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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럭스틸 바이오’ 선별진료소 내장재로 연이어 채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커지면서 국내 최초 항균 컬러강판인 ‘럭스틸 바이오(Luxteel Bio)’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안심 내장재로 연이어 채택되고 있다.동국제강 럭스틸 바이오는 지난해 9월 시공사인 에스엠테크를 통해 경남 밀양 제일병원 선별진료소의 내장재로 처음 적용된데 이어, 밀양보건소와 함안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연이어 공급됐다. 올해는 한마음창원병원과 포항 좋은선린병원 선별진료소로 제작 중에 있다.동국제강 럭스틸 바이오는 세계 1위 항균 솔루션 업체인 Microban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국제강의 컬러강판에만 Microban 항균 첨가물 사용이 가능하다.럭스틸 바이오는 바이오시밀러 공장, 수술실, 식품회사, 반도체공장 등 생활과 밀접하고, 세균에 민감한 공간의 내외장재로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특수 처리를 통해 단색 컬러강판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턴의 프린트 및 입체 질감 컬러강판에 구현이 가능하여 디자인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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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 실증사업 개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0일(일)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와 태양광 발전소를 연계한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국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에 대한 인허가 규정이 정립되지 않아 추진이 어려웠던 재사용 사업 영역에서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받음으로써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의 친환경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태양열, 수력, 풍력, 조력, 지열 등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과 활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수집 및 분석되는 데이터는 국내의 관련 인허가 규정을 보다 정교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로 용도를 다한 배터리 물량이 수년 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터리의 재활용 및 재사용 사업이 글로벌 친환경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전기차에서 회수된 배터리 활용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8년 세계적인 에너지기업인 핀란드의 바르질라(Wartsila) 파트너십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한국수력원자력, 파워로직스, OCI, 한화큐셀 등과 다양한 기술 제휴 및 협약을 맺고 전략적인 사업 전개를 준비해왔다.현대차그룹이 본격적인 착수에 나서는 이번 실증사업은 2018년 지어진 현대차 울산공장 내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2MWh급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했다가 외부 전력망에 공급하는 방식의 친환경 발전소 형태로 운영된다.더불어 정부에서 발전 사업자를 대상으로 의무화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의 확보 및 판매를 통해 국내 탄소 감축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과 한국수력원자력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번 실증사업은 향후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해 세계 최대 규모의 3GWh급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자동차그룹 에너지신사업추진실 오재혁 상무는 “정부부처 규제 샌드박스의 신속한 승인으로 추진하게 된 이번 실증 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의 노하우를 선제적으로 축적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통해 전기차 친환경성 제고는 물론, 공해가 없는 재생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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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수소 핵심 기술 보유 美 ‘플러그파워’ 투자… 글로벌 수소사업 본격화
SK㈜와 SK E&S가 글로벌 수소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플러그파워(Plug Power)사의 지분 9.9%를 확보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이번 투자는 SK㈜와 SK E&S가 각각 8,000억 원을 출자해 약 1조 6천억 원(15억 달러)을 공동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1997년 설립된 플러그파워는 수소 사업 밸류체인 내 차량용 연료전지(PEMFC), 수전해 핵심 설비인 전해조, 액화수소플랜트 및 수소 충전소 건설 기술 등 다수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매년 약 50% 수준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은 약 16조원에 달한다.또한, 플러그파워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지게차와 트럭 등 수소 기반 모빌리티 사업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아마존,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 기업에 독점적으로 수소지게차를 공급하는 등 미국 전체 수소 지게차 공급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최근에는 미국 전역에 구축된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중대형 트럭시장에 진출하였으며, 드론, 항공기, 발전용 등으로 수소 연료전지의 활용을 다각화하고 있다. 