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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올해 소형 택배 상품 자동 분류기 ‘MP’ 40곳에 추가 도입
CJ대한통운은 올해 소형 택배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자동화 시설 ‘MP(Multi Point)’를 택배기사가 일하는 서브터미널 40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지난 2019년 11월부터 MP 시스템의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서브터미널 42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CJ대한통운은 약 1,400억 원을 투자해 올해 말까지 총 82곳에 MP 자동화 시설을 투입할 예정이다.MP는 기존에 설치 되어있던 자동 분류기 ‘휠소터(Wheel Sorter)’와 함께 동시에 운영된다. 택배 상품 크기에 따라 중대형 상품은 휠소터가, 소형 상품은 MP가 자동으로 분류한다. 특히 휠소터와 MP가 동시에 가동됨에 따라 생산성이 높아지고, 분류 시간도 단축됐다는 평가다.이밖에도 CJ대한통운은 약 75억 원을 투자해 소형 택배 상품을 전담으로 중계하는 시설인 ‘MP(Multi Point) 허브터미널’도 구축했다. 지난해 9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MP 허브터미널 운영을 통해 중계 생산성을 늘렸다.MP 허브터미널은 서브터미널에 설치된 MP를 활용해 행낭 단위(20개)로 묶인 소형 상품들을 전담으로 중계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소형 상품들을 같은 도착지 별로 묶어 중계하기 때문에 낱개로 진행하던 기존 방식보다 효율성이 높아졌다.휠소터, MP 등 자동화 설비 고도화와 인수지원인력 투입으로 택배기사의 작업 시간과 강도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장 자동화와 인수지원인력을 기반으로 배송 개시 시간과 방식을 결정하는 자율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 업계 최초로 소형 택배 상품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 MP와 MP 허브터미널을 구축했다”며 “지속적인 현장 자동화를 통해 택배기사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CJ대한통운은 현장 자동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16년부터 약 1,400억 원을 투자해 송장 바코드를 인식하는 ‘ITS(Intelligent Scanner)’와 택배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휠소터를 설치했다. 또한 2018년에는 약 3,900억 원을 투자해 최신 자동화물분류기가 겸비된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을 건설해 하루 170만 상자의 택배를 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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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기계&자동화 2021년 3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특집 : 소재·부품 교역 동향과 우리나라 경쟁력 현황02 자동화라인-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정식 오픈 外08 제품가이드- 초미세먼지 채취기 外12 Special- 소재·부품 교역 동향과 우리나라 경쟁력 현황24 기술르포- 증강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제조 기술동향34 기술정보- 다이캐스팅 공정 지능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처리·분석 및 활용 기술 개발44 산업동향- 방역용 섬유소재 산업동향52 이슈나우- 코로나19 충격,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심각58 특허교실- PDF 파일 등으로 특허출원 쉽고 빠르게62 무역정보- 최적의 마케팅을 위한 전시회 활용법66 지원사업-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기업 지원사업70 안전보건- 코로나19 예방 꼭 기억해야 할 근로자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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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활용 가상 화학실험으로 수율 향상 검증
공정이 까다롭고 변수가 많은 연구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기존의 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결과가 논문에 발표됐다. 온실가스인 메탄을 유용한 화학원료로 직접 바꾸는 실험을 인공지능으로 가상 수행한 후 실험실에서 직접 검증한 것이다. 한국화학연구원 화학플랫폼연구본부 장현주·김현우 박사팀과 화학공정연구본부 김용태 박사팀은 인공지능의 기계학습과 인공 꿀벌 군집 알고리즘을 활용해, 온실가스인 메탄을 유용한 화학원료로 직접 바꾸는 가상 실험을 수행해 인공지능 활용 전보다 10 % 이상 높은 수율을 얻었다. 메탄은 석유화학 공정과 셰일 가스에서 나오는 물질로 전세계 연간 메탄 발생량 9억t 중 92.2 %가 난방이나 발전용으로 사용되고, 화학원료로 사용되는 것은 7.8 %에 불과하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메탄을 화학원료로 전환해 활용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그러나 메탄을 산소 투입 없이 화학원료로 직접 바꾸는 촉매공정은 기술수준이 매우 높고 부산물이 많이 나와 상용화되지 못했다. 2019년 화학연 김용태 박사팀에서 부산물 거의 없이 5.9 %의 수율을 기록했었는데, 이후 후속 연구와 인공지능 연구 협업을 통해 2019년 수율의 2배인 13 %를 달성한 것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이 직접 실험한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 따라서 연구팀은 실험실에서 직접 실험한 250개의 반응 데이터를 수집해 기계학습 모델을 학습시켰다. 인공지능은 기계학습 모델을 통해 스스로 온도, 속도, 압력, 반응기 구조 등 여러 조건을 미세하게 조절하며 10,000여 개가 넘는 가상 조건을 만들고 실험 결과물을 냈다. 연구팀은 이렇게 얻어진 가상 실험 데이터를 인공지능의 ‘인공 꿀벌 군집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자연에서 꿀벌 군집은 꿀이 있는 지역을 탐색하고, 꿀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구체적 정보를 수집하며, 수집된 정보들에서 꿀이 많은 곳을 알아내 꿀을 찾고 모은다. 이와 비슷하게 인공 꿀벌 군집 알고리즘도 여러 가상 실험 조건을 탐색하고, 어느 조건에서 어떤 실험 결과가 나오는지 구체적 정보를 수집한 후, 그 정보들에서 더 좋은 실험 결과가 나오는 조건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총 세 단계를 거친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으로 수율은 높으면서 부산물은 적게 나오는 실험 조건을 찾아냈고, 이를 실제로 직접 실험하여 오차 범위 안에서 검증했다. 