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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연구원,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제도 안내 동영상·리플릿 배포
유해·위험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노동자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정부가 노동자의 건강장해를 유발하는 화학물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산업안전보건법이 전부 개정되어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작성 주체 및 항목 등이 변경되고, 제출 의무 및 비공개 승인 조항 등이 신설되어 2021년 1월 16일 시행됨에 따라,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사업주 및 노동자의 이해를 돕고 원활한 제도 안착을 위하여 MSDS 제도 안내 동영상 및 리플릿을 제작·배포했다.물질안전보건자료(MSDS, Material Safety Data Sheets)는 화학물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설명서로서,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위험성 정보, 응급조치요령, 취급방법 등 16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MSDS 대상물질을 제조·수입하려는 자는 제조·수입 전에 유해·위험한 화학물질의 명칭과 함유량을 담은 MSDS를 작성하여 공단에 제출해야 하고, ▲영업비밀을 사유로 화학물질의 명칭과 함유량을 MSDS에 기재하지 않으려는 경우,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승인을 받아 대체명칭 및 대체함유량으로 기재해야 한다.기존에는 대상화학물질을 양도·제공받는 자에게만 MSDS를 제공하고, MSDS의 구성성분 항목에 화학물질 명칭 등을 사업장에서 자의적으로 영업비밀로 판단하여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을 수 있었다. 이에 노동자의 알권리가 제약되고, 정부가 유통되는 화학물질 현황을 파악하여 직업병을 예방하고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MSDS 시행제도를 안내하는 동영상(2종) 및 리플릿을 제작했으며, 안전보건공단 화학물질정보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채널명 : 안전보건공단 안젤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제출된 MSDS를 기반으로 화학제품 데이터를 구축·분석하여 추후 화학물질 관리 정책 수립 등 산업 재해 예방에 활용할 방침이다.고재철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이번 리플릿 및 동영상이 개정된 MSDS 제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MSDS 제출 및 대체자료 기재 심사제도가 원활히 이행되도록 연구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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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다목적 디젤 연료 첨가제 케로퍼 D(KEROPUR® D) 국내 출시
독일 화학 기업 바스프가 디젤 연료 첨가제 케로퍼 D(KEROPUR® D)를 한국 시장에 출시, 현재 쿠팡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이미 온라인 마켓을 통해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케로퍼 D는 지난달 국내 온라인 시장 출시에 이어 오프라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케로퍼 D는 고성능 다목적 디젤 연료 첨가제로, 엔진에 누적된 퇴적물을 제거함과 동시에 새로운 퇴적물의 생성을 예방해 준다.또한, 디젤 연료의 세탄가를 향상시켜 엔진 점화를 최적화하고 부드러운 연소 프로세스를 지원해 엔진의 출력 및 효율 향상에 기여한다. 디젤 연료 분사기를 청정하게 유지해 엔진의 수명을 연장할 뿐 아니라, 엔진 최적화를 통해 시동성 및 주행성을 개선할 수 있다.뛰어난 엔진 세정 효과를 자랑하는 케로퍼 D는 바이오 디젤을 포함한 모든 디젤 연료에 사용될 수 있으며, 연비 향상 및 배기가스 배출량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은 연료에 비해 높은 안정성으로 연료의 품질 저하와 엔진의 부식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바스프 아태지역 연료 및 윤활유 솔루션 사업부의 마티아스 랑(Matthias Lang) 사장은 “고성능 다기능 디젤 연료 첨가제인 케로퍼 D는 엔진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최적의 성능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연비 향상 및 배출가스 저감을 통해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한편, 케로퍼 D는 독일 본사에 위치한 바스프 연료 및 윤활유 연구소에서 다양한 엔진 및 자동차 도로 테스트를 통해 그 성능이 입증되었다. 가솔린용 연료첨가제 케로퍼 G는 2021년 1/4분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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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연마기의 새로운 혁신 ‘그라인딩 휴먼터치’로 생산능력 300~1000% 향상