또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인 유럽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뉴욕주에 연간 1.5GW의 세계 최대 규모 연료전지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플러그파워의 핵심 제품인 연료전지 및 수전해 설비의 생산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SK는 이번 투자로 플러그파워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만큼,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아시아 수소 시장의 리더십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국내에서는 플러그파워의 기술력을 활용해 SK가 구상하고 있는 수소 생태계 조성을 앞당기는 한편,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SK그룹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사업 개발 기회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SK는 플러그파워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아시아 수소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등 사업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SK는 지난해 에너지 관련 회사인 SK E&S, SK건설, SK이노베이션 등 관계사 전문 인력 20여명으로 구성된 수소사업 전담 조직 ‘수소사업 추진단’을 신설하고 사업 전략 실행에 곧바로 착수했다.SK는 국내에서 2023년 3만톤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28만톤 규모의 수소 생산능력을 갖추고 수소의 생산-유통-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수소사업을 차세대 주력 에너지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SK 관계자는 “SK그룹이 보유한 사업 역량과 다양한 외부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수소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라며 “한 발 앞서 친환경 수소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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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콥코, 무공해·무소음 전기 컴프레서 E-Air VSD 시리즈 출시
산업용 공구 및 장비 공급 기업 아트라스콥코가 에너지 소비를 최대 50%까지 줄이고, 도심주거 공간에서 언제든 작업 가능한 친환경 이동식 전기 컴프레셔 E-Air VSD 시리즈를 선보였다. E-Air VSD 모델은 전기 구동 방식으로 디젤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소음이 매우 낮아 어떠한 환경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E-Air VSD의 모터는 아트라스콥코가 자체 제작한 VSD(Variable Speed Drive)와 영구 자석 모터가 최적으로 조합되어 동급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부분 부하 또는 무부하 조건에서 정속형 컴프레셔보다 에너지 소비를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정속형 컴프레셔는 시동 시 최대 전류가 필요하지만, VSD를 탑재한 E-Air VSD 시리즈는 낮은 전류에서 시동이 가능해 에너지 소비량이 현격히 낮다.전기 구동식이기 때문에 디젤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소음이 거의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E-Air VSD의 소음도는 61Db(A)로, 이는 일상생활에서 일반적인 대화 수준이다. 공해나 소음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도심 주거지역에서 야간 작업 시 혹은 지하철, 터널, 광산 등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할 때 이상적이다. 서비스 주기도 짧아졌다. E-Air VSD의 서비스 주기는 2년에 한 번 또는 2,000시간에 한 번씩으로 매우 낮다.이번에 출시된E-Air VSD에는 아트라스콥코의 전자식 압력 조절 시스템인 PACE(Pressure Adjusted through Cognitive Electronics)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단 3회의 버튼 터치로 5bar 부터 12bar사이의 압력을 0.1bar/2psi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이는 다양한 작업에 따라 필요한 유량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으로, 기존에는 필요한 유량에 따라 여러 대의 컴프레셔를 사용했다면, E-Air VSD 한 대로 여러 작업이 가능해졌다.E-Air VSD는 지하 터널이나 광산 등 거칠고 먼지가 많은 극한의 작업 환경에서도 내구성이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E-Air H250 VSD와 E-Air H450 VSD에 장착된 영구자석모터는 물과 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한다. 또한 해당 모델에는 하드햇(HardHat)캐노피와 IP65 등급의 컨트롤러, IP67 등급의 수냉식 드라이브 및 3단 부식 방지 도장 시스템이 장착되어 내구성이 크게 향상되었다.아트라스콥코 이동식 컴프레셔 사업부 마케팅 부사장인 핸드릭 티머맨(Hendrik Timmermans)은 “아트라스콥코는 147년 동안 고객들에게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해왔다”며 “E-Air VSD는 운영의 효율성, 친환경성, 내구성 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아울러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이동식 장비 사업부문 컨트리 매니저인 디엠 영(DM Young)은 “이번 신제품은 환경 규제 강화 속에 친환경 제품 구매를 고려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국내 친환경 컴프레셔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E-Air VSD시리즈는 E-Air H185/H250/H450/V1100 VSD로, 4가지 모델 모두 국내에서 판매 중이다. 