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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선박 빅데이터 기반 ‘통합검사지원센터(ISC)’ 개소
한국선급(KR)이 지난 28일(목)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선급 본사에서 통합검사지원센터인 KR-ISC(Integrated Survey Center) 개소식을 개최했다.부산 본사 13층에 마련된 KR-ISC는 한국선급이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KR 등록선박의 상세정보를 한 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선급-선사와 유기적으로 데이터를 교환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KR-ISC에서는 선사 또는 선박에서 보내오는 영상과 데이터를 통해 비상상황에 처한 선박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기술 지원함으로써 선박의 주요 의사결정을 돕는다.또한, 각 외국 항구별 PSC(항만국통제) 검사 경향, 출항정지사례, 각 등록선사별 PSC 취약점 등의 정보제공이 가능하고, 필요시 PSC 실시간 대응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선박의 원활한 입출항을 지원한다.PSC(Port State Control)는 항만국이 선박의 안전확보와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자국 관할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적 선박을 대상으로 국제협약에서 정한 안전기준의 미달 여부를 점검하는 제도이다.이밖에도 등록선박 대한 검사·심사 정보, 에너지 효율 정보를 통해 선박의 효율적 운항과 탄소집약지수(CII)와 같은 친환경 규제 대응에 활용할 수 있다.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은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이번 ISC 개소는 그간 KR이 디지털 선급으로 도약하기 위해 스마트 검사 환경을 구축 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ISC를 통해 고객에게 좀 더 나은 실시간 검사·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한국선급은 이번 ISC 개소를 계기로 선박 관련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디지털 선급을 넘어 디지털 리딩 선급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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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價 급등으로 조선·기계 등 금속자재 수요 높은 업종 ‘몸살’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무역업계 영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력 수출업종별 생산단가 상승 현황 및 애로사항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국내 16개 업종별 협단체 관계자들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기업의 수출 채산성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어 범정부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석유협회와 석유화학협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배럴당 100달러 이상의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어 기본관세가 3%인 원유및 벙커C(B-C)유에 대해 무관세 적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이 이미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고 미국도 0.1~0.2%의 낮은 관세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석유화학 업계는 러시아산 중질 나프타 수입이 전면 중단되어 나프타 가격이 연초 대비 30% 상승했으며, 올해 나프타 할당 관세액이 작년 대비 70% 증가한 3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조선, 자동차·부품, 일반기계 등 금속자재 수요가 높은 업종들도 원자재가 상승으로 고민을 토로했다. 조선협회는 “올해 4월 후판 가격이 톤당 140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 조선소의 수익이 크게 악화됐고, 특히 후판 가격 인상분을 공사손실충당금에 반영하면 회계상 영업손실이 무려 4.4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자동차부품도 차량 경량화 소재인 마그네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중국이 전 세계 공급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공급선 다변화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다.정보통신(IT) 업종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반도체는 네온 등 반도체 공정용 희귀가스 수입의 30~50%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의존하고 있는데, 올해 1~2월 네온 수입가격이 무려 1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계가 단기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는 있으나 대체 가능한 중국산 가격이 더 크게 상승하고 있어 선택지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원가 상승뿐만 아니라 러·우 사태와 중국의 봉쇄 조치 영향으로 공급망 측면에서 크고 작은 적신호도 감지되고 있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일부 기업들이 러시아 수출용 굴착기(45~120톤급) 수주 후 부품과 자재를 선구매했으나, 현재 수출길이 막혀 손실보전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중국 심천 등 봉쇄지역에 진출한 공작기계 업체들도 부품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륙운송이 지체되면서 판매량도 동반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구자열 무역협회장은 “지금도 우리 수출기업들은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원’을 다투는 원가절감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와 충분한 재고 비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모든 가능성을 열고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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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로보틱스, 플라스틱 사출 전용 다관절 로봇 출시