기존 원통연마기는 범용 선반이나 컴퓨터 수치제어(CNC) 선반으로 가공된 금속, 세라믹 등 원통형 제품의 표면을 정밀하게 가공하는 기계로 열처리를 하고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하지만 국내 소기업들이 사용하는 기계는 1970년대 생산되던 기종으로 연삭숫돌을 사용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고 초보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통일종합A/S센타 이문섭 대표는 기존 수동 원통연마기를 자동화할 수 있다면 막대한 인건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기업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하고 2012년부터 자체 연구개발에 돌입했다.그렇게 탄생한 ‘그라인딩 휴먼터치’는 디지털 터치패널 방식을 원통연마기에 적용한 것으로 최적의 작업조건을 제공한다. 숙련공의 손길이 필요했던 기존의 수동 연마기를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한 그라인딩 휴먼터치는 2~3시간의 교육만으로 청소년이나 여성들까지 작업이 가능한 NC시스템이 적용되었다.또한, 중고 연마기에 부착할 수 있기 때문에 장비 교체에 부담이 적고, 특히 로봇에 부착하여 무인 자동화까지 연계 가능하도록 설계하였기 때문에 스마트팩토리나 인공지능(AI)과의 접목 등 확장성이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다.통일종합A/S센타 이문섭 대표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대량 생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빠른 시일 내에 창원과 서울에 판매 대리점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3년 내에 그라인딩 휴먼터치로 3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향후 지속적으로 현장의 수요를 점검하면서 그라인딩 휴먼터치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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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카툰자료집 ‘가우스 상사의 글로벌 통상이야기’ 발간
.산업통상자원부가 보호무역주의와 전 세계 코로나19 팬데믹의 확산 등으로 통상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진출‧관심기업들이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 흐름과 각종 정부 통상시책 등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통상 카툰자료집 ‘가우스 상사의 글로벌 통상이야기’를 발간했다.이번 카툰자료집은 종합 무역상사인 ‘가우스 상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통상 소양과 실무 등에 관한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기획‧해설에 참여하고, 직장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웹툰 ‘가우스 전자’의 곽백수 작가가 해당 작품의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오는 등 작화를 담당하였다.에피소드는 일반본 6화와 특별본 2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본에서는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흐름과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비롯한 정부의 시장 다변화 노력 등 일반 통상소양에 관한 사항과 함께, 2021년 1월 1일부터 발효 예정인 한-영 FTA의 주요 내용, 기업의 FTA 활용방법, 수입규제 대응 등 통상 실무일반에 관한 내용이 작중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특별본에서는 현재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글로벌 통상환경의 흐름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이에 따라 정부가 대응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K-통상’의 실체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작중 인물들의 에피소드가 포함되어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유법민 통상법무정책관은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른 현장설명회 개최의 어려움으로 기업과의 현장 소통이 부족해져 어떻게 하면 좋은 통상정보를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며 “실제 해외진출 기업에서 벌어질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카툰자료집을 구성한 만큼 기업인들의 통상 소양과 실무역량 강화에 한층 더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카툰자료집은 1,500여부가 인쇄되어 KOTRA 지방지원단,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을 통해 관심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산업통상자원부 FTA 홈페이지와 KOTRA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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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기술나눔 통해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 재도약 지원
SK 그룹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중소기업에 개방하여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 기업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최근 SK의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이전하는 ‘산업통상자원부-SK 기술나눔’을 공고했다.지난달 25일 산업통상자원부, KIAT, SK 간 체결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나눔 업무협약’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SK는 코로나19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SK SUPEX추구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그룹사 차원의 기술나눔을 결정했다.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플래닛, SK실트론 등 5개 그룹사가 동참하여, 반도체, 이동통신, 화학·조성물 등 관련 기술 271건을 제공한다. 특히 소재부품 분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반도체 관련 기술이 111건으로 가장 많다.