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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팩토리, SIIS와 차세대 위성정보 서비스 고도화
㈜인공지능팩토리는 지난 25일 고해상도 위성영상 및 지구관측 데이터 서비스 기업 ㈜에스아이아이에스(SIIS)와 차세대 위성정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에스아이아이에스(SIIS)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SIIS 이근희 실장과 인공지능팩토리 김태영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존에 전문가 중심으로 활용되던 위성정보 서비스에 에이전틱AI 기반 검색·추천 기능을 탑재해, 위성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이를 위해 양사는 ▲에이전틱AI 기반 자연어 위성검색 기능 ▲위성정보 자동 추천 및 알림 서비스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위성 분석 기능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한다.특히 양사는 고해상도 광학 및 SAR 지구관측 위성영상 주문 플랫폼인 ‘스페이스아이(SpaceEye)’와 어시웍스의 에이전틱AI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가 전문지식 없이도 자연어로 위성 영상을 조회하고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위성정보 서비스를 선보인다.이에 기존 정부와 연구기관 및 지리정보 업계 등에서 주로 활용하던 위성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더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고해상도 지구관측 광학·SAR 위성 영상 데이터의 ‘대중적 활용 시대’를 여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에스아이아이에스(SIIS)는 쎄트렉아이의 자회사로 세계 주요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고해상도 지구관측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최근 쎄트렉아이가 자체 자본과 기술로 개발한 25cm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SpaceEye-T를 성공적으로 발사함에 따라, 해당 위성을 직접 운영하며 정밀도를 갖춘 위성영상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김태영 인공지능팩토리 대표는 “스페이스아이에 어시웍스의 에이전틱AI 기능을 결합하면 위성영상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바꾸는 혁신이 가능해진다. 양사의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지구관측 서비스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인공지능팩토리는 설립 이후 노코드 에이전틱AI 플랫폼 어시웍스를 기반으로 제조·공공·교육·과학 분야에서 실전형 AI 서비스를 구축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어시웍스 생태계와 결합함으로써 지구관측 기반 에이전틱AI 서비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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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NEC와 로봇 훈련 자동화 솔루션 공동 개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가 NEC와 기술 파트너 프로그램 협약(Technology Partner Program Agreement)을 체결하고 로봇 3D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글로벌 솔루션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양사는 지멘스의 Tecnomatix® 포트폴리오 내 Process Simulate 소프트웨어와 ‘NEC 로봇 태스크 플래닝(NEC Robot Task Planning)’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결합한 로봇 티칭(robot teaching)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는 제조업계의 고객들이 작업 현장을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며, 사실 기반 관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일본 지역 매니저 겸 부사장인 호리타 쿠니히코(Kunihiko Horita)는 “지멘스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 역량을 활용해 NEC가 로보틱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NEC의 첨단 로봇 태스크 플래닝 솔루션과 지멘스의 Process Simulate를 통합함으로써, 제조업체는 로봇 티칭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셋업 시간을 단축하며, 생산성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협력은 지멘스가 디지털 전환과 지능형 자동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NEC와 같은 고객 및 파트너들이 전 세계 고객들에게 더욱 스마트하고 빠르며 탄력적인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돕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NEC의 기술 서비스 소프트웨어 사업부 총괄 매니저인 히다시마 코스케(Kosuke Hidashima)는 “이번 협력으로 AI 기반의 디지털화, 분석,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장 최적화를 촉진하는 ‘NEC 로봇 태스크 플래닝’ 디지털 트윈을 지멘스의 Process Simulate 소프트웨어와 통합함으로써 DX(디지털 전환) 시대의 제조 혁신을 실현할 것이다. 