효율 전동 유닛의 창출에 기여한다. 로옴은 이번 협업을 통해 파워 반도체에 요구되는 성능 및 최적의 구동 방법을 완성차 레벨에서 역산해 이해함으로써 한층 더 경쟁력 있는 SiC MOSFET, 모듈의 개발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다.자동차 메이커와 디바이스 메이커가 상호 이해해 새로운 가치 창조를 지향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얻은 식견이나 기술, 제품을 세계적으로 널리 공급해 자동차 분야의 기술 혁신을 서포트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Mazda 이사 겸 전무 집행 임원이자 연구 개발·코스트 혁신을 통괄하고 있는 히로세 이치로는 “탄소 중립을 위해 전동화가 가속하는 오늘날 탁월한 반도체 기술과 고도의 시스템 솔루션 구축력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사회의 창조를 지향하는 로옴과 e-Axle의 개발·생산에서 협업해 반도체 소자와 자동차를 양방향으로 직결한 새로운 밸류체인의 공동 가치 창조에 함께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Mazda는 뜻을 함께하는 파트너 기업과 협업해 전동차에서도 진심으로 운전을 즐길 수 있는 ‘달리는 기쁨’을 실현하는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로옴 이사 겸 전무 집행 임원이자 최고 운영 책임자 아즈마 카츠미는 “자동차 본래의 매력인 ‘달리는 기쁨’을 지향하는 Mazda와 e-Axle의 개발·생산에서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Mazda가 목표로 하는 ‘지구 및 사회와 영속적으로 공존하는 자동차’의 제조 활동을 깊이 이해하고, 진정한 요구와 요망을 확실하게 로옴의 제품에 반영함으로써 탈탄소에 기여하는 오토모티브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분야에서 반도체의 역할이 나날이 커지는 상황에 로옴은 앞으로 고품질 제품 제조에 노력하면서 폭넓은 솔루션 제공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사회의 창조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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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뉴-베셀에어로스페이스, 미래모빌리티 핵심기술 고도화 협력 MOU 체결
무인항공기 제조 및 개발 전문 기업 프리뉴가 베셀에어로스페이스와 11월 9~12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리는 ‘2022 K-UAM Confex’에서 ‘미래모빌리티 핵심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베셀에어로스페이스의 경량 항공기 KLA-100 개발 및 다양한 과제 경험과 프리뉴의 드론 및 핵심부품 자체 개발의 기술력으로 미래모빌리티 고도화 협력과 해외 시장 진출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프리뉴는 △회전익 드론 RUEPEL-E10 △멀티콥터 드론 PANDION 시리즈 △고정익 수직 이착륙 드론 MILVUS 등 다양한 무인항공기 및 드론 무선 통신 전용 KCMVP와 데이터 링크(D-DL) 등 드론 전용 핵심부품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드로닛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산업 전반에 자율비행과 임무 수행 결과 리포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탄소 복합재를 이용한 기체 개발 역량을 통해 현재 자율비행 개인 항공기(OPPAV) 과제의 기체 부분을 담당해 설계, 제작, 총조립 및 시험 지원의 수행을 담당하고 있다.프리뉴 담당자는 “항공체계 종합 역량을 보유한 베셀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을 수행하게 돼 기쁘고 양 사 간 세부 업무 범위를 완성해 앞으로 국내 미래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프리뉴는 올해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대대급 다목적 정찰 드론으로 신속연구개발사업을 수주해 진행하고 있으며, 전동형 무인헬기 루펠E를 경비함정 탑재용으로 해양경찰청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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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마블 온실가스 분해저감 장치 지자체 소각장, 성공적으로 가동
비즈마블은 전남 영광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자원순환센터와 수의 계약을 맺고, 자원순환센터에서 쓰레기 소각 후 배출 되는 온실가스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를 분해 저감하는 설비를 설치 및 실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약 한 달간 설비 설치, 설계 보완 작업을 거쳐, 2022년 11월 9일 시험 작동에 들어갔다. 설비 자체는 단순하지만, 여기에는 특별한 기술이 포함 되어 있다. 대량 배양 된 미세조류가 담긴 배양액과, 특허 촉매 물질이 포함 된, 탄소를 흡착 시키는 촉매필터 기술이다. 처리 되는 과정을 요약해 보면, 소각 후 스택을 통해 배출 되는 이산화탄소를 우회 시켜, 비즈마블의 분해 저감하는 설비에 연결 시킨다. 이렇게 우회 되는 온실가스는 가장 먼저, 스크럽이라는 장치를 거쳐 미세한 불순물이 걸러지도록 하고, 다음 온실가스 유입량과 풍량 온실가스 중 어떤 기체가 들어 왔는지를 체크하는 센서를 통과 한다. 다음, 센서를 통과 후 미세조류가 담긴 2톤 크기의 배양액 용기로 기체를 보내기 위해 블로어가 작동하고, 미세조류는 들어 온 이산화탄소를 생물학적 방식으로 탄소 성분을 흡수하여 포도당으로 전환시키며 미세조류는 증식하게 된다. 배양액 용기를 거친 기체는 다시 블로어를 통해 2차 촉매필터 설비로 이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는 촉매물질과 금속촉매 등 4단계를 통과하며, 단단한 연결고리가 느슨해 지고, 탄소는 필터에 강하게 흡착하게 된다. 1차, 2차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소 농도는 별도로 측정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분해 저감하고 남은 소량의 이산화탄소는 대기중으로 방출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숨쉬는 공기와 대기에는 평균 400PPM의 이산화탄소가 포함 되어 있다. 온실가스 문제와 탄소중립 문제는 이 평균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쌓여, 지구 평균 온도를 상승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는 점이다. 