기술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1일까지 특허활용계획 등을 작성하여 지정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KIAT는 R&D인력, 지식재산권 등 핵심기술 능력과 보유한 기술과의 연계방안, 사업 계획 등 사업화 능력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여 나눔기술을 이전받을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기술나눔에 대한 내용은 KIAT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술나눔 신청 방법, SK 나눔기술의 특허등록 현황 등 주요 내용을 제공한다.석영철 KIAT 원장은 “코로나19로 R&D투자 축소 등 기업의 혁신 동력이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술나눔을 통한 대·중소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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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수출기업, 코로나19 위기 ‘T.E.C.H.’로 뚫었다
올해 어려운 교역 여건 속에서도 수출에 성공한 중소기업들의 키워드로 ▶기술(Technology) ▶친환경(Environment) ▶생활패턴 변화(Change) ▶건강(Health) 등이 제시됐다.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는 중소기업 성공 키워드 T.E.C.H.’를 통해 올해 무역의 날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18개 중소기업의 사례를 분석하고 성공 키워드를 도출했다.백만불 수출의 탑은 수상기업의 연간 수출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돌파한 해에 수여되는 것으로, 이는 기업의 해외 시장개척 기반이 다져졌음을 의미한다.무대 장치 및 제어시스템을 생산하는 ㈜하온아텍은 공연장 수요가 높아지는 동남아 시장을 공략해 올해 첫 수출에 성공했다. 한 대의 컴퓨터가 모든 무대장치를 제어하는 대신 개별 장치마다 제어 컴퓨터를 1대1로 두는 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성을 제고한 것이 150만 달러 수출로 이어졌다.의료 분야에서도 진단키트, 의약품, 기기 등 우수한 기술력으로 ‘K-방역’에 기여한 중소기업들의 수출이 두드러졌다.코로나19로 환경 보호에 대한 소비자 의식이 높아지고 향후 주요국에서 환경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친환경 기업들도 각광받고 있다. ㈜골든리버는 폐기물에서 니켈, 주석 등 금속을 회수해 일본과 베트남 등에 수출 중이며, 첨단기술 산업에서 희소금속이 널리 사용되면서 폐금속 처리 문제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등에 추가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밖에도 안전한 물 공급에 필요한 물탱크, 식수생성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나 전기자동차 관련 부품 및 기계 제조사도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코로나19가 촉발한 생활패턴 변화를 포착한 기업들도 있다. 봉쇄령으로 인해 식료품 및 배달서비스 소비가 급격히 늘자 식품포장 관련 수출이 활발해졌다. ㈜에코매스는 바이오매스 생분해 소재로 만든 위생백, 빨대 등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포장용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 안착했다.또한 집에서 직접 미용 관리를 하는 ‘홈케어족’이 늘면서 올해 1~10월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5.0% 증가했다. 스킨케어 제품, 아이섀도 등의 수출이 늘어난 반면, 립스틱 수출은 감소해 마스크 착용 등 생활패턴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면서 건강 관련 식품, 의류 등의 수출도 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리뉴얼라이프㈜는 식품 시장에서 나타난 고급화, 건강 중시 등의 트렌드를 반영해 국제 식품안전인증을 받은 유기농 쌀과자를 중국, 동남아 등에 수출했다.신사복 제조사인 ㈜아름다운사람은 의류 주문이 줄자 항균 기능을 갖춘 구리섬유 마스크를 개발해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국제무역통상연구원 김현수 수석연구원은 “올해 수출은 소비 심리 악화, 바이어들의 주문 취소 등으로 어려움이 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가 촉발한 변화에 발맞춰 해외 진출 전략을 조정함으로써 수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건강 분야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판로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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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업계 최고층 ‘176단 512Gb 4D 낸드플래시’ 개발
SK하이닉스가 업계 최고층인 176단 512Gb(기가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플래시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솔루션화하기 위해 지난달 컨트롤러 업체에 샘플을 제공했다.SK하이닉스는 96단 낸드플래시부터 CTF(Charge Trap Flash)와 고집적 PUC(Peri Under Cell) 기술을 결합한 4D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176단 낸드는 3세대 4D 제품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웨이퍼 당 생산 칩 수를 확보했다.이를 통해 비트 생산성은 이전 세대보다 35% 이상 향상돼 차별화된 원가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2분할 셀 영역 선택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셀(Cell)에서의 읽기 속도는 이전 세대보다 20% 빨라졌다. 