또한 고객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NEC의 블루스텔라(BluStellar)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NEC 로봇 태스크 플래닝 소프트웨어는 다수의 로봇이 협력 작업을 수행하도록 최적화하고, AI를 활용해 로봇 동작 계획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독자적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다.이전까지 다수의 로봇들의 동작 계획은 숙련된 엔지니어가 ‘티칭(teaching)’이라는 과정을 통해 수동으로 수행했다. 이 과정은 매우 복잡하며, 제조 현장에서 단일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로봇 동작 계획을 설계하는 데 상당한 비용이 소요된다. 그 결과 여러 로봇을 사용하는 생산 라인의 가동 개시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이번 협력을 통해 NEC 로봇 태스크 플래닝은 Process Simulate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원활하게 통합돼, 사용자는 클릭 한 번으로 로봇 동작 계획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로봇 티칭에 필요한 작업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기능은 현재 Process Simulate에서 제공되고 있는 자동 경로 계획(automatic path planning) 및 로봇 프로그래밍 도구를 보완한다.이와 함께 생산 라인 셋업 기간 단축, 사이클 타임(cycle time) 최적화, 사실 기반 관리를 구현하며, 전문가 개개인의 전문지식에 의존하던 운영 노하우의 공유와 이전을 용이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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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인더스트리4.0과 산업 AX 컨퍼런스’ 11월 6일 개최
다가오는 ‘AI 대전환’의 시대, 제조와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가 융합된 산업 AX(Advanced Transformation)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산업 현장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빠른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는 산업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제5회 인더스트리4.0과 산업 AX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11월 6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수원컨벤션센터 205~206호에서 열리며, 경기테크노파크가 주최하는 ‘SMATEC 2025(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기간 중 특별 세션으로 마련된다.‘산업혁명을 넘어, 인공지능 확산의 시대를 읽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산업 전문가들이 인더스트리4.0 시대의 AI 기반 제조 혁신 사례와 향후 비전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컨퍼런스의 시작은 박원주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회장의 개회사로 막을 연다. 이어지는 기조연설에서는 글로벌 제조 혁신 플랫폼인 독일 LNI4.0의 도미니크 로무스 CTO가 ‘International Manufacturing-X’를 주제로 국제 협력 기반의 스마트 제조 표준화와 유럽의 대응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도쿄대학교 히로쓰구 세이케 교수가 ‘MX PORT’를 주제로 일본의 제조 데이터 연계 플랫폼 구축 사례를 발표한다.오전 세션의 패널토론에서는 박한구 전(前) KOSMO 단장을 좌장으로, 각국 전문가와 국내 산업계 인사가 참여해 인더스트리4.0의 현실과 미래, 산업 간 데이터 연계와 AI 표준화 이슈를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오전 세션 마지막에는 HS SOFT 박명석 대표이사가 ‘소프트웨어 정의 제조: 사물웹을 통한 자산 자동 온보딩’을 주제로 제조 자산의 디지털 통합 및 자동화 방안에 대한 유스케이스를 공유한다. 오후 세션의 첫 번째 발표도 유스케이스로 꾸며지며, 퀸텀서프 반재원 대표이사가 ‘서비스로서의 증기 테스트베드’를 통해 산업설비 테스트 환경의 가상화 및 서비스형 전환 모델을 소개한다.이어지는 기업 세션에서는 ▲인터엑스 김재성 CBO의 ‘제조업의 한계를 넘어서는 AX 전환’ ▲LS ELECTRIC 조정철 부장의 ‘제조업의 AI 전환 : 제조안전 솔루션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with AI’ ▲스마트엠엔에프그룹 김영달 상무의 ‘제조산업에서의 99.9% 보증AI 예측기술과 솔루션’ ▲현대오토에버 김성곤 팀장의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제조 실현’ 발표가 이어지며, 실제 기업 현장의 혁신 모델과 구체적 성과가 공유될 예정이다.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측은 “이번 컨퍼런스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를 넘어 AI가 산업의 두뇌로 작동하는 ‘AX 시대’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국내외 산업 리더들이 제시하는 인사이트를 통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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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프로페이스 HMI GP6000’ 시리즈로 선박 자동화 강화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선박 자동화 환경에 최적화된 HMI(Human Machine Interface) 솔루션으로 ‘프로페이스(Pro-face) HMI GP6000’ 시리즈를 앞세워 스마트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최근 해양 및 조선 산업은 