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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디메틸설파이드(DMS) 표준가스 개발 성공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표준물질이 세계기상기구(WMO)의 전지구적인 대기 관측망에서 사용하는 기준으로 지정되었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가스분석표준센터 이상일 책임연구원 연구진은 에어로졸(Aerosol)의 재료가 되는 물질인 디메틸설파이드(DMS, Dimethyl Sulfide) 표준가스 개발에 성공하였다. KRISS는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WMO 산하 지구대기감시 프로그램(GAW)의 중앙검정연구실(CCL)로 지정되었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일종인 DMS는 주로 해양의 식물성 플랑크톤으로부터 배출되며 대기 중 화학반응을 통해 황산염 에어로졸을 생성한다.에어로졸이란 대기 중에 부유하는 작은 입자를 의미하며, 온난화나 냉각화와 같은 지구의 기후변화에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따라서 정확한 기준을 통한 감시가 필수적이지만 VOC는 반응성이 높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반응성이 높으면 표준의 핵심인 안정도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VOC들이 표준가스가 없는 상태에서 관측되고 있다.KRISS 이상일 책임연구원 연구진은 중량법을 이용, 반응성 기체인 DMS의 표준가스를 실제 대기상태와 일치하는 수준으로 개발하였다. 안정도 확보에 성공한 DMS 표준가스는 3% 미만의 불확도를 자랑하며, 이는 WMO가 표준가스로 인정하는 불확도 수치인 5%를 뛰어넘는 우수한 결과이다.반응성 표준가스의 핵심은 안정도를 확보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했던 기체의 실린더 내부 표면 흡착문제에 대해 흡착량 평가법을 제안함으로써 안정도 확보에 성공하였다. 이 방법은 VOC와 같은 다양한 반응성 기체의 표준을 확립하는 데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WMO는 1989년부터 GAW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구 대기환경의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GAW에 소속된 CCL은 WMO가 관측하는 자료의 품질 관리를 책임지는 곳이다. CCL은 전 지구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대기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을 보급함으로써 측정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KRISS는 2017년 12월, DMS 표준가스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표준기관으로서는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CCL에 지정되었다. 세계 80여 개국 이상에 분포된 WMO의 대기 관측망이 KRISS의 기준을 통해 더욱 엄격하게 감시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KRISS 이상일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과 CCL 지정을 바탕으로 WMO에서 목표로 하는 다양한 반응성 기체들의 측정표준 확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표준가스 장기 안정도 모니터링, 2020년 계획된 DMS 국제비교 등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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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한전, 스마트스틱을 이용한 간접활선공법 시연회 개최
전기공사업계와 한국전력공사가 스마트스틱을 이용한 간접활선공법을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와 한국전력공사가 23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일원에서 스마트 스틱(Smart Stick)을 배전 공사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 보는 간접활선공법 시연회를 개최하였다. 시연회에는 추운 날씨에도 1천여명의 인파가 운집하여 스마트 스틱 공법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기공사업계와 한전은 그 동안 배전 공사 작업자의 안전을 위협하던 직접활선공법 폐지 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스틱 공법에 대해 큰 의견 차이를 보여 왔다. 기존 배전 공사를 할 때는 작업자가 전기 흐름을 막아 주는 안전장갑과 작업복을 입고 전봇대의 전선을 직접 만져 가며 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고압의 전류가 흐르는 전선을 직접 만지기 때문에 감전 사고 위험에 노출됐다. 직접활선공법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한전이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 스마트 스틱 공법이다. 그러나 현장 여건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전이 적용을 강행하면서 스마트 스틱 공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전기공사업계와 한전은 현장 적용성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기공사 현장에서 시연회를 개최해 스마트 스틱을 이용한 공사용 개폐기 공법을 직접 수행해 보았다. 