또한 공정 수 증가 없이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도 적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는 33% 개선된 1.6Gbps를 구현했다.SK하이닉스는 내년 중반 최대 읽기 속도 약 70%, 최대 쓰기 속도 약 35%가 향상된 모바일 솔루션 제품을 시작으로 소비자용 SSD와 기업용 SSD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등 응용처별 시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낸드플래시는 층수가 높아지면서 셀 내부의 전류 감소, 층간 비틀림 및 상하 적층 정렬 불량(Stack misalignment)에 따른 셀 분포 열화 현상 등이 발생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어려움을 ▲셀 층간 높이 감소 기술 ▲층별 변동 타이밍(Timing) 제어 기술 ▲초정밀 정렬(alignment) 보정 등 혁신적인 기술로 극복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176단 낸드를 개발했다.또한 176단 4D 낸드 기반으로 용량을 2배 높인 1Tb(테라비트) 제품을 연속적으로 개발해 낸드플래시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SK하이닉스 낸드개발 최정달 담당은 “낸드플래시 업계는 집적도 향상과 생산성 극대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4D 낸드의 개척자로서 업계 최고의 생산성과 기술력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2020년 4,318억 GB인 낸드플래시 시장이 2024년에는 13,662억 GB로 확대되어 연평균 33.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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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싱크탱크 ‘LG AI연구원’ 출범… 디지털 전환 전략 본격화
LG가 더 나은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LG AI Research)'을 7일 설립했다. LG AI연구원은 그룹 차원의 최신 AI 원천기술 확보 및 AI 난제 해결 역할을 수행하는 AI 전담조직이다.구광모 ㈜LG 대표는 AI연구원 출범 축하 메시지를 통해 “LG가 추구하는 AI의 목적은 기술을 넘어 고객의 삶을 더 가치 있도록 돕는 것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 과정에서 AI연구원이 그룹을 대표해 기업 스스로의 변화와 혁신의 방법을 발전시켜나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LG AI연구원은 차세대 음성, 영상 인식 및 분석 기술, 딥러닝 기반의 자연스러운 상황 인식과 대화가 가능한 언어 처리 기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판단을 예측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 등 최신 AI 원천기술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 기반의 딥러닝 연구가 가능한 고성능화된 컴퓨팅 시스템도 구축한다.또한, AI 연구를 통해 배터리 수명 및 용량 예측,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같은 계열사 내의 난제들을 해결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신설 연구원은 글로벌 AI 연구기관, 서울대, 토론토대 등과 협력해 공동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하며 글로벌 AI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LG AI연구원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16개 계열사가 참여해 LG경영개발원 산하에 두고, 3년간 글로벌 인재 확보, AI 연구개발 등에 2,000여억 원을 투자한다.특히, LG AI연구원은 인력의 전문성과 역량 기반의 독자적인 인사 시스템과 평가, 보상 체계를 마련하고 파격적인 대우를 제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재를 유치할 예정이다. 구성원들에게는 고정된 팀 대신 원하는 연구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민첩하고 유연한 애자일 기반의 연구환경을 조성한다.LG는 연구원 출범과 함께 세계적인 AI 석학이자 구글의 AI 연구조직 ‘구글 브레인’에서 리서치 사이언티스트를 역임한 이홍락 미국 미시건대학교 교수(77년생)를 영입했다. 이 교수는 업계 처음으로 신설된 ‘C레벨의 AI 사이언티스트(CSAI, Chief Scientist of AI)’ 직책을 맡아 AI 원천기술 확보 및 중장기 AI 기술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홍락 CSAI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미시건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머신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며, 2013년 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세계 10대 AI 연구자로 선정된 바 있다.LG AI연구원장에는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을 맡았던 배경훈 상무(76년생)를 선임해, 이홍락 CSAI와 함께 70년대생 리더로 LG의 AI전략 수립과 실행을 전담토록 했다.LG AI연구원은 내년에도 AI 분야의 중량급 우수 인재를 영입하며 핵심연구인력 규모를 1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LG AI연구원 주도로 계열사 사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2023년까지 그룹 내 1,000명의 AI 전문가를 육성하는 역할도 한다.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최고의 AI인재를 영입하고, 그룹의 AI인재 전문가를 육성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진정한 AI컴퍼니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며 “AI인재들에게 다양한 현실세계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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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생산라인 자동화 등 혁신활동 12개 우수 협력사 포상