IMO(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 규제 강화와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이라는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선박의 디지털화와 자율 운항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선원과 선박 시스템 간의 정보를 연결하고 제어하는 HMI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해양 환경의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스마트십(Smart Ship)의 완성도를 높이는 차세대 선박용 HMI, '프로페이스 HMI GP6000’ 시리즈를 통해 해양 자동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GP6000 시리즈는 해양 산업의 혹독한 운용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다. 극한의 온도 변화, 외부 충격, 염분과 습기, 직사광선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선박 및 해양 플랜트에서 요구되는 높은 내구성과 신뢰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IP66F, IP67F, UL 50/50E 등 다양한 국제 방진·방수 규격을 충족하며, DIN 장착형은 -20°C~+60°C, 패널 장착형은 0°C~+60°C의 온도 범위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내부 구조는 강한 진동과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보강되었고, 강한 햇빛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티글레어 시트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또한 EMC 테스트를 통해 전자기 잡음에 대한 저항성도 입증 받았다.특히 GP6000 시리즈의 DC 모델은 DNV, NK, CCS EU RO MR, IACS UR E10 등 선박용 기자재에 필수로 요구되는 주요 글로벌 인증을 폭넓게 획득하여 다양한 해양 운항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이 가능하다.사용성 편의성 역시 큰 강점이다.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조작이 가능한 선택형 터치 모드를 지원해 선교나 엔진룸처럼 조작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0~100단계의 정밀한 밝기 조절 기능을 통해 암전 상태나 야간 운항 시에도 우수한 가시성과 안전성을 보장한다.보안 측면을 살펴보면 프로페이스 커넥트(Pro-face Connect)를 기반으로 한 암호화 통신 기능, 부팅 시 보안 점검, 탬퍼-에비던트 씰(Tamper-Evident Seal) 등을 통해 장비의 무결성을 확보했다. 국제 산업 사이버 보안 표준인 IEC 62443을 준수하여, 선박 사이버 보안 규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지속가능성 또한 주요 설계 요소 중 하나다. 디스플레이와 I/O 유닛이 분리된 모듈형 구조로 유지보수가 간편하며, 원격 모니터링 및 직관적인 가이드 기반 트러블슈팅 기능을 통해 장애 대응 시간을 최소화한다.에너지 효율 면에서도 평균 13%의 전력 절감 효과를 제공하며, 절전 모드에서는 최대 30%까지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저탄소 알루미늄과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 100% 재활용 가능한 패키징을 통해 IMO의 환경 규제에도 부합하는 친환경 설계를 실현했다.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 및 공정 자동화 사업부 채교문 본부장은 “프로페이스 HMI GP6000 시리즈는 국제 인증, 내구성, 사이버 보안 등 선박용 HMI에 요구되는 핵심 요소를 모두 갖춘 최적의 솔루션”이라면서 “특히 DNV 인증, IEC 62443 보안 대응, 모듈형 설계 등은 실제 해양 운용 현장에서 강력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해양 자동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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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머슨, ‘BIX 2025’ 성료… 무한 자동화 솔루션으로 바이오산업 디지털 혁신
글로벌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에머슨이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OPLUS-INTERPHEX KOREA 2025, 이하 BIX 2025)’에 참가해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고 밝혔다.한국에머슨은 이번 전시에서 운영 무결성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무한 자동화(Boundless AutomationSM) 솔루션을 선보이며, 생명과학 산업의 생산 효율과 시장 출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 역량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특히 바이오·제약 산업의 생산 효율성과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모인 스마트랩 & 혁신 생산 특별관에서 전시를 진행하며 폭넓은 자동화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기술 경쟁력을 조명했다. 또한 현장을 찾은 국내외 업계 전문가 및 연구진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전시 첫 날 개막식 이후 진행된 VIP 투어에는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과 내빈 20여 명이 참석해 한국에머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슨앤존슨 등 13개 주요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했다.