시연회는 △바이패스케이블 클램프 체결 및 분리 △점퍼선 절단 △피박 △슬리브 압축 △슬리브 커버 취부 △테이핑 등 6개 공정을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한전의 배전 전기원과 시공업체 현장 근로자가 각각 시연에 참여해 둘 사이의 작업 시간과 숙련도, 공정 차이 등을 비교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시연회를 통해 스마트 스틱을 이용한 간접활선공법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물론, 공법의 현장 적용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볼 수 있었다며 현장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올바르게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부분을 제안하는 등 한전과 업계 간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류재선 회장은 “간접활선공법인 스마트 스틱 도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현장에서 공법을 직접 수행하는 작업자와의 공감대 형성이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라며 “시연회를 통해 스마트 스틱공법의 현장 적용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현장 적용 시 예상되는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고 향후 일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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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술 新특허분류체계 완성 및 국제표준화 주도
특허청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7대 기술 분야(인공지능, 사물인터넷, 3D프린팅,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지능형로봇, 클라우드)에 대해 새로운 특허분류체계를 수립하고,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동안 4차 산업혁명 기술관련 특허를 기존 특허분류체계로는 명확히 구분할 수 없는 문제점 해결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특성을 반영한 특허심사기준이나 지식재산 지원정책 수립 등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혁신적(초연결·초지능, 융·복합) 특성을 반영한 「기술분류체계」나「특허분류체계」의 마련이 시급했다.특허청이 최근 완성한 4차 산업혁명관련 7대 기술분야 新특허분류체계는 4차 산업혁명관련 총 31개 기술분야 중 산업계, 과학계에서 우선적 지원, 육성 논의가 활발하고 타 기술분야 발전 및 산업육성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인공지능(AI), 빅테이터, 사물인터넷 등 7대 기술분야에 대하여 우선 수립되었다.新특허분류체계에 의하면 4차 산업혁명관련 7대기술분야에 대한 기술체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4차산업 혁명 관련 특허심사정책 뿐만 아니라 혁신성장을 위한 산업정책, 과학기술정책 수립 및 정부·민간의 자원배분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특허청은 新특허분류체계에 바탕하여 4차 산업혁명 관련 7대 기술분야에 대하여 특허분류를 금년 1월부터 별도로 실시하고 있으며, ‘18년 5월부터 출원한 특허에 대해서는 우선심사를 시행하여 조기 권리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는 심사기준을 정비하여 서비스 영역별(주택·가전, 제조, 운반·수송, 건설, 금융, 농수산광업, 헬스케어 등)로 선행기술조사와 특허부여 여부를 판단토록 하고, 특허기술의 융·복합적 특징을 반영하여 3인 협의심사를 활성화한다.한편, 7대분야 新특허분류체계의 국제표준화도 적극 추진된다. 특허청은 지난해 말 국제분류회의(IP5 WG1)에서 인공지능(AI), 3D프린팅에 대한 新특허분류체계를 제안하였고, 금년 3월회의에서 나머지 5개 분야에 대한 특허분류체계를 제안하여 전 세계국가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국제표준으로 만들 계획이다.특허청 천세창 특허심사기획국장은 “단순한 특허분류체계 개정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 정책과 산업·과학 정책 수립 및 특허심사업무 등에 종합적으로 활용되는 국제표준 특허분류체계 확립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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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던테크 삼디플레이, 3D프린터로 폐 원단 재활용 성공
4차산업의 핵심인 3D프린터, 드론을 직접 내 손으로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 공방인 포던테크 삼디플레이 강북점이 사용 후 버려지는 폐원단을 이용하여 3D프린터 필수 소모품인 필라멘트를 만드는 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던테크는 폐원단인 환경 호르몬 제로의 인조가죽 TPE(Thermo Plastic elastomer)를 이용하여 3D프린터에서 반드시 필요한 필수 소모품인 필라멘트를 만드는 공정기술을 완성했다. 또한 완성된 필라멘트를 3D디자인으로 만든 후 3D프린터를 이용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업사이클링 했다.일반적으로 가방, 자동차 시트 등을 만들고 버려지는 원단은 사용 후 30% 이상 버려진다. 버려진 원단은 재활용(리사이클링)을 통하여 다시 태어나기도 하지만 형상의 변형을 통하여 필라멘트로 재활용하고, 다시 재활용을 위해 3D프린터를 활용한 사례는 처음이다. 포던테크의 생산 제품인 필라멘트 제조 장비 ‘필리봇’을 활용하면 생활에서 버려지는 원단을 3D프린터에서 사용되는 리사이클링한 필라멘트로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더 나아가 재활용한 필라멘트는 3D프린터로 3차원으로 디자인한 파일을 출력하면 업사이클링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교육 서비스 공방인 삼디플레이 강북점은 직접 사용자가 DIY 필라멘트, DIY 3D프린터, DIY 드론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할 수 있다. 공방을 방문하면 초·중·고급 단계별로 3D프린팅을 위하여 최초 필라멘트 선정 후 드론 프레임을 3D프린터로 출력하고 소프트웨어 코딩 원리를 익히고 제어 및 활용을 위한 아두이노 작동 및 원리까지 배울 수 있다. 각각의 모듈이 창의성과 논리력 향상을 위한 하나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DIY용 3D프린터뿐 아니라 1미터 크기의 대형 조감도나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대형 3D프린터 및 국내 유일의 PEEK, 카본(CARBON), 탄소나노튜브 등 슈퍼엔지니어링 소재가 안정적으로 출력되는 3D프린터도 주문 제작을 통하여 만나볼 수 있다. PEEK 출력이 되는 3D프린터는 향후 의료, 항공, 방산 등과 관련한 산업에서 수요가 예상된다. 한편 삼디플레이의 교육 커리큘럼은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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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확산