이로써 아트라스콥코는 2016년 첫 이동식 전기 컴프레셔 출시 이후, 250cfm에서 1,100cfm 사이의 유량에서 풀 라인업을 갖추고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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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기계&자동화 2021년 1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특집 : 2021년 국내 주력산업 전망02 자동화라인- 2021년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에 2조 5천억 원 투자 外08 제품가이드- 렌즈캡 체결기 外12 Special- 2021년 국내 주력산업 전망23 인포커스- 2021년 주요 산업별 수출 전망32 기술르포- 친환경선박 대체연료 기술개발 동향41 기술정보- 자동차용 강판의 스폿용접 전극수명예측 알고리즘 개발48 산업정보- 이차전지 산업 동향 및 수출경쟁력 분석58 특허교실- 특허출원,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하세요~60 무역정보- 글로벌 비관세장벽 현황66 지원사업- 로봇(활용)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70 안전보건- 코로나19 예방 꼭 기억해야 할 근로자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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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기계기술 2021년 1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특집 : 주요 제조 업종별 2020년 수출입 평가 및 2021년 전망02 100m News- LG전자, 마그나(Magna)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 설립 外06 Special Theme- 주요 제조 업종별 2020년 수출입 평가 및 2021년 전망18 Industrial Trend- 철강산업 동향 및 수출경쟁력 분석28 Technical Trend- 수소전기차용 수소저장용기 기술동향37 Hightech Information- 전고체 리튬이차전지 개발 동향 및 전망46 Mechanical Technology- 대형항공기 날개 리브 가공을 위한 자동화 공정 시뮬레이션54 Patent Technology- 세이퍼 가공기용 공작물 자동 이송 및 정렬 모듈58 Global Window- 2021년, 캐나다 투자진출의 기회를 잡아라!64 Issue Report- 배터리와 미래차 산업,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72 Executive Lounge- 해외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는 중소기업 성공 키워드82 Cartoon Zone- 가우스 상사의 글로벌 통상 이야기90 Book Cafe- 이달의 신간·추천 도서91 Health Life- ‘다크서클’ 탈출~ 인상이 밝아지는 식품은?92 Smile Factory- Funny Image·Funny Story94 Safety Zone- 코로나19 예방 꼭 기억해야 할 근로자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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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코리아, 비접촉 기술 '스마트 케어 솔루션 디자인' 2020년도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
엘리베이터 제조 및 서비스 분야의 세계적인 리딩 기업인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가 비접촉 기술 및 공기 정화 솔루션을 담은 스마트 케어 솔루션 디자인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도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상 중 하나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다.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우수 디자인 인증 제도로 제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오티스 코리아 조익서 사장은 “당사의 비접촉 기술 및 공기 정화 솔루션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오티스는 선도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승강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오티스 코리아의 스마트케어 솔루션 디자인은 건물 내 승강기의 위생적인 이용을 위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여기에는 스마트폰으로 승강기를 호출할 수 있는 오티스 이 콜(eCallTM) 모바일 앱 등이 포함된다. 또한 공용 공간에서의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승강기 내 공기 정화 기술에 대한 고객의 수요 역시 늘어남에 따라 미세 입자를 걸러내는 HEPA 필터 및 UV-C가 적용된 대류공기 정화기, 고주파 방식의 방충 시스템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 한편 오티스 코리아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굿 디자인 어워드를 5회 수상했으며, 국내 승강기 업계에서 최초로 해외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함으로써 업계의 디자인 리더십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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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중·대형 상용차 평균 온실가스 기준 공포
환경부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중량 3.5톤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중·대형 상용차에 적용되는 평균 온실가스 기준을 12월 29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제도’가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15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및 총중량 3.5톤 이하의 소형화물차를 대상으로 제도를 운영해 왔다. 미국·일본은 2014년, 2015년부터 유럽연합은 2019년부터 중·대형 상용차 온실가스 관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동 지침에 따라 중·대형 상용차 제작사는 국내에 판매되는 차량의 2021년부터 2022년까지의 기준값 대비 2023년에는 2.0 %, 2024년에는 4.5 %, 2025년에는 7.5 %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대형 상용차는 전체 차량의 약 3.5% 수준이나,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2.5 % 수준으로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이 요구된다. 중·대형 상용차 제작사가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경우, 초과 실적은 향후에 미달성분을 상환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다만, 2025년까지는 제도 시행 초기임을 감안하여 목표를 미달성하더라도 기준 미달성에 대한 과징금 등 제재 수단은 적용하지 않는다. 수송부문의 탄소중립을 촉진하기 위해 전기·수소 기반 트럭·버스 등 친환경차를 판매한 제작사에는 추가 판매실적을 인정하여 상용차 부문의 친환경차 전환을 유도한다. 또한, 환경부는 이번 지침 제정과 함께 중·대형 상용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자동 산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업계에 제공한다.그간 민·관·학이 협력하여 국내 실정에 맞는 온실가스 산정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이를 상용차 온실가스 기준 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다.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중·대형차에 대한 동 제도 도입은 상용차 분야에서도 2050년 탄소중립으로 가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면서, “향후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제도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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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물류창고 자동화 관련 특허출원 활발히 증가