㈜나우로보틱스가 플라스틱 사출의 2차 자동화를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뉴로 엑스(NURO X)’를 전격 출시했다.나우로보틱스는 플라스틱 사출 현장에서 기존의 직교로봇으로는 작업하기 어려웠던 커팅, 적재, 이송 등 다양한 작업까지 자동화가 가능한 다관절 로봇인 뉴로 엑스의 개발을 마치고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이번에 출시된 다관절 로봇 ‘뉴로 엑스’는 사출성형 공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사출기 내부에서의 인서트와 취출 작업뿐만 아니라 이후에 진행되는 다양한 2차 작업까지도 함께 자동화가 가능하다.일반적으로 사출 현장에서는 그동안 직교로봇을 이용하여 인서트와 취출 작업만을 자동화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사출 과정과 금형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단순히 원재료 삽입과 제품을 꺼내는 1차 작업만 자동화하는 것은 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 사출기에서 취출 과정을 끝마친 후 추가적인 가공작업의 일환으로 커팅 등을 진행하거나 적재, 이송 등 팔렛타이징과 연계하는 과정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뉴로 엑스는 기본적인 인서트와 취출뿐만 아니라 이러한 2차 작업까지도 함께 다룰 수 있어, 직교로봇보다 자동화를 할 수 있는 범위가 훨씬 넓고 경제적이다.아울러 나우로보틱스는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UI/UX 프로그래밍을 적용해 ‘쉬운’ 다관절 로봇으로 제작했다. 일반적으로 다관절 로봇은 직교로봇에 비해 코딩방식이 어렵고 복잡해 사용자들이 조작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뉴로 엑스는 아이콘 형태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래밍을 개발하여 구매자들이 로봇에 쉽게 적응하면서 현장 요청에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다.나우로보틱스 이종주 대표는 “뉴로 엑스는 직교로봇 뉴로와 더불어 플라스틱 사출 업계의 스마트화를 이끌 로봇”이라면서 “나우로보틱스의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쉬운’ 로봇을 탄생시켜 취출뿐만 아니라 이후 가공단계까지 가장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나우로보틱스는 2016년에 설립됐으며 산업용 로봇을 개발하고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로봇 전문 기업이다. 5년간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로봇과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자체 로봇 개발과 생산에 돌입했으며 향후 물류로봇 사업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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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호주 질롱시에 최신 장갑차 생산시설 ‘첫 삽’
한화디펜스가 지난 4월 8일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서 한화 장갑차 생산센터(H-ACE, Hanwha Armoured Vehicle Centre of Excellence)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착공식에는 스콧 모리슨 총리를 비롯한 호주 연방정부와 주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리차드 조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장 등 양국 정·관계 인사 및 방산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H-ACE는 질롱시에 있는 아발론 공항(Avalon Airport) 내 15만 ㎡ 부지에 지어지는 대규모 생산시설로, 3만 2천 ㎡ 크기의 생산공장과 1.5 ㎞ 길이의 주행트랙 및 시험장, 도하 성능시험장, 사격장, R&D 센터 등 각종 연구·시험 시설이 들어서며, 호주 현지 협력사 공장들도 입주할 예정이다.오는 2024년 완공되는 이 시설에서는 작년 12월 한화디펜스와 호주 정부가 체결한 1조원 규모의 1차 자주포 공급 계약(LAND 8116 Phase 1)에 따라 K9 자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AS9 ‘헌츠맨(Huntsman)’ 30문과 AS10 방호탄약운반장갑차 15대가 생산돼 2027년까지 호주 육군에 납품될 예정이다. 호주 육군은 이어 2020년대 후반 2차 자주포 도입과 자주포 업그레이드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이와 함께 올해 발표가 예정돼 있는 호주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사업(LAND 400 Phase 3)의 결과에 따라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최첨단 레드백(Redback) 장갑차의 대규모 생산도 H-ACE에서 이뤄질 예정이다.리차드 조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장은 “한화디펜스의 호주 생산시설 건립은 호주의 자주국방 역량 향상과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무엇보다 한-호주 양국의 지정학적 위치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H-ACE가 향후 한국 방산물자 수급의 2차 공급망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국가로의 방산수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Five Eyes :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5개국이 참여한 기밀정보 동맹호주 정부는 H-ACE가 완공되면 현지에 약 3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중장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앞서 지난달 31일 한화디펜스 생산시설이 위치한 창원시와 호주 생산시설이 들어서는 질롱시는 상호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방산 교류 및 투자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약속하는 등 양국의 전략적 방산 파트너십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한화디펜스의 호주 생산시설은 국내 방산기업으로는 최초로 해외 생산기지를 확보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한화디펜스가 명실상부 글로벌 톱 클래스 방산기업으로 뻗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이번 착공식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국방부와 육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 군과 관련 정부기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화디펜스는 K-방산을 이끄는 선두주자로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방산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국격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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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룰스, NH농협생명 ‘보험금 심사·지급 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전문 기업 이노룰스가 NH농협생명의 ‘보험금 심사·지급 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노룰스는 NH농협생명에 보험금 지급 자동화 솔루션인 ‘이노클레임(InnoClaim)’을 공급한다.