국내에서도 4차 산업혁명 대표기술인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바람이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우리 기업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보고서에서 최근 우리 기업들이 생산, 마케팅, 유통 등에 대한 의사결정에 AI를 도입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의 근본적인 변화를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은 경영자의 경험과 직관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방식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데이터의 축적과 활용이 제품 기술력 못지않게 중요해지면서 자금 등 경영자원이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또한 고객의 개별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과 서비스도 AI기술을 통해 시현되고 있다.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각종 의료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개인별 치료방법을 제안하며 의료진의 진단을 보좌하고 있으며 개인별 발병확률과 건강관리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제조 분야에서는 머신러닝 기법으로 수많은 불량 사례를 학습하며 불량률 감소 및 품질 제고가 가능해졌으며, 물류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특정시점과 특정구역의 혼잡을 미리 파악하여 최적경로를 제시해주고 있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개인별 행동패턴을 축적하고, 이를 분석하여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되고 있으며, 법률, 금융, 교육 등 전문분야에서도 사람이 분석할 자료의 가공과 정리시간을 단축해주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단순한 자율 운송단계를 넘어 자동차 자체가 비즈니스 플랫폼이 되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분야사례의료 및 헬스케어- 질병 치료에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진단을 보조함. 진료데이터, 영상정보, 임상데이터를 분석하여 발병률과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 (뷰노, 루닛)- 인공지능이 개인의 신체 정보 및 생활패턴 등을 분석하여 심혈관, 당뇨, 6대암 등 성인병에 걸릴 확률을 예측(셀바스AI, 네오팩트)제조- 인공지능이 축적된 제조공정 데이터를 분석하여 설비의 이상을 감지하고 머신러닝 기법으로 불량제품 검사를 시행함. 생산 최적화가 가능해짐(포스코, 수아랩)물류- 인공지능과 센서를 이용하여 혼잡 시점, 혼잡구역을 예측하고 배송지에 따른 최적 적재 경로를 안내(CJ대한통운, 삼성SDS)마케팅- 마케팅의 개인화, 자동화, 실시간화를 가능하게 하여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잠재고객을 확보(네이버, 롯데백화점)자율주행- 단순 운송단계를 넘어 자동차 자체가 플랫폼이 되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발전 중(기아)전문서비스- 전문 법률 및 금융지식을 검색해주거나, 직접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공(헬프미, 카카오) 한편 AI와 관련된 산업규모는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으나 국내 기술수준은 주요 선진국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인지․인공지능 시스템 시장규모는 2016년 80억 달러에서 2020년 4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의 인공지능 산업 규모도 2016년 5.4조 원에서 2020년 11.1조 원으로 연평균 19.7% 성장하는 등 급격하게 팽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술수준은 일본과 미국 등을 밑돌고 있다. 우리의 인공지능 기술수준은 미국(100 기준, 2016년)의 73.9로, 2.2년의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다. 중국과 비슷한 기술 수준(71.8)을 보이고 있다.국제무역연구원의 심혜정 수석연구원은 “우리는 AI분야에서 주요 선진국과 달리 범정부적 마스터플랜을 갖고 있지 않아 대규모 AI 프로젝트가 수행이 힘들고, 인력양성과 전문연구센터 설립 등에서도 초보 단계에 머물고 있다”면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기술력을 제고하기 위한 산업기반 확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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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태국·UAE산 PET 필름에 덤핑방지관세 부과 최종 판정