이번 2022년 11월 9일 비즈마블과 전남 영광군 지자체 자원순환센터에 설치 된 설비를 가동 시킨 결과, 약 86% 이상의 분해저감 효율이 나왔다. 이 수치는 약간 놀랄만한 수치이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실시간 처리용량을 더욱 높여야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런 중소기업의 시도와 노력이 모여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기업 들에서도 관심을 갖고, 현장에 적용해서 국가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해야 한다.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상당히 고무적이고 의미 있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응원해 볼 가치가 있다. 이후 비즈마블은 영광 순환센터에서 약 2주간 운영을 마치고 인수인계를 하면 영광군 자운순환센터 자체에서 이 설비를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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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TEC 2022, 수원컨벤션센터에서 11월 16일 개막
한국경제신문,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디지털혁신협회,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제4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rt Factory & Automation Technology Fair 2022, 이하 SMATEC 2022)’이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첨단 제조 기술 미래의 힘’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제조업의 스마트화와 혁신을 가속할 120업체가 3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SMATEC 2022는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생산제조업계의 스마트화·디지털화·자동화를 촉진할 기술과 제품, 솔루션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 전문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는 △스마트공장 솔루션 △자동화설비 △산업로봇, 3D프린팅 △모션컨트롤 및 부품 △FA시스템 △제어계측시험 등의 품목관과 ‘서울테크노파크 공동관’이 전문관으로 운영된다. 산업로봇, 3D프린팅관에서는 자율주행로봇 전문 기업 트위니가 지게차와 협업해 물류자동화를 완성할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를 선보이며, 모션제어 및 로봇자동화 시스템 전문 업체 서보스타는 멜쿠스(Melkus) 사의 AGV와 시그마텍(SIGMATEK) 사의 자동화 제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로봇 시스템 및 솔루션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에서 협동로봇과 내재화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스마트공장 솔루션관에서는 스마트공장 솔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건솔루션의 스마트공장 시스템 ‘FACON’과 장비·설비의 결함을 자동으로 진단, 대책 매뉴얼까지 제시해 주는 퓨처메인의 똑똑한 설비관리 예지보전 솔루션 ‘ExRBM’을 볼 수 있다. 또 에이비에이치가 제조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솔루션을 소개하며, 한국페트라이트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네트워크 제품군 등을 출품한다.이 밖에도 이번 전시회에서는 PCB & Package 수 세정 장비, 이온 오염도 측정 장비 등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알파글로벌과 제함기, 래핑기, 테이핑기 등을 개발·공급하는 ㈜삼원팩 등 다양한 자동화설비 제조사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테크노파크 공동관에서는 중소 및 중견기업의 맞춤형 ESG, DX, 스마트공장 솔루션 지원을 위한 산·학·관의 노력이 소개된다. 5G·LTE 이동통신 기반의 안전하고 생산성 높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는 자사의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며, LS일렉트릭은 자체 운영하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플랫폼 ‘테크스퀘어’를 소개한다. 특히 이 공동관에서는 ‘서울테크노파크-LG유플러스와 함께하는 디지털트윈 특별관’도 운영한다.SMATEC의 가장 큰 차별화이자 강점은 전시를 넘어 다양한 콘퍼런스를 통해 최신 생산제조의 미래를 조망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올해도 SMATEC 2022 기간에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 관련 콘퍼런스를 비롯해 데이터플랫폼, 제조ICT, 제조 엔지니어링, 산업 디지털 전환, CAE 등 다양한 주제의 콘퍼런스와 참가 업체가 주관하는 세미나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개막 첫날에는 SMATEC의 대표 부대행사라 할 수 있는 ‘SMATEC 2022 국제 콘퍼런스(202~203호)’를 비롯해 데이터플랫폼 미래전략 콘퍼런스(컨벤션 1홀), 지역기반 제조ICT 콘퍼런스(205호)가 각각 진행되며, 둘째 날인 17일에는 제2회 스마트제조 엔지니어링 콘퍼런스가 ‘가보지 않은 길’을 주제로 202~203호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도 SMATEC2022 추진위원회는 11월 16일부터 3일간 ‘산업별 스마트공장구축 전문가 컨설팅 상담회’를 진행하며, 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는 11월 17일, 18일 이틀간 ‘추계종합학술대회 및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SMATEC2022 추진위원회와 인터페어스가 함께 주관하는 ‘온라인 수출구매 상담회’도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SMATEC 전시장 내 세미나장에서는 더큐티컴퍼니, 뉴로클, 아이엠피티, 젠틀에너지, 퓨처메인, 알파글로벌 등이 마련한 ‘참가 업체 신제품 발표 및 기술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SMATEC 2022 전시 사무국 담당자는 “SMATEC은 중소 제조 기업의 