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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소연료전지 드론 실증 성공
드론국제자유도시 제주에서 AI 드론에 이어 수소드론도 본격 비상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드론 혁신기술 지원사업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일반 배터리 드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기체공이 가능한 수소드론을 안전·행정 분야에 실제 활용하기 위해 컨소시엄사인 두산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 드론이 한라산으로 응급구급물품 배송과 천연가스배관 매립라인 중 서귀포구간에 대한 안전모니터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제주도는 최근 한라산 등반객 산악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사고현장에 신속하게 응급구급물품이 배송될 수 있도록 제주소방본부와 협업해 드론을 활용한 응급구급물품 배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업 추진결과, 지난 9월부터 제주소방교육대 및 관음사 야영장에서 고도 1,500 m에 있는 삼각봉 대피소까지 15분 만에 응급구급물품 배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향후에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비행시간을 단축시키고 소방본부의 사고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가스배관 모니터링의 경우에는 사람이 직접 육안으로 점검하던 천연가스 매립도로 굴착감시 업무를 수소드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지난 22일에는 애월 본부에서 서귀포 CGS까지 서귀포라인 풀코스 44 km 구간·90분 비행으로 모니터링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다음 달에는 도로굴착에 대한 AI 탐지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실제 내년부터 한국가스공사에서 일부 구간에 대해 수소드론을 활용해 가스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예산절감효과 및 드론 상용화 기반 마련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비가시권·야간·고고도 비행 등 드론 규제 개선을 위한 안전점검 기술 실증뿐만 아니라 수요기관의 요구사항에 맞게 기체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수소드론 기반의 배송·모니터링 서비스 모델의 상용화를 본격화 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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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SW 최초 금속 바인더 젯팅 도입
CAE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분야 글로벌 기업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는 자사 브랜드인 ‘Simufact’가 소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품 변형을 제조업체가 설계 단계에서 예측하고 방지할 수 있도록 최초의 금속 바인더 젯팅(MBJ, Metal Binder Jetting)의 시뮬레이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이 새로운 시뮬레이션 도구는 제조업체가 대량 생산의 고유한 이점을 활용하면서 필요한 품질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층 제조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금속 바인더 젯팅은 일반적인 파우더 베드 융합 공정(PBF)보다 여러 장점이 있는 새 적층 제조 기술이다. 최소한의 간격으로 부품을 대량 프린팅할 수 있고, 지지 구조가 필요하지 않으며 부품 크기를 더 늘릴 수 있다.자체적 고비용 금속 사출 성형을 대체할 수 있어 자동차 및 항공기 부품부터 의료 기기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 적합하다. 높은 해상도도 지원해 기어나 터빈 휠처럼 구조가 복잡한 경량 금속 부품의 생산 비용과 리드 타임을 줄일 수 있다.하지만 얼리 어답터가 필요한 품질 수준을 달성해 이 같은 이점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려면 많은 전문 지식을 짧은 시간 안에 습득해야 하는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그 가운데 한 가지 핵심 과제는 소결 공정에서 발생하는 변형을 예측하는 것이다.부품은 최대 35%까지 수축할 수 있지만, 다른 공정에 사용되는 단순한 수축 모델은 빌드 뒤 소결 공정에서 발생하는 변형까지 예측할 수 없다. 지금까지는 각 부품 프린팅에 값비싼 물리적 시험이 필요했기 때문에 많은 제조업체가 MBJ가 제공하는 저비용과 유연성을 누리지 못했다.다행히 올 8월부터 기존 Simufact Additive 고객에게 제공되는 새로운 도구로 MBJ 공정 역량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제조업체는 시뮬레이션 전문 지식 없이도 소결 도중 발생하는 열변형, 마찰 및 중력 등에 따른 수축을 예측할 수 있다.이러한 변경 사항을 보정하면 부품을 설계한대로 3D 프린팅할 수 있으며 생산 팀이 폐기하거나 재처리해야 하는 부품 비율을 크게 줄일 수 있다.또 프린팅 이전에 소결이 유도하는 기계적 응력이 예측돼 결함이 발생할 수 있는 위치를 나타낼 수 있다. 제조업체는 이러한 정보를 사용해 제품 개발 초기에 변경사항을 반영하고 값비싼 재설계 작업을 줄일 수 있다.바쁜 제조 전문가를 위해 설계된 이 도구는 모델 설정을 자동화하고 제조 시뮬레이션에 필요한 CAD 또는 CAE 파일을 준비한다. 이외에도 Python 스크립트를 통해 시뮬레이션을 자동화할 수 있다.소결 보정을 검증하고 품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MBJ 도구에서 최적화한 지오메트리를 사용자 인터페이스 안에서 제조한 부품의 최초 설계(CAD) 지오메트리 및 계측 스캔과 바로 비교할 수 있다.Simufact 및 FTI의 수석 제품 관리 이사인 Gabriel McBain 박사는 “제조업체가 이 중요한 새 방식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금속 바인더 젯팅 소결 공정을 시뮬레이션하는 첫 번째 솔루션을 시장에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동차산업과 같이 복잡한 부품을 대량 생산해야 하는 경우처럼 고객이 금속 바인더 젯팅을 핵심 제조 기술로 보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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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020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추진