무역위원회는 ‘18.1.18.(목) 제373차 회의를 개최해, 현재 잠정덤핑방지관세를 부과중인 대만·태국·아랍에미리트(UAE) 산 폴리에틸렌텔레프탈레이트(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에 대해 5년간 3.67~60.95%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최종 판정했다. 폴리에틸렌텔레프탈레이트(PET) 필름은 포장용(스낵포장용 등), 산업용(태양광 백시트, 접착테이프 등), 광학용(LCD, PDP 소재 등), 그래픽용 등 우리 실생활의 많은 부분에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규모는 ‘16년 기준 약 1조원(약 29만톤)이고 대만·태국·아랍에미리트(UAE) 산의 시장점유율은 약 10% 수준이다.아랍에미리트(UAE) 제이비에프는 타 공급자 대비 높은 덤핑방지관세율을 부과 받았으나 시장 점유율이 낮기 때문에 최종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신청인은 대만·태국·아랍에미리트(UAE) 산 폴리에틸렌텔레프탈레이트(PET) 필름의 덤핑으로 인해 국내 판매가격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악화하는 등 산업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17.2.22일 덤핑조사를 신청했고 무역위원회는 11개월간 서면조사, 공청회, 국내외 실사 등을 진행했다.무역위원회가 세계무역기구(WTO) 반덤핑 협정 및 관세법령에 따라 공정하게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생산품의 가격이 하락하고 손익이 악화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 등을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정했다.무역위원회가 이번 최종 판정결과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면 기획재정부장관은 조사개시일(‘17.4.17.)로부터 12개월 이내에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이와 함께, 무역위원회는 목욕의자 특허권·디자인권 침해 조사와 볼베어링씰 원산지표시위반 조사에 대해서 불공정무역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정하고 시정조치 명령 및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렸다.무역위원회는 ㈜동해상사의 특허권과 디자인권을 침해한 목욕의자를 대만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국내 A업체에 대해 침해 사실을 인정하고 해당 물품의 수입·판매 중지 명령 및 시정명령 받은 사실의 공표 명령을 내렸다.또한 무역위원회는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한 볼베어링씰을 수입한 개인사업자 B에 대해 원산지 거짓 표시의 불공정무역행위가 있다고 판정하고, 해당 물품의 수입·판매 중지 명령과 함께 과징금 19만원을 부과했다. 한편, 무역위원회는 ㈜가인국제무역이 국내업체 C사를 상대로 ‘17.11.29 조사신청한 백주(白酒) 상표권 침해 사건에 대해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개시했다. 피신청인 C사는 신청인 ㈜가인국제무역의 백주 상표권 침해 가능성이 있는 물품을 수입하여 국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17년 3월부터 지식재산권자가 세관장에게 지재권 침해 혐의물품의 통관보류를 요청한 후 10일 이내에 무역위원회에 조사를 신청하면 세관의 통관보류가 계속 유지되도록 관세법시행령이 개정되었다. 이번 백주 상표권 침해 조사사건은 제도 개선후 첫 사례로서 무역위원회의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와 관세청의 통관보류 제도가 긴밀하게 연계되어 지재권 침해로 인한 산업피해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게 된 것에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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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특허-연구개발 연계 전략(IP-R&D) 지원에 197억원 투입
특허청은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중소·중견기업의 신기술·신사업 창출에 필수적인 R&D 전략을 지원하는 「2018년 IP-R&D 전략지원」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여 시행한다.「IP-R&D 전략지원」은 중소·중견기업이 지식재산(IP) 기반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재권전략전문가와 특허분석기관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특허 등 지재권 정보를 분석하여 핵심특허 대응, 공백기술 도출, 우수특허 확보 등의 전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전년보다 11.3% 증가한 197.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년 대비 25개가 늘어난 총 253개 중소기업 IP-R&D 과제를 지원한다.특히 올해는 혁신성장동력 분야 중심으로 과제 지원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기업 전용 과제 등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도 강화한다.먼저 ICT 융합 분야에서는 제품-서비스 융합 IP 전략을 새롭게 지원한다. 제품뿐 아니라 제품에 융합되는 ICT 서비스에 관한 지재권 확보를 통하여 중소기업이 혁신 비즈니스를 선점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제약·바이오 분야는 신약 사업화의 필수요건인 ‘특허’와 ‘허가’를 함께 고려하여 R&D 전략을 세워주는 특허-허가-R&D 연계전략 과제를 새로 지원한다.기존에 기업들이 따로따로 진행하던 특허 확보와 허가 취득을 연계함으로써 허가 규격까지 반영한 더 강력한 특허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R&D 全단계(과제 발굴·기획·수행·사업화)의 맞춤형 IP-R&D 지원이 가능하도록 과제 유형도 작년 2개에서 5개 유형까지 늘린다.먼저 ‘공동 IP-R&D’(지원기간 6개월)는 각 제조단계별 기업과 같이 상호협력 관계의 다수 기업이 참여하여 공통 애로기술의 특허 전략을 이끌어내고 유망 R&D 과제를 발굴할 수 있다.