본 연구성과는 Reaction Chemistry & Engineering에 논문 뒷표지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논문 투고 이후에도 인공지능 활용 연구를 계속해 현재 메탄의 에틸렌 직접전환 수율을 20 %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화학연 화학플랫폼연구본부 화학데이터기반연구센터 장현주 본부장은 “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 기술은 다양한 화학 반응 조건을 가상 환경에서 찾을 수 있어서, 앞으로 화학 산업에서 중요한 여러 반응에 바로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성과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화학데이터기반연구센터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화학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현재 촉매 분야 외에도 열로 전기를 만드는 열전소재,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 등 다양한 응용 연구를 위해 맞춤형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화학소재 개발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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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아주대학교, ‘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 기술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한화시스템과 아주대학교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자율주행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수원시 아주대학교 연암관에서 진행된 ‘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나이트비전 기술 공동 연구, 관련 연구기기 및 인프라 활용, 협의체 운영 및 상호 기술 자문, 관련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나이트비전은 주야간 및 안개·비 등 관측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차량 탑재용 열화상 카메라이며 자율주행기술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필수보조 센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나이트비전 시장은 형성 초기 단계로 앞으로 자율주행차량, UAM 등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의 등장으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열화상 카메라에 탑재되는 지능형 모듈인 퀀텀레드를 AI 기술과 융합해 성능을 고도화하고, 자율주행이 나이트비전에 최적화된 모듈로 발전시켜 모빌리티 분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주대학교는 AI 기술을 자율주행차량에 접목하기 위해 설립된 ‘자율주행 모빌리티 연구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량 개발·정책·교통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성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40여년간의 축적된 전자광학 기술로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 모듈을 보유한 한화시스템과 모빌리티 관련 뛰어난 연구역량을 가진 아주대학교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향후 자율주행이 나이트비전 시장을 개척하고 UAM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스마트 모빌리티 열화상 모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소형 절대온도 측정 기술을 이용해 정확한 온도 측정이 가능하고, 소형·경량화된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 ‘퀀텀레드’를 2월 18일에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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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Indoor용 2D 스캐닝 라이다 센서 ‘YRL2 시리즈’ 출시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기업 유진로봇이 자율주행기술에 적용되는 2D 스캐닝 라이다 ‘YRL2 시리즈’의 개발을 마치고 본격 출시했다.유진로봇의 2D 라이다 센서는 270도 수평 스캔으로 풍부한 주변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정밀한 지도 맵핑(Mapping) 및 측위(Localization)가 가능하다. 각각 5m, 10m, 20m까지 실내 공간 스캐닝을 할 수 있는 3가지 모델로 출시됐다.유진로봇 2D 라이다 센서는 주변을 분석해 로봇의 위치 인식 및 장애물 감지, 사물 식별 등에 활용된다. 서비스 로봇, AGV, 무인 지게차 등 여러 산업 분야의 실내용 자율주행기술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콤팩트한 사이즈로 완제품 개발에 적합하게 디자인돼 활용도가 높다. 특히 유진로봇이 국내에서 100% 자체 개발, 제작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유진로봇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2D 라이다 센서는 지난해 출시한 3D 라이다 센서의 패밀리 모델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범용적인 가격과 사양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코로나 시대로 언택트 문화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주행기술에 반드시 필요한 라이다 센서의 국내 자체 연구생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갖추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유진로봇의 3D 라이다 센서는 지난해 10월 한국공학한림원 선정 2020년 산업기술성과 16선에 선정되었으며, 국내외 AGV&AMR, 무인 지게차, 서비스 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2D 라이다 센서의 출시로 3D 라이다와 함께 스캐닝 범위을 다양하게 지원하여 어플리케이션 목적에 따라 선택해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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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릭스, 효성피엠과 ‘AR플랫폼 ARA와 IoT 솔루션 공급’ 전략적 제휴