이노클레임은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 맞춤형 사고 보장 규칙과 표준 모델을 기반으로 정보 입력, 심사·지급 프로세스 개선 및 보험금 계산 자동화 기능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신속·정확한 보험금 지급 심사와 함께 손해율 분석을 통해 보험금 오지급을 방지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이노룰스는 NH농협생명이 이노클레임 솔루션 도입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신속, 정확한 보험금 지급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과 상품 정보 및 사고 보장 규칙을 통합한 업무 효율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노룰스는 2007년 설립된 B2B 디지털 전환 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회사 대표 제품으로는 금융 분야뿐만 아니라 제조, 공공,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이노룰스(InnoRules)’, ‘이노프로덕트(InnoProduct)’ 등이 있다. 이노룰스는 특히 NH농협생명과 롯데손해보험을 비롯한 다수의 고객을 확보해 보험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김길곤 이노룰스 대표는 “최근 보험 시장은 복잡한 상품 종류가 증가하는 추세로 세분된 사고 지급 데이터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며, 보험사의 IT 민첩성과 사고 지급 심사자의 역량도 중요해졌다”면서 “보험 업계에서 검증된 이노룰스의 디지털 전환 자동화 솔루션은 보험사들이 신상품을 빠르게 출시하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시장 경쟁력 확보와 디지털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노룰스는 NH투자증권과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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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스마트공장 재직자 장기심화과정 1차 교육생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4월 20일(수)부터 5월 6일(금)까지 2022년 제1차 스마트공장 재직자 장기심화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참여 대상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로 360명을 모집한다. 교육 분야는 ▲데이터 분석 ▲제조 자동화 ▲운영관리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참가비는 무료다.연수 과정은 온·오프라인 교육과 현장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공장 운영관리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과 스마트공장배움터를 활용한 실습 교육과 함께, 기업현장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는 교육생 주도형 현장 프로젝트도 진행한다.연수 기간은 총 3개월이다. 세부적으로는 ▲오리엔테이션(6시간) ▲온라인 이론 교육(48시간) ▲오프라인 실습 교육(16시간) ▲현장 프로젝트(80시간) ▲결과보고회 및 수료식(10시간) 등 총 160시간이다.중진공은 지난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라인 교육과정 선택의 폭을 넓히는 등 교육 운영을 개선했다. 교육 장소도 기존의 안산, 전주, 창원, 경산, 천안 5곳에서 광주광역시까지 포함한 6곳으로 확대해 교육생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지난해 장기심화과정에는 360명 목표를 초과한 471명이 참여했고, 만족도도 88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진공은 올해도 수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 참여 신청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안정곤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한 기업에서 여러 명이 동시에 교육에 참여해 스마트공장 관리와 운영 방식 전반을 고도화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며 “중진공은 직무교육과 현장 개선 프로젝트 중심의 장기심화과정을 운영하여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스마트공장 사내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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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모, ‘AI EXPO KOREA’서 스마트 라벨링 시연 및 신규 서비스 오픈
AI 데이터 컴퍼니 에이모(AIMMO)가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국내 최대 인공지능 전시회인 국제인공지능대전은 세계 7대 인공지능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국내외 230여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하는 등 전년대비 확대된 규모로 개최된다.에이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프로젝트에서 생성된 라벨링 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습 모델을 직접 생성할 수 있는 ‘커스텀 모델(Custom Model)’과 에이모가 사전 학습을 완료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프리셋 모델(Preset Model)’을 선보이고, Object Detection(객체 인식) 기술과 Segmentation(이미지 픽셀 단위 의미 인식), OCR(텍스트 인식) 등 다양한 레이블링 자동화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또한, 에이모는 올해 새롭게 준비한 2개 분야의 서비스를 함께 선보인다. Sim2Real 팀과 함께 연구하고 준비한 가상합성 데이터셋(Synthetic Dataset) 서비스와 에이모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차량을 활용한 DaaS(Data as a Service)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장 수요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가상합성 데이터셋은 자율주행, 영상감시, 운전자 모니터링, 건설환경 위험감지, 드론 조난자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쉽게 수집하기 어려운 유형의 테이터를 쉽고 빠르게 수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차량을 활용한 DaaS 서비스는 대규모 데이터 수집이 필요한 자율주행 분야 연구에 데이터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효율적인 AI 연구가 가능하다.현장에 방문한 참가자들은 에이모 부스에서 가상합성 데이터셋과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차량의 스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에이모 관계자는 “에이모의 스마트 라벨링 기술은 이미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기술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직접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AI 기술로 내부에 쌓여있는 데이터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싶은 기업과 기관에게 에이모의 스마트 라벨링 기술과 새로 선보이는 가상합성 데이터셋, 자율주행 데이터 서비스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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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 MLCC용 내첨 대전방지 수계 이형필름 개발