‘신기술·신사업 전략형’(5개월)은 경쟁사 특허 분석 등 신제품·신사업 기획을 위하여 가능한 모든 특허 분석 방법을 활용한다.‘R&D 수행 전략형’(3개월)과 ‘문제해결형’(2개월)은 특허분석을 통하여 난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제품화 전략형’(3개월)은 핵심특허 보완과 주변기술·제조기술 특허 확보 등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한다.한편,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를 위하여 사회적 기업(소셜벤처 등) 및 재창업 기업 전용 과제를 운영한다.소셜벤처의 보유 특허는 2건 내외로 일반 벤처(4.5건)에 비해 지재권 경쟁력이 낮아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IP-R&D로 취약계층 대상 적정기술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고 사회문제 해결형 특허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젠더 혁신을 이용한 IP-R&D도 지원한다. 기업들이 성(性)별 특성을 고려하여 제품·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진단·치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이를 지재권으로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예를 들어, 남성뿐 아니라 여성 신체 데이터도 반영한 충돌 인체모형(dummy) 개발을 통해 차량 사고시 여성 부상 비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을 말한다.지난 5년간(’12~’16년) IP-R&D를 지원한 과제는 미지원 과제에 비해 우수특허·해외특허 비율이 2.3~3.4배, R&D 비용 절감 등 경제적 효과도 예산 대비 6배에 달하고 있어, 올해도 IP-R&D가 고품질 특허 확보와 기업 성장동력 확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IP-R&D 지원으로 전문인력·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원천특허를 확보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중소기업이 지식재산 경쟁력을 확보해 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IP-R&D 사업관리시스템(ippro.kista.re.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상반기 지원 신청기한은 1월 19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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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현장 합동 일제점검’ 중간 결과 발표
국토교통부는 최근 타워크레인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현장의 안전의식 확산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작년 12월 27일부터 진행해온 ‘타워크레인 현장 합동 일제점검’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일제점검을 위해 국토부(5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2개), 지자체(17개)에서 총 24개 점검단을 구성하였으며, 1월 16일 기준 전국 총 303개 현장의 495대 타워크레인을 점검했다.점검 결과, 타워크레인 작업계획서 미작성, 작업자 특별안전교육 미실시 등 현장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과 마스트 연결핀 규격미달, 마스트 볼트 조임 불량 등 타워크레인 기계적 안전성에 관한 사항 등 총 314건이 지적되었으며,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1건 사법처리, 2건 사용중지, 2건 과태료, 39건 수시검사명령 요청, 270건 현지 시정 등 조치를 취하였다.국토부는 타워크레인 현장 일제점검의 내실화를 위해 이번 점검에 고용부 근로감독관과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노동조합도 함께 참여하여 진행하였다. 또한 이번 점검이 현장안전 확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토부 제1차관, 건설정책국장이 직접 점검단을 독려했다.이번 점검이 정해진 기간 내에 많은 현장을 점검하다 보니 일부 점검단에서는 타워크레인 안전성을 점검할 전문가가 부족한 문제가 있었고, 혹한·강풍 등 기상악화로 점검이 중단되는 등의 일정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국토부는 전문가를 추가로 투입하는 한편, 점검 기한도 2월 9일까지로 연장하여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국토부는 작년 11월 16일 발표한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예방대책’의 후속 조치로, 연식에 비례한 관리로 15년 이상 타워크레인의 경우 비파괴 검사토록 하고, 타워크레인 검사 내실화를 위해 정기검사 시 정비이력 등을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하는 등 「건설기계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1월 5일 입법예고하는 등 관련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일제점검과 함께 관련 타워크레인에 대한 사고예방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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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스, ‘2018 자동차 경량화 기술 산업전’ 참가