최근 코로나19로 언택트,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며서 물류산업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한 택배 대란으로 물류의 효율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물류산업은 스마트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물류창고 자동화 관련 출원은 2015년 4건에서 2019년 6건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0.7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 입고, 보관 및 출고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물류창고’ 관련 특허출원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내국인 출원은 2015년 24건에서 2019년 52건으로 연평균 21.3 % 증가하여 전체 출원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세부기술별로 살펴보면 물품을 선반에 입고 및 출고하기 위해 이동시키는 입출고 관련 기술이 121건으로 전체의 4 %를 차지했고 물품이 적재되어 보관되는 선반 및 랙 관련 기술이 71건, 물품을 선반에 수납 및 인출하기 위한 피킹(picking) 관련 기술이 5건, 물품 정보를 자동으로 저장 및 관리하는 재고관리 관련 기술이 24건 순으로 나타났다.물류창고 자동화의 핵심기술인 피킹 및 입출고 관련 기술은 내·외국인 모두 관심을 가지는 분야로 총 176건으로 64 %를 차지하였고, 물품이 보관되는 선반·랙 관련 기술은 외국인의 경우 5건을 출원한데 반하여 내국인은 6건을 출원하여 내국인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로 분석됐다.출원인별로 살펴보면 최근 5년간 내국인이 163건, 외국인이 13건을 출원하여 물류창고 자동화 기술은 내국인 못지않게 외국인 출원도 활발한 분야로 확인됐다. 내국인 출원의 경우 중소기업이 83건으로 30 %를 차지했고, 개인 54건, 대학 및 연구소 16건, 대기업 10건 순으로, 국내 물류산업의 특성상 중소기업과 개인의 비중이 높게 조사되었다.특허청 유준 운송기계심사과장은 “디지털 뉴딜의 하나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및 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창고에 대한 인증 및 지원이 강화되고 있으므로, 물류창고의 자동화에 대한 특허출원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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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UN ‘지속가능한 민간부문 국제 웨비나’서 ESG 우수사례 선정
CJ대한통운은 지난 18일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가 조직한 SPS의 ‘지속가능한 민간부문 국제 웨비나 : 친환경 책임 사례 공유(International Webinar on Sustainable Private Sector: Green and Responsible Practices)’에서 CJ대한통운의 친환경 물류가 대표적인 ESG 우수사례로 소개됐다고 밝혔다.이번 ‘지속 가능한 민간부문 국제 세미나’는 태국 방콕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UN SDGs 협회와 국제기후채권기구(CBI)가 공동으로 후원 및 주제발표를 했다. UN SDGs 협회는 국내 주요기업의 기후 대응, 저탄소 사례 및 플라스틱, 석유소재 저감 사례를 소개하고, CJ대한통운의 탄소 및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친환경 물류사업을 각국에서 주목해야 할 주요 ESG 사례로 발표했다.2021년 1월 파리기후변화협정을 앞두고 다수의 ESG 관련 전문가들이 이번 회의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회의 결과는 내년에 계획 중인 UN 경제사회국 실천기업 우수사례 공표의 주요 자료가 될 계획이다.CJ대한통운은 지난 11월 택배업계 최초로 1톤 전기화물차를 투입했다. 경기도 군포와 울산에 총 4대의 전기화물차를 투입했으며, EV충전소도 함께 설치했다. 지난 5월에는 충북 옥천 허브 터미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수소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부터 택배 간선 차량과 수송 차량을 수소화물차로 교체하기로 했다.최근에는 사회적기업 아트임팩트와 함께 R&D를 통한 친환경 제품개발에 나섰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고강도 기능성 섬유 및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해 신소재 유니폼 및 아이템을 개발하는 등 지구환경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UN ESCAP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민간부문이 1%의 에너지를 절감한다면, 최대 5억 7,670만 톤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가치는 2,670억달러(한화 약 291조 6,975억 원)에 이르며, 글로벌을 선도하는 ESG 우수기업들이 코로나 이후 경제회복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은 UN과 국제사회가 채택한 지속가능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첨단 물류기업으로서 지속가능 경영과 친환경 물류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한편, CJ대한통운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의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A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UN SDGs 협회가 발표한 ‘2020 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1위 그룹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국제 친환경 기준인 ‘GRP’에서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우수등급(AA)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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