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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중형 굴착기 메인컨트롤밸브로 ‘IR52 장영실상’ 수상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 유압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 메인컨트롤밸브 DCV300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메인컨트롤밸브(Main Control Valve)는 굴착기의 각 작동부위에 유압을 전달해 장비의 이동과 작업 동작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굴착기의 모든 동력을 분배, 제어하는 동시에 동력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정밀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굴착기에 들어가는 부품 가운데 최고 난이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두산인프라코어는 2014년부터 DCV300 개발을 시작해, 유압 관련 국내 협력사와 함께 설계, 소재개발, 검증, 제작 과정을 거쳐 5년만에 본격 상용화에 성공했다.중형 굴착기용 MCV 제품 가운데 ‘단일 블록 하우징(Mono Block Housing: 일체형 골격)’으로 개발해 상용화한 것은 DCV300 모델이 세계 최초다.두산인프라코어는 일체형 MCV 개발을 통해 기존 결합형 MCV보다 연비는 12% 개선하고, 제작 원가는 20% 이상 절감했다. 높은 내구성과 함께 전기전자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유압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DCV300은 지난해 ‘올해의 10대 기술’ 선정에 이어 이번 장영실상까지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면서 “DCV300을 개발하며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향후 차세대 전자유압시스템 개발에도 적용해 혁신적 기술 개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1991년 시작된 IR52 장영실상은 기업의 우수한 기술 연구성과를 발굴해 1년 52주 동안 매주 1개의 제품을 시상하는 산업기술상이다.두산인프라코어 DCV300은 올해 46주차 우수 기술로 선정됐으며, 두산인프라코어는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내마모 굴착기 프론트 관절부’와 ‘친환경 소형 디젤엔진(G2엔진)’으로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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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진흥원-로봇산업진흥원, 연구장비 활용지원 고도화 ‘맞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지난 18일 연구장비 활용지원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기관간 연구장비 인프라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도출해내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그간 정부는 산업기술 연구 기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산·학·연 누구나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장비를 구축해왔다. 현재 산업기술개발장비 공동이용 시스템(e-Tube, 이하 이튜브)에 등록된 3천만 원 이상의 고가 장비는 약 8천 대에 이른다.이번 업무협약은 전국 여러 기관에 구축돼 있는 질 좋은 연구장비를 활용하여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관련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를 위해 KIAT는 이튜브에 구축된 연구장비, 지원기관, 전문인력 정보를 제공하며, KIRIA는 제공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기술개발, 시험·평가, 시제품 제작 등 로봇 분야 기업이 연구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도출할 예정이다.석영철 KIAT 원장은 “개별 연구장비 정보도 중요하지만, 기업은 연구장비로 어떤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지가 더 궁금할 것”이라며 “관련 정보를 구축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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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연 알루미늄 생산 기업 노벨리스, 융합인재 양성 위한 로봇 장학팀 모집
글로벌 최대 압연 알루미늄 생산 기업이자 알루미늄 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가 지난해에 이어 창의적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에도 영주 지역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12월 12일까지 장학팀을 모집한다.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노벨리스 장학팀 선발은 7세에서 고등학교 연령의 청소년들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된 장학팀에게는 수백만 원 상당의 로봇 세트와 무상 교육 및 ‘2020-2021 코리아로봇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전 세계 110여개국 65만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미국 FIRST 재단의 로봇 대회의 한국 대회인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한국 파트너인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가 진행하고 11회를 맞이하고 있다.팀원들과 협력하고 과정을 즐기면서 미래의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로봇 축제인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매년 약 2,500여 명의 초·중·고등학생이 참가하고 있으며, 선발된 20여개의 한국대표팀이 세계 대회에 출전해 매년 입상하는 등 한국 학생들의 재능을 자랑하고 있다.