독일의 모션 플라스틱 전문 기업 이구스가 2월 7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자동차 경량화 기술 산업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구스는 국내·외 실제 적용 사례로 오토모티브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플라스틱 베어링과 e체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로 3번째 참가를 맞는 한국이구스는 작년과 동일하게 제2전시장 K01에 부스를 마련했다. 이구스 플라스틱 베어링은 급유와 유지보수가 필요 없고 가벼우며 뛰어난 내마모성으로 오토모티브를 적용할 때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한국이구스 이대형 과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재질은 H2, H4 등의 H제품군으로 금속 베어링의 절반도 안 되는 무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베어링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그 외에도 50개의 재질이 제공되는 iglidur(이글리두어)는 적용 온도나 환경에 따라 다른 특성을 제공해 적합한 재질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다수의 국내 업체에 적용되고 있는 실제 어플리케이션의 전시를 통해 이들 재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할 계획이다”고 참가 의도를 밝혔다. 금속 부싱 하나의 무게는 이글리두어 플레인 베어링 7개의 무게와 같다. 플라스틱의 종류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이 7배의 숫자는 적용 부품의 숫자가 100개, 200개를 넘어가는 오토모티브 산업의 경우 엄청난 경량 효과를 볼 수 있다. 플라스틱과 금속의 밀도 차이가 1~3g/cm³ 대 7~9g/cm³인 것만 봐도 금속 베어링 대비 플라스틱의 중량 감소 효과는 매우 명백하다. 금속 부싱을 플라스틱 부싱으로 교체하는 경우 최소 25 %이상의 경량화는 거뜬히 보장받을 수 있다. 플레인 베어링뿐만 아니라 리니어 가이드나 구면형 베어링도 빼놓을 수 없는 경량화 제품들로 함께 소개된다. 모든 베어링은 무급유 플라스틱 소재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일체형 장비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부품 또한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소재로 전체 장비의 경량화에 도움을 준다. 차량용 에너지 공급 솔루션으로 e체인도 소개된다. 특히 e체인 E2시리즈는 최소 공간에서 에너지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와이퍼나 시트 조절, 슬라이딩 도어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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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적인 흡수식 냉동기 개발한 (주)월드에너지
대다수 선박은 그동안 선실을 냉방하기 위해 전기식 냉동기를 활용해왔다. 그런데 선박 자체에서 나오는 다양한 열원을 활용해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냉동기가 개발됐다. 올해 1주차 iR52 장영실상은 선박 엔진에서 발생하는 폐열 등을 활용해 냉동기를 돌려 기존 전기식에 비해 20~30%가량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물을 자연냉매로 사용해 환경친화적인 흡수식 냉동기를 개발한 월드에너지에 돌아갔다. 흡수식 냉동기란 흡수액의 온도 변화에 따라 냉매를 흡수·분리하며 응축·증발시키는 원리로 냉수 등을 만드는 장치다.지상에서는 중대형 건물 냉난방 시스템에 사용하는데 주로 전기로 장치를 돌린다. 월드에너지가 개발한 제품은 선박용으로 전기 대신 배에 있는 다양한 열원을 활용해 비용을 낮췄다. 운항 중 뜨거워진 엔진을 냉각수로 식히고 나면 대량의 온수가 생긴다. 배에는 다양한 스팀에너지 장치도 많다. 이런 온수나 스팀에너지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동기를 가동시키는 게 선박용 흡수식 냉동기 원리의 핵심이다. 황인섭 월드에너지 기술연구소 부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환경 규제를 따르는 한편 에너지 절약을 위해 버려지는 미활용 에너지의 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흡수식 냉동기는 움직임이 없는 지상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거친 파도로 선박이 흔들리는 악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전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관건이었다.황 부장은 "시제품 성능시험 초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시험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나사가 풀려 냉동기에서 냉매가 누설되는 문제에 봉착했다"며 "해결 방안을 고민하던 중 시험 테이블에 놓여 있던 부품이 미세한 흔들림에 가늘게 떨리면서 부품 위치가 조금씩 이동하는 것을 봤다"고 회고했다. 이를 본 월드에너지 연구원들은 '디스코팡팡'이라는 놀이기구를 떠올렸다. 사람이 균형을 잡기 힘들 정도로 과도한 흔들림이 특징인 이 놀이기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유압실린더를 응용한 해결법을 고안해냈다. 황 부장은 "냉동기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 선박에서 냉동기 성능시험을 실시했는데 고장 없이 작동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유럽에 수출하기 위해 글로벌 품질보증 및 위험 관리 회사인 디엔브이지엘(DNV-GL)의 성능 인증을 얻어 객관적 신뢰성을 확보했고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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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기계&자동화 2024년 5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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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기계기술 2024년 5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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