코스모신소재㈜가 세계 최초로 MLCC용 내첨 대전방지 수계 이형필름을 개발하고 지난 3월말 시험 생산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제조 시 성능을 좌우하는 대전방지 이형필름은 보통 2회 코팅으로 성능을 구현하지만, 이번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은 1회 코팅으로 대전방지 성능과 이형 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MLCC 제조 공정에서 필름 주행 중 발생하는 정전기에 의해 부착되는 이물질을 최소화하고, 부품 소재에 대한 정전기 축적을 억제하여 MLCC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세계 최초로 개발된 이 제품은 이형 코팅액에 사용되는 유기용제 대신 물을 사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ESG 경영에 기여하고, MLCC 외에 정전기 문제에 민감한 전자부품 소재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소재로도 확대 사용이 가능하다.코스모신소재는 MLCC용 이형필름 세계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친환경 제품까지 가세하게 되어 점유율 확대와 매출 증가는 물론, 이형필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된다.코스모신소재 홍동환 대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MLCC용 내첨 대전방지 수계 이형필름은 1회 코팅으로 대전방지 성능과 이형 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어서 부가가치가 높을 전망이다. 향후 점유율 확대와 매출 증가는 물론 이형필름 시장에서 우리의 영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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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헨켈에 바이오매스 균형 접근법 통해 재생 가능 원료 공급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생활∙산업용품 기업 헨켈(Henkel)의 유럽지역 세탁 및 홈 케어, 뷰티 케어 사업 내 대부분의 제품에 사용되는 화석 탄소 원료를 대체할 수 있도록 향후 4년 동안 재생 가능한 원료를 공급한다.이번 협력은 바스프가 지난 2021년 헨켈의 청소 및 세제 브랜드 ‘러브 네이처(Love Nature)’와 진행한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로 추진되었다. 바스프는 바이오매스 균형 접근법(Biomass balance approach)을 통해 헨켈에 연간 약 11만 톤의 화석 공급원료를 대체하는 재생 가능 원료를 공급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헨켈은 퍼실(Persil), 프릴(Pril), 화(Fa) 및 샤우마(Schauma)와 같은 자사 핵심 브랜드의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게 되며, 결과적으로 약 20만 톤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헨켈 CEO 카스텐 노벨(Carsten Knobel)은 “우리는 바스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이 매일 사용하는 헨켈 제품의 밸류체인에서 바이오매스의 비중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자원 효율적이고 탄소 중립적인 미래를 위해 공정, 제품 및 원자재 사용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바스프 그룹 이사회 마틴 브루더뮐러(Martin Brudermüller) 의장은 “바스프가 헨켈에 탄소 발자국을 줄인 제품을 제공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최종 소비자에게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대규모로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혁신적인 브랜드를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한편, 바스프의 바이오매스 균형 접근법은 기존 화학 공급원료를 유기 폐기물, 작물 또는 식물성 기름 등에서 추출한 재생 가능 자원으로 대체해 화학 생산의 첫 단계에서 사용한다. 그 다음 바이오 기반 공급원료의 양은 인증된 방법을 통해 특정 제품에 할당된다.바스프는 재생 가능 원료부터 최종 제품까지의 관리 사슬을 구축하고 있다. 바스프의 바이오매스 균형 제품은 국제적 인증기관인 독일의 튀브 노르트(TÜV Nord)의 REDCert2 인증 절차에 따라 화석 원료를 재생 가능한 원료로 대체 가능함을 인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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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노테이션에이아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2’ 참가 성료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어노테이션에이아이가 지난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2022’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SFAW 2022는 미래를 조망하고 대한민국 4차 산업을 이끌 500여 기업을 한곳에서 만나보는 전시회다. 어노테이션에이아이는 3일 모두 참가해 담당자들과 1:1 미팅을 진행하며 공격적으로 판로를 개척했다.코로나 상황임에도 국내 유수 제조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담당자, 공장 혁신 담당자들이 어노테이션에이아이 부스를 찾아 관심을 드러냈다. 스마트팩토리에 인공지능을 접목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 이미지 라벨링, 공정 개선 등 관한 질문과 이후 추가 미팅을 요청했다.어노테이션에이아이 윤동국 대표는 “협력을 요청한 제조 기업, 반도체 기업들과 꾸준히 파일럿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 스마트팩토리 고객사에 직관적인 인공지능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FAW는 1990년 국내 최초 공장 자동화 전시회 ‘KOFA’로 시작된 이래 산업 변화를 함께하며 자동화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스마트팩토리, 공장 자동화, 머신비전 분야에서 최신 제조 기술·솔루션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있으며, 약 3만 6,007 ㎡(1만 892평) 규모로 개최되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 전시회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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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효성첨단소재, 인도에 첫 타이어코드 공장 신설
- HS효성첨단소재가 인도 중서부에 위치한 국내 GDP 1위인 마하라슈트라주에 신규법인 ‘HS Hyosung India Private Limited’를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430억 원)를 출자해 타이어코드 생산을 위한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