전시부스에서는 ▲공정 개발부터 레시피 관리, 제조 실행까지 신속하고 신뢰성 있게 확장·상용화할 수 있는 DeltaV™ 솔루션 ▲운영 무결성을 높이는 지능형 필드 디바이스 ▲정밀 용착 및 세척 공정을 지원하는 Branson™ 솔루션 등 산업 전 주기에서 생산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강화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과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정재성 한국에머슨 대표는 “이번 전시는 에머슨의 첨단 자동화 솔루션이 바이오·제약 산업의 운영 효율성 제고와 지속 가능한 혁신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신뢰받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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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현장서 주택 건설 로봇 5종 시연
삼성물산은 지난달 30일 반포 3주구 재건축 현장에서 ‘RAEMIAN Robot Week 2025’를 개최하고 주택 건설 로봇 5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행사는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해 로봇 협업사인 서울다이나믹스 이거송 대표이사, 케이티브이워킹드론 김윤철 대표이사, 푸두로보틱스,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관계자들과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박연규 본부장(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시연에 나선 로봇 5종은 ▲자율주행 지게차 ▲자재 이동 로봇 ▲청소 로봇 ▲살수용 드론 ▲웨어러블 로봇으로, 주택 건설 현장에서 위험 작업을 줄이고 물류 이동을 효율화하는 등 작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먼저 서울다이나믹스의 자율주행 지게차와 자재 이동 로봇은 현장에서 작업이 없는 야간에 자재를 자동으로 운반함으로써 주간 작업 공정 간섭을 최소화하고 작업 효율을 높인다. 자율주행 지게차는 현장에 야적된 팔레트를 인식해 자재를 지하의 아파트 동별 지정된 장소로 운반한다. 이후 자재 이동 로봇은 분배된 자재를 싣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탑승해 아파트 호실 내부까지 운반·하역한다.케이티브이워킹드론의 해체 공사 먼지 저감용 살수 드론도 이번 행사에서 선보였다. 이 드론으로 해체 공사 중 작업자 근접 없이 해체 구조물에 살수가 가능하다. 특히 작업 위험도가 높은 고층부에도 살수가 가능해 안전 위험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푸두로보틱스의 주차장 청소 로봇은 작업이 없는 야간에 스스로 분진을 제거하고 깨끗한 현장 환경을 유지한다. 주차장 청소 로봇은 올해 초부터 이미 삼성물산 주택 현장에 도입돼 운영 중이며, 이번 행사에서 개선된 모델이 시연됐다.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에서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인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는 현장 근로자의 작업 능률을 올리고 근골격계 부담을 낮춰주는 어깨 근력 보조형 착용 로봇이다. 건설 현장의 천장 도장 작업, 배관 작업, 석고보드 작업 등 장시간 상부 작업에 적합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시연 행사에서는 현장 근로자들이 착용해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이번 주택 건설 현장 로봇 적용을 위해 엘리베이터와 로봇이 소통하기 위한 모듈을 반포 3주구 재건축 현장에 설치하고 실증을 진행 중이다.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주택 건설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의 일환으로 이번 로봇 시연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로봇 기업과 협력해 건설 현장에 특화된 로봇을 개발하고 생산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근로자 안전 위험을 제거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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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콘트롤즈, 고집적 데이터센터 맞춤 ‘확장형 수냉식 냉각 솔루션’ 출시
스마트하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빌딩을 구현하는 글로벌 리더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이하 존슨콘트롤즈)이 ‘Silent-Aire(사일런트-에어) CDU(냉각수 분배 장치)’ 플랫폼을 출시했다.이번에 출시된 Silent-Aire CDU는 존슨콘트롤즈의 엔드-투-엔드 열 관리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제품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자가 랙 집적도 증가에 따라 원활하게 수냉식 냉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500kW부터 10MW 이상까지 냉각 용량을 폭넓게 확장할 수 있으며, 유연한 설계로 다양한 데이터센터 구축 환경에 맞춤형 적용이 가능하다.오스틴 도메니치(Austin Domenici) 존슨콘트롤즈 데이터센터 솔루션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존슨콘트롤즈는 칩에서 냉동기까지 데이터센터 냉각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Silent-Aire CDU 출시와 이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은 그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하이퍼스케일, 코로케이션,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해 차세대 AI 학습과 추론용 하드웨어 요구를 충족하는 혁신적이고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설계했다. 