IoT 대기 환경 설비 전문 기업 에어릭스가 산업용 플랜트, 펌프, 모터 전문기업 효성피엠과 지난 3일 ‘AR플랫폼 ARA와 IoT 솔루션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에어릭스 이충성 전무와 효성피엠 조영철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한 산업 현장을 만들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전문 AR플랫폼 ARA와 IoT 제품을 공급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45년간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IoT 솔루션과 대기 환경 설비를 제공하고 있는 에어릭스는 IoT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공급하고, 효성피엠은 ARA 플랫폼에 이를 적용하여 현장에 공급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효성피엠의 ARA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업장에서는 에어릭스의 IoT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과 문제 발생 시 온라인 AS 등 스마트한 산업 현장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맞춤형 IoT 솔루션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군호 에어릭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효성피엠의 ARA 플랫폼에 맞춤형 IoT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산업 현장에서 비교적 적은 부담으로 IoT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에어릭스는 스마트한 산업 현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규원 효성피엠 대표는 “에어릭스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효성피엠의 제품들도 IoT 기능을 갖추며 더욱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제품들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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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릭스, 중대 재해 예방 위한 산업 현장 안전 플랫폼 출시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기업 에어릭스(대표 김군호)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스마트하게 산업 현장의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을 지켜줄 ‘산업 현장 안전 플랫폼’을 출시했다.최근 산업 현장은 복잡해지고 대형화되면서 안전 사각지대가 늘어나고 있어, 실제 현장에서 안전관리의 효율성 및 재해 예방을 위한 요구가 대두되어 왔다.특히 지난 1월 8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기업들의 책임이 더욱 막중해진 가운데, 에어릭스의 안전 플랫폼은 기업들에게 최상의 안전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에어릭스가 새롭게 선보인 산업 현장 안전 플랫폼은 IoT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에 설치된 각종 안전 감지 시스템과 센서들을 통해 화재 및 가스 위험 감지, 근로자의 위험 장비 접근 여부 확인, 근로자 안전보건관리, 안전보건교육, 위험관리 및 위험성 평가, 안전보건상의 조치, 근무 관련 지시 사항(Work Order)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 안전 관리와 중대재해법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안전 컴플라이언스가 동시에 가능하다.화재 감지 및 가스 위험 모니터링 키트는 화재와 가스 농도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생시 현장 및 관제 센터에 자동으로 알림을 통해 즉각적인 대피와 조치가 가능하며, 모션감지와 스마트 태그 등을 통해 근로자의 현장 존재 여부와 위험 장비 접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이를 바탕으로 관리자들은 스마트폰과 PC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산업 현장과 근로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위험 상황이 예측되거나 발생할 경우에도 경고 알람으로 선제 대응을 통해 재해 예방이 가능하다.김군호 에어릭스 대표는 “최근 잇따른 산업 재해로 중대재해법이 통과되면서 기업들의 현장 안전 관리 감독과 책임이 더욱 막중해지고 있는 가운데, 에어릭스의 안전 플랫폼은 기업들에게 최고의 안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에어릭스는 기업들의 ESG 경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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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기계&자동화 2021년 2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특집 : 제조용 사물인터넷(IoT) 기술 동향02 자동화라인- ‘무역기술장벽(TBT) 종합지원센터’ 출범 外08 제품가이드- 오일컨디셔너(SYVE) 外12 Special- 제조용 사물인터넷(IoT) 기술 동향27 인포커스- 코로나19 이후 교역구조 재편과 제조산업 경쟁전략36 기술정보- 슐리렌과 영상처리를 활용한 레이저 절단의 가스유동성 분석44 기술르포- 코로나19가 앞당긴 스마트 물류 시대52 이슈나우- 영국-EU 브렉시트 이후 수출기업의 대응방안58 비즈인포- 해상풍력발전 성장과 철강산업의 대응 방향60 특허교실- 2021년 새롭게 달라지는 지식재산 제도62 무역정보- TBT 기술장벽과 대응지원 체계66 지원사업- 2021년도 방산기술보호체계 구축·운영 지원사업70 안전보건- 코로나19 예방 꼭 기억해야 할 근로자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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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서비스 로봇 플랫폼 'DAL-e'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비대면 서비스 로봇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고객과 교감하며 소통하는 비대면 서비스 로봇 ‘DAL-e(달이)’을 최초로 공개하고 자동차 영업 현장에서 고객 응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서비스 로봇 ‘DAL-e’는 기존 국내에 출시된 안내 로봇들과 비교해 절반 정도의 중량에 친근하고 따뜻한 감성 디자인의 아담한 외모가 특징이다. 또한 얼굴 인식, 자연어 대화 기술, 자율이동 기술을 탑재해 현대차·기아 영업지점 등 고객 응대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고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인식기능까지 탑재하고 있으며, 유연한 자연어 대화 시스템과 로봇 팔 구동을 바탕으로 고객의 행동에 반응하고 교감하는 한 차원 높은 비대면 로봇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주변의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회피하는 자율 이동기술과 전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4개 휠을 활용해 고객을 직접 에스코트할 수 있으며 차량 전시장의 대형 스크린과 연계한 제품 상세 설명뿐 아니라 사진 촬영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탑재해 고객에게 정보와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서비스로봇 ‘DAL-e’는 현대차 송파대로지점에서 약 1개월간 고객 맞이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DAL-e’를 활용해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은 물론 주말 등 영업점 방문이 활발한 시간대에 보다 상세한 설명을 듣기 원하는 고객에게도 카마스터의 역할을 분담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영업 