노벨리스 로봇 장학팀은 영주 지역 학생들이 창의적인 융합 기술에 대해 배우고, 전 세계 최대의 청소년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어 FIRST 로봇 프로그램을 통해 융합 인재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벨리스가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한편, 노벨리스는 11월 12일부터 12월 5일까지 FEST창의공학교육협회, 영주시와 협력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총 70팀 약 1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2회 노벨리스 로봇 & 코딩 체험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확대 진행되고 있는 로봇 & 코딩 체험 캠프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무상으로 대여되는 로봇 세트와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사용하고 7세부터 고등학교 학생들이 연령별로 참여해 4차산업혁명의 융합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노벨리스는 수년간 지속적으로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을 후원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공학과 과학에 기반한 사고와 체계적인 문제해결 방법을 경험하고 다가오는 미래 사회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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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3D 기반 도면 작업 기능 강화된 최신 NX 소프트웨어 출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NX™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을 출시했다. 최신 버전에서는 기업들이 모범 사례(Best Practice)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3D 기반의 도면 작업(Model Based Definition)에 대한 규칙(rule) 및 지식(knowledge) 기반 접근법이 추가되었다.‘NX 3D 기반의 도면 작업(Model Based Definition)’은 모델의 크기와 형태에 관계없이 다양한 특성을 정의하는 방대한 자동 생성 알고리즘을 제공해 진정한 의미의 포괄적 디지털 트윈을 가능하게 한다.CAD 3D 모델에 기존 2D 도면에 사용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자동 생성함으로써 이제 엔지니어들은 2D 주기가 3D에 달린 체계적인 방식으로 제품의 완전한 디지털 정의를 생성할 수 있으며, 설계부터 생산, 검증에 이르는 생산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3D를 마스터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는 통일성을 확보할 수 있다.톰 길(Tom Gill) CIMData 선임 컨설턴트는 해당 기술을 검토한 뒤 “CAD/PLM 분야에서만 35년 넘게 종사했지만 오늘처럼 인상 깊은 도약은 거의 처음이다. 지멘스는 설계의 진정한 미래를 바라보며 CAD 설계를 혁신하고 재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업계 최초 특허 기술인 NX 3D 기반의 도면 작업(Model Based Definition) 자동화는 기업이 설계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2D에서 3D로 전환할 때 직면하는 많은 어려움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고 있다.3D CAD 설계의 맥락에서 도면 기반 워크플로를 복제하려고 할 때, 많은 기업들은 아직도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스레드를 활용하는 데 필요한 진정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확보할 수 있는 도구를 갖추지 못한 3D 도면을 사용하고 있다.설계자와 엔지니어는 NX 3D 기반의 도면 작업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데이터를 생성 및 재사용함으로써 모델에 더 많은 인텔리전스를 추가할 수 있으며, 추후 다른 제품 및 의사 결정에 3D 데이터를 활용하는 진정한 3D 모델 기반 기업(Model Based Enterprise)으로 혁신해 나아갈 수 있다.또한, 자동으로 데이터를 검증하고 수정하는 프로세스를 추가함으로써 기업은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3D 설계를 활용하고 비즈니스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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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연구원, 파라과이 산업부와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 협력 MOU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1월 18일(수) 파라과이 산업통상부(이하 MIC)와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체결식은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하여 파라과이 MIC LIZ CRAMER MIC 장관이 서명한 원본 2부를 한국에 국제배송하고,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이 이를 받아 서명하여 원본 2부 중 1부를 파라과이로 회신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이번 MOU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추진 중인 한-파과라이 자동차부품기술센터 사업을 원활히 추진, 상호 간 이익을 증진하기 위하여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한국자동차연구원과 MIC는 MOU를 계기로 ▶파라과이 자동차부품기술센터 설립 및 운영 등을 위해 상호협력 ▶상용전기차의 시범보급 및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전문기술인력 양성 교육과정의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파라과이 자동차산업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협력(친환경 자동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파라과이 자동차산업 기술혁신과 전문기술인력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을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상용전기차 및 관련 부품산업 분야 양국 간 협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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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지능형 전장 인식 서비스 기술’ 과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한화시스템이 선도형 핵심기술 과제인 ‘지능형 전장 인식 서비스 및 플랫폼·서비스 통합 기술’ 과제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이 과제는 미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을 본격적으로 군 지휘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첫 개발 사례다. 