LG전자는 최근 올해 생산라인 자동화 등 혁신활동을 펼친 12개사를 ‘LG전자 우수 협력사(Best Supplier Award)’로 선정하고 각각 5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포상금 총 규모는 6억 원이다.LG전자는 협력사 주도의 혁신활동을 장려하고 상생의 성과를 공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20억 원 규모의 ‘상생성과나눔’ 펀드를 조성해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매년 연말이면 LG전자와 협력회사 대표들은 한 자리에 모여 워크숍을 열고 혁신성과를 공유했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대신 최근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레터를 발송해 올 한해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으로 대신해 이어갔다. 레터에는 우수 협력사의 혁신활동 사례와 내년도 추진과제 등이 담겨있다.또, LG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해준 협력사를 격려하기 위해 사업장 출입 시 편리하게 체온을 측정할 수 있도록 주요 협력사 100여 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증정했다.LG전자는 협력사의 생산성이 상생의 토대라 보고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약 60개 협력사를 선정해 제조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생산공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지원해왔다. 올해는 1차, 2차 협력사를 포함해 약 100개 협력사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면 기존에 비해 생산성이 높아져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또 생산공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면 불량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 품질이 높아지고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다.LG전자 구매 /SCM 경영센터장 이시용 전무는 “협력사의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디지털 전환으로 부품 경쟁력이 높어졌다”며 “이를 통해 LG전자의 사업 경쟁력이 높아지는 선순환의 파트너십이 견고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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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글로벌 방산기업 최초 CMMI 2.0 버전 최고 등급 획득
한화시스템이 국제적인 연구개발(R&D) 역량평가 기준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최신 2.0 버전에서 최고 등급인 레벨 5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CMMI는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의 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가 미국 국방부 의뢰를 받아 개발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시스템 품질관리 역량평가 인증 모델이다. 해당 인증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조직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한화시스템은 기존 CMMI 1.3 버전에서 최고 단계인 레벨 5를 지난 2009년부터 5회 연속 인증해왔으며, 2020년 CMMI 인증 만료시점에 맞춰 새롭게 개정된 2.0 버전 인증작업을 진행해왔다.CMMI 2.0 버전은 무기체계 연구개발 과제뿐 아니라, 응용연구·시험개발 등 국방 연구개발 전체 부문의 사업적·기술적 요건을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CMMI 기반으로 연구개발 과정을 개선·발전시켜왔으며, 정량적 관리체계를 내재화하여 업무 효율과 시스템 개선 및 혁신활동을 극대화시켜왔다.한화시스템은 CMMI 20개 영역에서 188개 심사 요건을 충족해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인증 일자(2020년 10월 16일) 기준으로 국내 최초 획득이다. 한화시스템 측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미국 주관사의 인증서 발송이 지연됐다고 밝혔다.CMMI 협력업체 관리(SAM, Supplier Agreement Management)를 포함한 전 영역 인증 또한 국내 첫 사례이며, 이는 세계에서도 10번째 기록이다. CMMI 인증에서 최고 단계인 레벨 5 인증을 따낸 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R&D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세계적인 방산업체인 미국의 록히드마틴·레이시온, 영국의 BAE 시스템즈 등 글로벌 방산업체는 현재 CMMI 지난 버전인 1.3의 레벨 5등급을 보유하고 있다.한화시스템 김연철 사장은 “한화시스템 연구개발을 맡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의 긴밀한 협력과 노고를 통해 업계에서 가장 어려운 인증 중 하나인 CMMI 2.0 버전의 레벨 5 인증을 획득했다”며 “한화시스템이 지상·해양·항공·우주 분야의 기술력과 개발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한편, 2020년 현재 한화시스템 방산부문 임직원의 66%가 R&D·기술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석·박사급 이상의 인력이 58%를 차지하고 있다.한화시스템은 이러한 R&D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형 전투기 KFX의 핵심 임무장비인 AESA 레이다,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전투체계 등의 국내 방위산업의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세계 일류 방위산업체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