생산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생산제조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구축 관련 최신 기술 및 솔루션 정보 교류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제조업계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산업 발전 및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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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카카오모빌리티와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현대자동차·기아가 서울 강남 지역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 ‘로보라이드(RoboRide)’를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현대자동차·기아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율주행 실증 사업이다.현대자동차·기아는 강남 지역에서 운영중인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에 차량을 추가 도입하고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플랫폼과 연동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도심 속 자율주행 데이터를 추가 확보하고, 향후 안정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플랫폼을 검증할 예정이다.현대자동차·기아는 우선 임직원으로 구성된 체험단을 대상으로 로보라이드 서비스를 운영해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선발된 임직원은 카카오T 앱을 통해 로보라이드 차량을 호출하고 이용할 수 있다.또한 현대자동차·기아는 향후 일반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서비스 지역을 강남 도산대로, 압구정로 일대 등으로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현대자동차·기아 자율주행사업부장 장웅준 전무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해 처음으로 론칭하는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기술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부사장은 “강남은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고도화된 도심 환경으로 꼽히는 곳으로, 현대자동차∙기아와 협업을 통해 도심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가 쌓아온 플랫폼 기술이 자율주행의 서비스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 6월 진모빌리티와 협업해 서울 강남 지역에서 로보라이드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현재까지 천여명의 임직원이 로보라이드 서비스에 가입해 도심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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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친환경 컬러강판 ‘럭스틸 BM-PCM’ 개발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바이오매스를 60 % 이상 사용한 친환경 컬러강판 ‘럭스틸 BM-PCM’을 개발했다.바이오매스는 재활용할 수 있는 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열분해 발효시켜 만든 원료다. 석유계 원료를 대체해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친환경 원료로 구분된다.동국제강은 친환경 소재에 대한 글로벌 가전·건설사 수요에 맞춰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친환경 컬러강판 제조 기술을 연구해왔다.동국제강은 국내 도료사와 공동 연구로 바이오매스 함량을 63 %까지 극대화했다. 현재까지 출시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은 30 % 함량이 최대였다.동국제강은 강판에 색과 기능을 입히는 도료의 석유계 성분 ‘용제’와 ‘수지’ 모두 바이오매스를 적용해 함량을 확대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럭스틸 BM-PCM 개발로 기존 석유계 도료 기반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국제강은 친환경 원료 함량을 두 배 이상 올렸음에도 물성과 색상 면에서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했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컬러강판 범용성 확대를 위해 원료 구매처 다변화 및 배합 조정 등으로 원가 경쟁력도 확보했다.동국제강은 지난 10월 럭스틸 BM-PCM 라인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하반기 고객사와 생산성 검증 및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본격 상업화에 나선다.럭스틸 BM-PCM은 동국제강 친환경 컬러강판 라인업 확장이다. 동국제강은 올해 3월 세계 최초 무용 제형 컬러강판 ‘럭스틸 BM유니글라스’를 선보였고 현재까지 약 1,000톤을 판매했다.동국제강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친환경 컬러강판 판매가 지속적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DK컬러 비전 2030’ 지속 성장 전략에 따라 친환경 공정 및 제품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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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시스템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초)소형 위성용 다채널 빔포밍 시스템을 위한 트랜시버 우주반도체 기술’ 과제를 협약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될 ‘트랜시버 우주반도체’는 대한민국의 군 저궤도 위성통신 실현을 위한 핵심 소자로,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지상-우주 간 위성통신을 안정적으로 송수신하는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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