선도형 핵심기술 프로그램인 ‘지휘통제 지능정보 플랫폼 및 전장인식 지능화 기술 개발’의 종합과제로 4년간 15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한화시스템은 ▶지능형 전장 인식 서비스 개발을 수행하고 2과제인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구현과 3과제인 ▶전장상황 모의 및 모의자료 생성 등의 단위 과제를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급변하는 안보환경과 미래전 양상의 변화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신무기체계의 필요성은 갈수록 중요해질 전망이다. 특히 인구급감으로 병력 감축이 가시화되면서 급증하는 전장 데이터 중 유의미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추출해낼 수 있는 AI참모 역할은 미래 전장에서 필수적이다.지능형 전장인식 서비스는 전장의 다양한 정보와 전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전장지식 베이스를 구축하고, 머신러닝·딥러닝 등을 적용한 AI학습모델을 통해 이러한 전장상황 데이터에 대한 다중 분석 결과를 지휘관에게 제공한다.지휘관은 AI참모가 제공해주는 통계와 확률 기반의 정보분석을 토대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장 상황을 인식하고 작전 지휘를 결심할 수 있게 된다.향후 이러한 지능형 전장인식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휘결심 전 과정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지휘관에게 적합한 작전 및 방책까지 분석 및 제안하고, 부대 규모, 지휘자의 계급, 작전유형 등에 따른 맞춤 전략을 제공하는 ‘지능형 지휘결심지원체계’로 완성해나갈 계획이다.한편, 한화시스템은 2018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국방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를 개소해 인공지능 기술의 국방 융합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상 이동 경로 검출을 통한 AI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 연구 ▶지능형 지휘통제체계 개념연구 ▶국방 AI 지휘결심지원 플랫폼 개념연구 등 선행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40여 년간 축적된 지휘통제체계 개발 경험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AI참모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센서 및 지휘 통제·통신 분야 핵심 역량에 4차산업 첨단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무기체계 고도화를 실현하면서 스마트 국방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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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대와 ‘세이프 스마트팩토리’ 기술개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경기산학융합본부(이하 경기산융),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 글로벌컨셉츠코리아, 동광사우, 알루원 등 시화·반월공단 3개 기업과 함께 ‘시화·반월공단 중소기업형 세이프 스마트팩토리’ 기술개발의 실증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16일(월) 체결했다.경기산융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융기원 주영창 원장, 경기산융 양해정 원장, 산기대 김응태 산학협력단장, 실증 사업 수요기업 관계자 등 약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세이프 스마트팩토리’ 실증 사업은 경기도가 지원하고 경기산학융합본부가 관리하며, 융기원과 산기대가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시화·반월공단 중소기업 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모니터링, 재료·공정 모니터링, 안전·공정 개선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번 협약은 ▶세이프 스마트팩토리 요소기술 개발 및 실증 ▶기업 맞춤형 기술 컨설팅 및 기술지원 ▶현장 데이터 제공 및 기술 실증 협력 등 실증 사업을 달성하기 위한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시화·반월공단은 기업의 약 75% 수준인 1만 5,000여개 업체가 뿌리공정 및 부품제조 관련 기업으로, 대부분이 영세하여 재래식 공정을 지속하고 있으며, 50인 미만의 소규모 기업이 많아 끼임, 절단·베임·찔림, 부딪힘 등과 같은 산업재해에도 취약한 상태다.