현장에서의 고객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DAL-e’의 기능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해 고객 응대에 특화된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더불어 향후에는 ‘DAL-e’를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주간뿐 아니라 밤 10시까지 운영되고 있는 야간 언택트 전시장에서도 제공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는 “‘DAL-e’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 응대를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서비스 로봇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메신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보된 고객과의 교감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인공지능 등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더욱 새롭고 유쾌한 언택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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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마린웍스, 수소드론 활용 해양관제 솔루션 개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마린웍스가 수소드론을 활용한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돕는 기술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조선해양 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인 마린웍스와 ‘수소드론을 활용한 해양관제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마린웍스는 선박의 항해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표시하는 ‘전자해도 표시시스템(ECDIS)’을 국산화해 선박 교통관제, 스마트십 관리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양사는, 수소드론이 수집하고 분석한 영상을 선박의 전자식 해도 테이블에 제공하고 두 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을 활용해 바닷길 관제 솔루션을 개발한다. 기존에는 선박들이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불법선박을 정밀하게 포착하기 어려웠으나, 수소드론을 활용한 영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면 불법선박을 제때 확인하고 필요한 안전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이두순 대표는 “드론은 헬리콥터에 비해 조작과 운용이 쉬워 해양관제 등 바다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장시간 비행 가능한 수소드론에 마린웍스의 해양관제 기술력을 탑재해 선박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바다의 강한 바람을 견디며 선상에서 안전하게 이착륙하는 해양관제용 수소드론을 새롭게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육상과 해상을 넘나들며 순찰, 경비, 응급구조지원, 물류 이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소드론의 활용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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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시스템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초)소형 위성용 다채널 빔포밍 시스템을 위한 트랜시버 우주반도체 기술’ 과제를 협약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될 ‘트랜시버 우주반도체’는 대한민국의 군 저궤도 위성통신 실현을 위한 핵심 소자로,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지상-우주 간 위성통신을 안정적으로 송수신하는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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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전선, 효성중공업과 ‘케이블 예방 진단 및 자산관리 통합 솔루션’ 개발
- 대한전선은 효성중공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케이블 예방 진단 및 자산관리 통합 솔루션(이하 통합 전력 솔루션)’의 공동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2024년 11월 대한전선과 효성중공업이 체결한 ‘전력 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 업무협약(MOU)’의 첫 결과물이다. 양사는 전략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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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팩토리, SIIS와 차세대 위성정보 서비스 고도화
- ㈜인공지능팩토리는 지난 25일 고해상도 위성영상 및 지구관측 데이터 서비스 기업 ㈜에스아이아이에스(SIIS)와 차세대 위성정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에스아이아이에스(SIIS)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SIIS 이근희 실장과 인공지능팩토리 김태영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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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프, 중국 난징에 고성능 분산제 생산라인 가동
-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중국 난징 장베이 신소재 과학기술단지(Jiangbei New Material Technology Park) 내 고성능 분산제 생산라인 상업 가동을 공식 발표했다.이번 투자를 통해 바스프는 CFRP(Controlled Free Radical Polymerization, 제어 자유 라디칼 중합) 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분산제를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증설로 네덜란드 헤이렌베인(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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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효성첨단소재, 인도에 첫 타이어코드 공장 신설
- HS효성첨단소재가 인도 중서부에 위치한 국내 GDP 1위인 마하라슈트라주에 신규법인 ‘HS Hyosung India Private Limited’를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430억 원)를 출자해 타이어코드 생산을 위한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