LH는 ‘LH 신기술 공모’에 선정된 우수 협력 중소기업 13개사를 대상으로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스마트공장’이란, 제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ICT로 통합해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지능형 공장으로, ‘2020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LH의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기업에 적합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제조혁신을 실현하고 동반성장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LH는 자체출연 4.9억 원과 정부지원 3.0억 원 등 총 7.9억 원을 조성해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을 감안해 참여 중소기업의 별도부담 없이 스마트설비 구축을 전액 지원한다.LH는 한국생산성본부와 협업해 해당 중소기업에게 ICT 연계 간이 생산시스템 및 제조자동화, MES, ERP, 제품생산주기관리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LH는 그간의 단발성 지원에서 벗어나 신기술 공모를 통한 판로지원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이르기까지 ‘건설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란 전망이다.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동반성장 체계를 강화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LH는 모든 산업분야로 스마트화 전략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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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국내 최초 300톤급 원격자율운항 예인船 테스트 성공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 인근 해상에서 길이 38미터, 무게 300톤급의 실제 선박을 원격·자율 운항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거제조선소와 이 곳으로부터 250km 떨어진 대전 선박해양연구센터에 설치한 원격관제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됐다.삼성중공업은 조선업계에서는 최초로 독자기술로 개발한 원격자율운항 시스템인 SAS(Samsung Autonomous Ship)를 실제 운항 중인 예인 선박 ‘SAMSUNG T-8’호에 탑재해 실증에 성공했다.SAS는 선박에 장착된 ▶레이더(RADAR), GPS, AIS(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등 항해통신장비의 신호를 실시간 분석해 주변 선박과 장애물을 인지하고 ▶선박 운항 특성을 고려한 충돌 위험도를 평가해 최적 회피경로를 찾아내며 ▶추진·조향장치 자동 제어로 선박 스스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다.또한, 세계 최초로 실선 적용된 선박용 360도 어라운드뷰(Around View)와 LTE/5G 이동통신 기술 등을 통해 멀리 떨어진 육상관제센터에서 마치 하늘에서 선박을 직접 내려다 보는 것과 같은 영상을 보며 원격으로 선박 제어가 가능하다.실제 시험운항에서 SAMSUNG T-8호는 선원의 개입 없이 약 10km 떨어진 목적지를 돌아 안전하게 복귀했으며, 특히 운항 중 반경 1km 내 나타난 다른 선박이나 장애물을 스스로 피하는 충돌 회피 기술을 선보였다.또한, 대전에 위치한 육상관제센터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해당 선박의 운항 상태를 증강현실(AR) 기술이 결합된 영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선박을 직접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시연했다.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SAS는 선박이 자율적으로 최적화된 항로를 탐색해 운항함으로써 선원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안전운항 솔루션”이라며 “향후 인공지능(AI) 기술 및 초고속 통신기술과 결합해 더욱 발전된 운항보조 시스템으로 2022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시연에 참관한 신명섭 DNV GL(노르웨이 선급) 영업본부장은 “충돌회피(Collision Avoidance), 자율운항(Auto Pilot), 원격제어(Remote Control) 기술을 결합한 성공적 시연”이라며 “삼성중공업이 이번 실증을 통해 원격자율운항 기술 리더십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LNG운반선 형상의 모형선 ‘이지고(EasyGo)’를 통해 원격자율운항 테스트에 이어 실제 선박 시연까지 성공하며 원격자율운항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로 도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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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11월 ‘이노베이션 서밋 코리아 2020’ 개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미래’를 주제로 호주, 북미, 남미 등 전 세계 1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이노베이션 서밋 월드 투어 2020’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10월 8일 유럽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투어를 시작한 데 이어, 한국에서는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11월 5일 온라인 버추얼 콘퍼런스 ‘이노베이션 서밋 코리아 2020(Innovation Summit Korea 2020)’을 개최한다.