융기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비전센서 및 분석 알고리즘 ▶온도센서 및 모니터링(경고) ▶스마트 환경(NOx) 센서 및 모니터링 ▶스마트 전력센서 및 모니터링 등을 개발해 재해위험 사전경고로 사고 발생을 예측하고, 사고 발생 요인분석을 통한 안전 솔루션을 도출하며 공정 조건 개선을 통한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관한 실증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또한 경기도 산업단지의 디지털·스마트화를 이루고 첨단 신산업이 육성되는 미래형 제조혁신 단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도내 대학인 산기대와 인적·물적 자원 교류, 정보의 제공 및 교환, 연구, 공동참여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대학과 상생하는 연구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융기원 주영창 원장은 “중소기업형 세이프 스마트팩토리는 산업재해에 특화된 스마트기술로, 새로운 설비를 도입하는 형식이 아닌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의 특성에 부합되는 맞춤형 스마트팩토리”라며 “안전·품질 향상·경제성을 모두 갖춘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경기도 내 중소기업에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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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글로벌 선사 나빅8과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개발 나서
두산퓨얼셀이 글로벌 선사(船社)인 나빅8(Navig8)와 손잡고 친환경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에 나선다.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주력으로 삼아온 두산퓨얼셀이 수소산업과 연계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한 첫 사례다.두산퓨얼셀은 나빅8와 ‘선박 추진·발전용 연료전지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11월 9일 체결했다. 140여 척의 석유화학제품 및 원유 운반선을 보유한 나빅8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해운회사다.두산퓨얼셀은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이하 SOFC)를 나빅8가 발주할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에 탑재하고 추진동력 및 선박 내 전원으로서의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빅8는 한국선급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선박 설계 검토와 더불어 실제 적용을 위한 다양한 기술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선박용 연료전지는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는 해운산업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하는 강력한 규제를 발표한 바 있다.이에 따라 해운업계는 저유황유 사용과 탈황장치 부착을 비롯해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원 발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선박 신규 발주는 연평균 3천만 CGT에 달한다. IMO 환경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엔진을 연료전지로 전환한다면 2050년까지 총 300GW 규모의 선박용 연료전지 신규 발주가 예상된다.뿐만 아니라 선박용 연료전지는 기존 선박유에 비해 발전 효율이 높고, 선박 내부에 자유롭게 연료전지 모듈을 배치할 수 있어 선박 기본 설계의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는 “선박 엔진은 선주가 직접 조선사에 발주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선주와의 협력은 사업화를 안정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동시에 선주가 보유한 선박에 직접 실증이 가능해 상용화 시점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선박용 연료전지는 선박용 엔진의 환경 규제에 대응해야 하는 해운산업의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두산퓨얼셀은 친환경 선박 시장 진입과 함께 수소와 관련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두산퓨얼셀은 지난 10월 ‘한국형 고효율 SOFC’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OFC 핵심부품인 셀과 스택을 국산화하고, 2024년부터 한국형 SOFC 시스템을 국내에서 양산한다는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수행 중이다.SOFC는 다른 연료전지 타입에 비해 전력 효율이 높은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가운데 하나로, 열 보다 전력이 주로 필요한 발전 환경에서 선호된다. 두산퓨얼셀은 기존보다 약 200℃ 가량 낮은 620℃에서 작동하면서 전력 효율이 높고 기대수명이 개선된 SOFC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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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ADAS 데이터 수집용 Simcenter SCAPTOR 출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데이터 수집을 위한 Simcenter™ SCAPTOR™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면서 자율주행차 성능 엔지니어링을 위한 Simcenter™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했다.Simcenter SCAPTOR는 높은 정확도와 재현성을 가지는 원본 시간 데이터(raw data)를 기록, 시각화 및 재생하며, 개발 프로세스의 속도를 크게 향상시키도록 돕는다.지멘스의 Simcenter™ 포트폴리오는 ADAS 개발에 NVH(Noise·Vibration·Harshness, 소음·진동·불쾌감) 및 차량 동적 성능을 연계함으로써, 자율주행 차량의 성능 속성에 대한 360도의 전방위 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이를 통해 실제 데이터 수집을 비롯해 시스템 개발 및 가상 테스트를 위한 1D, 3D 모델링과 같이 물리적 개발 및 가상의 개발을 아우르는 하나의 솔루션으로 자율주행 차량용 폐 루프 개발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다. Simcenter는 지멘스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의 통합 포트폴리오 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일부다.