존슨콘트롤즈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며, 데이터센터 전문가들의 디지털 경제 확장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AI 확산과 컴퓨팅의 전력 수요 증가로 칩의 집적도와 발열량이 높아지면서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혁신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Silent-Aire CDU는 이러한 고집적 칩을 정밀하게 냉각해 데이터센터 소유자와 운영자가 최신 반도체 기술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발열 장비의 인접 랙 내부 또는 화이트스페이스 주변부에 설치 가능한 유연한 설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수냉식과 하이브리드 냉각 방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에지 기반 추론부터 대규모 AI팩토리에 이르기까지 고성능 환경에서 정밀하고 효율적인 냉각을 제공한다.Silent-Aire CDU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존슨콘트롤즈의 Silent-Aire, York(요크), M&M Carnot 열 관리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다. 존슨콘트롤즈의 통합 열 관리 시스템은 데이터센터 전체 시설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존슨콘트롤즈는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생산 시설에서 Silent-Aire CDU를 제조한다. 총 16만 7,000㎡(180만 ft2)에 달하는 이 글로벌 생산 공간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개발 가속화에 맞춰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4만 명 이상의 현장·서비스 기술자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 유지보수, 부품 공급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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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현대위아와 미래형 로봇 주차 시장 선점 ‘맞손’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위아가 지난 28일 경기도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미래형 로봇 주차 시장 선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이원해 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사업본부장과 백익진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위아는 미래형 로봇 주차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그간 기계식 주차 시스템에 머물던 시장을 로봇과 결합해 미래형 ‘로봇 오토발렛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고객이 주차하는 데 소요되는 ‘대기 시간의 제로(Zero)화’ 실현이 가능해진다.양사의 협업이 눈길을 끄는 데는 이미 상용화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신개념 자동주차 솔루션인 ‘HIP(Hyundai Integrated Parking system)’를 상용화한 상태다.협소한 도심 내 주차 공간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기존 기계식 주차 설비의 안전 문제와 차량 입출고 시 긴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스마트 주차 시스템이다. 현대위아 역시 차량을 들어 이동, 빈 곳을 찾아 주차해 주는 주차로봇을 운용 중이다.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HIP’를 활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을 공급한다. 또 주차장 레이아웃 구성과 주차로봇과의 연동을 위한 설비와 인프라 기획 등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위아 측은 주차로봇과 운용을 위한 제어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 등 관련 인프라 디자인 등의 역할을 맡는다.뿐만 아니라 양사는 ‘로봇 오토발렛 솔루션’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UX(사용자 경험),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공동개발 및 협업해 나간다는 복안이다.실제 현대엘리베이터의 ‘HIP’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출고 소요 시간을 자랑한다. 기계식 주차 출고 시 평균 3분 걸리던 것을 38초로 대폭 단축했다. 전통 시장이나 도심 내 협소한 공간에 대규모 차량 수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할 수 있어 미래형 주차 솔루션으로 불린다.여기에 주차로봇까지 더해질 경우, 고객은 주차를 위해 빈 곳을 찾고 기다릴 필요 없이 로봇과 ‘HIP’가 알아서 주차하고 출고해 주게 된다. 즉, 주차로 인한 스트레스는 제로(Zero)가 된다.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주차로봇의 선도기업인 현대위아와의 협업으로 주차 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더 안전하고 혁신적인 품질과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위아는 올해 중 소프트웨어를 연동한 주차장 표준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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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오토메이션, ‘K-휴머노이드 연합’ 신규 참여 기업 선정