업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노베이션 서밋 코리아 2020’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3D로 구현된 콘퍼런스 현장에서 전 세계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코로나19로 변화한 산업의 비전 및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최신 산업 트렌드와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이노베이션 서밋 코리아 2020’은 장 파스칼 트리쿠아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30여명 전 세계 업계 리더가 제시하는 비즈니스 전략 세션을 통해 최신 트렌드, 스마트 빌딩 및 공장, 전력, 데이터센터 등 20여개 분야별 기술 교육 세션 그리고 가상에 구현된 3D 데모 전시장 투어를 통해 100여개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관련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회장 겸 CEO인 장 파스칼 트리쿠아는 기조연설에서 ‘지속 가능성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주제로, 기후 위기와 글로벌 펜데믹 이후의 불확실성 속에서 대처하기 위한 디지털 변혁의 가속화의 중요성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참석자는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을 하고 추후 제공되는 링크를 통해 이번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빌딩, 공장, 그리드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세션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파트너사인 델 테크놀러지스, 마이크로소프트, 삼정 KPMG, 아비바, 티유브이슈드의 세션을 통해 파트너십을 통한 국내외 성공 사례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도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각국의 기업 CEO, CTO가 전하는 비즈니스 전략 세션에서는 글로벌 펜데믹 이후의 불확실성 속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하고 미래를 위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유용하다.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솔루션 전문가들이 준비한 기술 교육 세션도 진행된다. 기술 교육 세션에서는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전력 및 국내 제조 시장에 적합한 예지보전·보안 솔루션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세션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뿐만 아니라 3D로 구현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최신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과 솔루션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각 부스에서 비즈니스에 적합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제품에 대한 정보를 동영상과 백서를 통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 슈나이더 일렉트릭 전문가와의 질의응답으로 데모를 직접 체험하며 소통할 수 있다.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김경록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를 겪으며 산업의 형태도 큰 변화를 맞이했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분야의 전문가로서 함께 일하고 살아가는 방식의 변화와 산업의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산업 전망을 확인하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이노베이션 서밋 코리아 2020’에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기조연설을 포함한 해외 발표자의 강연은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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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2세대 10나노급 DDR5 D램 출시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DDR5 D램을 출시했다. DDR5는 차세대 D램 규격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에 최적화된 초고속, 고용량 제품이다.SK하이닉스는 2018년 11월 16Gb DDR5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후 인텔 등 주요 파트너사들에게 샘플을 제공, 다양한 테스트와 동작 검증, 호환성 검증 등을 모두 완료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향후 DDR5 시장이 활성화되면 언제든지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그동안 SK하이닉스는 SoC(System On Chip) 업체 등과 현장 분석실(On-site Lab) 공동 운영, 실장 테스트(System Level Test), 각종 시뮬레이션 등을 진행해 DDR5의 동작 검증을 완료했다.또, D램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RCD(Register Clock Driver), PMIC(Power Management IC) 등 모듈을 구성하는 주요 부품들 간의 호환성 검증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진행해왔다.SK하이닉스의 이 제품은 전송 속도가 이전 세대인 DDR4의 3,200Mbps 대비 4,800~5,600Mbps로 최대 1.8배 빨라졌다. 5,600Mbps는 FHD(Full-HD)급 영화(5GB) 약 9편을 1초에 전달할 수 있는 속도다. 동작 전압은 1.2V에서1.1V로 낮아져 전력 소비가 20% 감축됐다.또한 칩 내부에 오류정정회로(ECC, Error Correcting Code)를 내장해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D램 셀(Cell)의 1비트(Bit)의 오류까지 스스로 보정할 수 있게 한 점도 특징이다.