최근 자율주행차가 생성하는 데이터가 늘어남에 따라 차량 개발과 데이터 센터 기술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서는 여러 센서들로부터 받은 정확하면서도 정밀도가 높고(high-fidelity), 고속(high-speed)의 원본 시간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러한 고품질의 데이터는 안정적이고 강력한 비전 및 감지 알고리즘을 훈련하고 자율주행자동차 및 ADAS를 확인 및 검증하는 데 필수적이다.Simcenter SCAPTOR는 ADAS 개발 전문 기업인 b-plus의 입증된 업계 선도 기술을 사용하여 개발되었으며, 데이터 수집, 분석, 탐색, 확인 및 검증 단계를 통해 테스트와 시뮬레이션을 병합하고 다시 데이터 수집 단계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이러한 새로운 기능은 높은 정확도와 재현성을 가지는 원본 시간 데이터를 기록, 시각화 및 재생할 수 있는 강력한 툴 체인(tool chain)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제 ADAS 데이터를 수집을 통하여 개발 프로세스의 속도를 크게 가속화하고 폐 루프의 자율 주행 개발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적용이 유연하고 모듈화되어 있으며, 고급 센서 기술의 요구 사항에 적합하고, 차량 내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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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술컨퍼런스, ‘Challenge 4 Change’ 주제로 11월 27일 온라인 개최
올 한해 발전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0 발전기술컨퍼런스’가 한국발전교육원 주관으로 11월 27일(금)부터 12월 4일(금)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발전기술, 새로운 변화를 위한 도전’을 의미하는 ‘Challenge 4 Change’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일주일 간 공개되며, ▶발전기술 ▶환경/안전 ▶신재생 ▶4차산업기술 분과에서 총 23건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홈페이지 내 업로드된 발표 영상을 시청 후 분과별 댓글을 통해 참가자 간 자유로운 운영사례 공유와 소통이 이뤄진다. 또한, 발전 5사 및 전력 관련사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이 전개되며 한국발전교육원의 교육프로그램과 대전 이전에 대한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개회식은 11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40분까지 진행되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유승훈 교수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시사점 및 전력산업 전망’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개회식은 이후 일주일 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발전기술컨퍼런스는 발전산업 종사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발전 산업의 성장을 위해 발전회사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며, 제작사와 연계한 발전설비의 효율적 운영방안 모색 및 신기술 교류 등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기술의 일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발전 5사 및 전력 관련사 간의 정보교류와 기술력 함양을 위한 지식의 장이 될 이번 발전기술컨퍼런스는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주최하고, ▶한국발전교육원이 주관한다.이충호 한국발전교육원장은 “올해 주제인 Challenge 4 Change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를 위해 현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을 설정하고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한계가 있지만, 발전기술의 역량을 공유하고 효과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컨퍼런스 참가 등록신청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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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팩토리는 지난 25일 고해상도 위성영상 및 지구관측 데이터 서비스 기업 ㈜에스아이아이에스(SIIS)와 차세대 위성정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에스아이아이에스(SIIS)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SIIS 이근희 실장과 인공지능팩토리 김태영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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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프, 중국 난징에 고성능 분산제 생산라인 가동
-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중국 난징 장베이 신소재 과학기술단지(Jiangbei New Material Technology Park) 내 고성능 분산제 생산라인 상업 가동을 공식 발표했다.이번 투자를 통해 바스프는 CFRP(Controlled Free Radical Polymerization, 제어 자유 라디칼 중합) 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분산제를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증설로 네덜란드 헤이렌베인(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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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효성첨단소재, 인도에 첫 타이어코드 공장 신설
- HS효성첨단소재가 인도 중서부에 위치한 국내 GDP 1위인 마하라슈트라주에 신규법인 ‘HS Hyosung India Private Limited’를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430억 원)를 출자해 타이어코드 생산을 위한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