로봇 및 방위산업용 정밀 구동장치를 개발·생산하는 모션 솔루션 전문 기업 삼정오토메이션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인 ‘K-휴머노이드 연합’에 신규 참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최강국 실현’을 목표로 지난 4월 공식 출범했으며, 로봇 공용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핵심 부품 고도화, 공급·수요 기업 간 협력 체계 구축 등 5대 과제를 공동 수행한다.이번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를 통해 삼정오토메이션은 자사의 정밀구동 기술을 휴머노이드에 적용하는 등 핵심부품 분야의 기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삼정오토메이션은 페이로드 10톤 이상의 대형 구동 솔루션 및 국내 유일의 Ø2000 이상 대형 직구동 시스템을 자체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오랜 기간 방위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정밀 직구동·감속구동기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밀지향안테나, 미사일 발사대, EOIR 짐벌 등을 양산해왔으며, 최근에는 항공용 이중김발 개발에 성공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연구개발(R&D)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삼정오토메이션은 지난해 국방분야 혁신기술을 인정받아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물리로봇지능 기술의 표준화와 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하는 ‘Physical AI 협회’ 창립 멤버로서 급변하는 Physical AI 트렌드와 휴머노이드 시장에 발맞춰 지속 성장하고 있다.삼정오토메이션 측은 “연구개발 중심의 기업 철학과 ‘방산혁신 100’,·‘Physical AI 협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K-휴머노이드 연합’이 추구하는 기술 목표를 완수해나가겠다”며 “통합형(All-in-One) 액추에이터와 같이 다양한 로봇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 가능한 구동 시스템을 개발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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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브AI, ‘AI팩토리 전문기업’ 선정… AI 자율제조 시장 선도
아이티브AI는 지난 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AI팩토리 전문기업’에 공식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선정은 아이티브AI가 영상·수치 AI 모델을 기반으로 ‘SDF(Software Defined Factory)’와 AI 자율제조 역량을 갖춘 기업임을 공인받은 것으로,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설비 스스로 최적화하는 단계로 끌어올린 점이 높게 평가됐다.AI팩토리 전문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제도로, AI 자율제조 기술을 개발·공급하는 전문 기업을 발굴·인정한다. 기술력과 전문성, 공급 실적과 시장 신뢰도, 성장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며, 아이티브AI는 이 가운데 ‘AI 솔루션 기업’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아이티브AI는 영상·수치 기반 AI 모델을 활용해 SDF와 AI 자율제조를 구현하는 ‘AI 자동화 솔루션 구축’ 전문기업이다. 단순한 진단·리포트에 머무르지 않고, 실시간 AI 분석 결과를 현장 설비에 실시간 반영해 설비 파라미터를 자동 최적화함으로써 고객이 언제나 균일하고 높은 수준의 품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또한 현장 중심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다년간의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정에 신속히 적용·확장 가능한 AI팩토리 솔루션인 ‘아이티브CAM’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아이티브AI 전동욱 대표이사는 “이번 AI팩토리 전문기업 선정은 ‘리포팅 AI 시스템 구축’에서 ‘설비가 스스로 최적화되는 SDF 설비 구축’으로 발전해온 아이티브AI의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올해는 금속·소재 시장을 넘어 자동차, 국방, 항공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시장 다변화와 매출 극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민엽 사업부장은 “영상과 수치 데이터를 함께 학습하는 Multi-Purpose AI 시스템과 실시간 설비 제어 알고리즘을 결합해 단순한 결과 보고를 넘어 공장이 스스로 최적화되는 AI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며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자율제조 시대에서도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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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전선은 효성중공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케이블 예방 진단 및 자산관리 통합 솔루션(이하 통합 전력 솔루션)’의 공동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2024년 11월 대한전선과 효성중공업이 체결한 ‘전력 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 업무협약(MOU)’의 첫 결과물이다. 양사는 전략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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