이러한 기술을 통해 SK하이닉스의 DDR5를 채용하는 시스템의 신뢰성은 약 20배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TSV(Through Silicon Via) 기술이 더해지면 256GB(기가바이트)의 고용량 모듈 구현이 가능하다.SK하이닉스는 전력 소비를 낮추면서도 신뢰성을 대폭 개선한 친환경 DDR5가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과 운영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인텔의 데이터플랫폼 그룹 캐롤린 듀란(Carolyn Duran) 부사장은 “인텔과 SK하이닉스는 JEDEC 표준화를 통해 초기 아키텍처 개념부터 DDR5 표준 사양 개발에 이르기까지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성능 확보를 위해 시제품 설계와 검증 등에 양사가 협업하여 고객 대응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SK하이닉스 GSM담당 오종훈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DDR5 출시를 하게 되어 D램 시장에서 미래 기술을 선도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서버 시장을 집중 공략하여 서버 D램 선도 업체의 위상을 더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JEDEC(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은 올해 7월 차세대 D램인 DDR5의 표준규격을 공식 발표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DDR5의 수요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2022년에는 전체 D램 시장의 10%, 2024년에는 43%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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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콩스버그, 에지 데이터 수집 위한 디지털 협력 시작
ABB 터보차징(Turbocharging)과 콩스버그 디지털(Kongsberg Digital)이 에지 데이터 수집과 선박의 엔진 성능 분석을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공통 데이터 인프라,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개발 가속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ABB 터보차징은 콩스버그 디지털사가 구축한 디지털 생태계 Kognifai에서 구동되는 선박용 데이터 기반 솔루션 ‘선박 인사이트(Vessel Insight)’를 활용하며, 이 솔루션은 ABB 터보차징 디지털 솔루션의 추가적인 데이터 인프라 서비스로도 사용될 예정이다.클라우드 플랫폼 간 데이터 교환은 선박 엔진 원격 진단의 필수 요소다. 최근 공개된 엔진용 자문 소프트웨어 ABB Ability™ 테코마 엑스퍼트(Tekomar XPERT)의 연속 성능 측정 기능은 시계열 엔진 데이터(엔진 상태를 시간의 변환에 따라 기록한 데이터)의 플랫폼 간 전송을 할 수 있다.Hege Skryseth 콩스버그 디지털 대표는 “주요 업체 간 파트너십은 조선해양 분야에 저렴한 비용과 더 빠른 속도로 고부가가치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이라며 “콩스버그 디지털과 ABB 터보차징이 협력해 고객에 대한 가치 제공을 확대함으로써 선사와 운항사에 더 매력적인 투자 대비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ABB 터보차징과 콩스버그 디지털은 더 안전하고, 더 똑똑하고, 더 친환경적인 해양 산업을 위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디지털 기술의 채택을 가속하는 데 관심이 있다.이번 파트너십은 센서가 지원하는 완전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엔진의 성능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데이터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감을 제공한다. 다른 당사자와 엔진 빌더, OEM들과 쉽게 공유돼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선원들의 업무량도 줄일 수 있다.Cristian Corotto ABB 터보차징 사업본부 디지털 고객 솔루션 부사장은 “우리 목표는 선주와 운항사가 엔진 데이터에서 최대의 가치를 추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필요한 엔진 성능에 대한 분석 수단과 통찰력을 제공해 선박 운영 개선, 선단 관리의 효율성 및 비즈니스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선박 인사이트는 기존 선박 대 클라우드 데이터 전송 방식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솔루션이다. 테코마 엑스퍼트, ABB, 콩스버그의 고객과 결합해 언제 어디서나 완전 자동화한 엔진 성능 측정 시스템의 혜택을 제공한다.두 시스템은 완전히 독립적으로 구동되지만, 다른 데이터 소스와 통합하거나 상대방과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패키지가 원활하게 작동하고, 최고 수준의 사이버 안전 기준을 적용해 각 선박에 맞게 맞춤 제작된다. 이번 협약은 프로젝트를 최대한 간소하게 유지하면서 성과를 빠르게 가시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ABB와 콩스버그 양사의 이번 제휴는 최첨단 기술력 구현을 원하는 선주 및 선주 감독들과 운항사에 큰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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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녹,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 신설로 화학산업 中企 수출길 연다
화학 제품 검색·거래 중개 플랫폼 ‘켐녹(Chemknock)’이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을 오픈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길 개척을 돕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일상뿐만 아니라 기업의 영업 방식도 180도로 바꿔 놨다. 예전까지 온라인 영업은 옵션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비대면(Untact)’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으면서 필수가 됐다.비대면 영업 역량은 기업의 사활까지 결정할 수 있다. 문제는 많은 중소기업이 비대면 시대를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해외 온라인 마케팅은 언어 문제 등을 이유로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마땅한 대안 없이 해외 바이어의 구매 요청만 기다리는 수동적 태도를 고수하게 되는 이유다.켐녹의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은 중소기업의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글로벌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플랫폼과의 데이터 연동 및 자동 번역 서비스다.기업이 한글로 기업과 제품을 등록하면 켐녹의 자동 번역 서비스로 홍보 문구, 제품 소개 번역이 이뤄진다. 특히 국내 플랫폼에 입력한 기업 정보와 제품은 글로벌 플랫폼에도 자동 등록돼 국내, 해외 영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켐녹은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이 수출, 마케팅 인원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태영 켐녹 대표는 “포화 상태인 국내 화학 제품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 및 시장 다각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국문 플랫폼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소통하는 것을 보고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 개발을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또한 “켐녹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화학산업 플랫폼으로 인식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많은 국내 중소기업이 켐녹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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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기계&자동화 2020년 10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특집 : 국내 철강산업 현황02 자동화라인- 기계 · 항공제조, 연대와 협력으로 자금난 극복한다 外08 제품가이드- PCB 이온 오염도 측정 장비 外12 Special- 국내 철강산업 현황24 기술르포- OLED 발광재료 기술개발 현황34 기술정보- 나사 풀림 방지를 위한 걸림턱 구조의 와셔 개발 및 성능 비교42 산업정보- 금형산업 미래기술 전망과 경쟁력 확보 방안50 인포커스- 4분기 수출, 3분기와 비슷한 흐름 이어질 전망58 특허교실- 지능형로봇 · 3D프린팅 국내 특허 출원 동향62 무역정보- 만화로 쉽게 보는 품목분류 - 반도체 핵심소재66 지원사업- 2020년 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 추가 모집70 안전보건- 코로나19 예방 꼭 기억해야 할 근로자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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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버, SRT 고속철 역사 및 객실에 최첨단 살균로봇 공급
자외선 시스템 전문 기업 유버가 SRT 수서역 및 기차 내 객실에 원격 살균이 가능한 최첨단 자외선(UV) LED 살균로봇 3종을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유버는 SRT 고속철 운영사인 SR의 추석 맞이 특별 방역 기간 ▶바닥부터 높은 층높이까지 살균할 수 있는 대용량 살균로봇 ▶열차 객실 내부를 살균하는 객실용 살균로봇 ▶대인 살균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워크스루 로봇 등 3종을 공급해 방역 작업을 시행했다.특히 열차 내 객실 통로의 좁은 공간도 좌석, 바닥, 천장까지 동시에 살균할 수 있는 로봇을 투입해 승객들의 교차 감염 불안을 해소했다. 객실용 로봇은 좌석 간 통로가 약 60㎝로 좁은 곳에서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부 주행 로봇을 소형화했다.또 상부에는 특수 제작한 로봇 팔 4개를 장착해 좌우 로봇 팔은 양쪽 좌석 등받이, 의자 등을 살균하고 앞뒤 로봇 팔은 각각 바닥과 천장을 살균할 수 있다. 기차 통로를 직선으로 움직이면서 넓은 부위를 빠르고 정확하게 살균한다.살균로봇은 화학 약품을 전혀 쓰지 않고 반도체(LED) 광원 기술을 이용한 빛으로 안전하게 살균을 진행한다. 아울러 코로나19 및 기타 유해 세균을 30초 안에 넓은 면적에서 대량 살균할 수 있다.유버는 최근 고려대 의대 감염내과 연구팀과 자외선 로봇 활용 환경소독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를 수행해 알코올이나 염화암모늄으로 소독할 때보다 자외선 로봇의 살균력이 통계적으로 우수하다는 결과를 확보했다.살균로봇에는 적용된 고집적 UV LED는 유버 자체 반도체 Fab에서 개발한 것이다. 자외선은 세균의 DNA를 파괴하고 불활성화하기 때문에 세균 감염을 크게 줄일 수 있다.강용훈 유버 대표는 “사람이 소독제를 이용해 닦는 방식의 소독은 문지르는 세기나 힘의 강도에 따라서 살균이 되는 부위가 있고 되지 않는 부위가 있어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 분무 방식도 습식 소독제가 살균하려는 피사체에 균일하게 분포되지 않는 문제점이 존재한다”며 “반면 자외선 로봇은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LED 빛으로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일정하고 균일하게 반복해서 살균을 할 수 있어 살균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유버가 이번 SRT에 공급한 객실용 살균로봇은 항공기 및 기차 객실, 지하철 좌석, 크루즈선을 포함한 선박 객실의 좁은 통로에서도 살균할 수 있어 앞으로 수요 상승이 기대된다.한편, 유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가 미래 기후변화 및 환경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추진하는 그린뉴딜 유망벤처기업 20개사에 9월 28일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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