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미! 컬링신드롬’ 컬링로봇과 인간과의 컬링경기 시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목) 오후 2시 30분,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도 이천훈련원 컬링센터에서 ‘인공지능 컬링로봇 경기 시연회’를 개최하였다.이번 시연회는 인공지능 컬링로봇과 강원도 춘천기계공고 고등부팀이 컬링 규칙을 적용하여 2엔드 경기로 진행하였다.과기정통부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컬링로봇 개발 주관기관으로 고려대학교 컨소시엄을 선정(’17.4월)하였으며 1차년도에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최적의 컬링스톤 투구 전략을 만드는 인공지능 컬링 SW인 ‘컬브레인(CurlBrain)’과 인공지능 컬링로봇인 ‘컬리(Curly)’를 개발하였다.컬링로봇은 헤드부(Head)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경기 상황을 인식하고, 딥러닝 학습 기반으로 투구 전략을 스스로 수립하여 빙판 위에서 경기를 수행할 수 있다.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인공지능 컬링로봇 ‘컬리(Curly)’는 인공지능 및 로봇공학 등의 다양한 학문이 융합된 최첨단 기술”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컬링의 대국민 인지도 향상 및 대중화에 기여하고, 인공지능 핵심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등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하였다.‘스킵로봇’이 카메라를 통해 인식한 경기 영상을 전송하면, ‘컬브레인’은 이를 토대로 최적의 투구전략을 수립하며, 경기장 반대편에 위치한 ‘투구로봇’은 ①투구에 필요한 힘, ②투구방향, ③스톤 컬 회전을 제어하여 스톤을 목표지점으로 투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참고로 ‘컬리(Curly)’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로봇이며 실시간으로 빙질이 변화하는 빙판 환경에서 경기를 수행해야 함에 따라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일례로 구글의 ‘알파고’는 인공지능이 수립한 착수점에 사람이 바둑을 두지만, ‘컬리(Curly)’는 인공지능 SW인 ‘컬브레인’과 하드웨어인 ‘스킵·투구로봇’이 상호 연결되어 경기를 수행함에 따라 투구 힘, 방향 제어 등 하드웨어 기술력 뒷받침도 필요하다.특히, 경기장의 온도, 습도, 정빙 정도 등에 따라 빙판이 불규칙하게 변화하는 특징이 있어, 딥러닝 기반으로 다양한 빙질 환경에 대한 학습을 통해 경기를 수행하는 것이 큰 도전이었다.과기정통부는 향후 이번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인공지능과 기계협업, 이동 환경에서 컴퓨터 비전 등 다양한 응용분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아울러 국민들의 컬링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을 감안하여, 컬링 경기전략 수립 및 훈련 지원 등에 활용함으로써 스포츠 분야의 인공지능 도입·확산의 계기로 활용할 예정이다.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인공지능 컬링로봇 ‘컬리(Curly)’는 인공지능 및 로봇공학 등의 다양한 학문이 융합된 최첨단 기술”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컬링의 대국민 인지도 향상 및 대중화에 기여하고, 인공지능 핵심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등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하였다.
-
3D 레이저 프린팅 기술 활용한 내열 합금 신기술 개발
항공기 엔진이나 가스 터빈 부품과 같이 고온의 열을 견뎌야만 하는 핵심 부품 소재를 3D 레이저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손쉽게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에서 개발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3D 레이저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대비 성능은 높이면서도 20배나 빠르게 ‘산화물 분산강화’ 합금을 만들 수 있는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월 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원천성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를 포함하여 미국, 일본, 유럽(프랑스)에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산화물 분산강화(ODS, Oxide Dispersion Strengthened)’ 소재는 내열이 필요한 모든 금속 재료에 고온에 강한 산화물을 섞어 만든 합금이다. 이 소재는 현재, 비행기 엔진, 원자로 부품, 가스 터빈, 미사일 노즐 등과 같이 고온 강도와 내열성이 필수적인 국방, 에너지, 항공우주 산업 등에서 핵심 부품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기존 ‘산화물 분산강화’ 기술은 금속과 산화물을 파우더 형태로 만들어 혼합한 후 추가적인 복잡한 공정을 거쳐 만들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또한, 초기 재료 단계에서 강화 공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최종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이미 강화 공정을 거쳐 강도가 크게 증가된 합금을 재료로 쓸 수밖에 없어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제품을 만드는데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반해, 원자력연구원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은 최종 제품을 만든 후, 제품 금속 표면에 산화물 입자를 도포하고 3D 프린터의 레이저 열원으로 금속을 녹이면서 동시에 산화물 입자를 혼합, 냉각하여 금속 내부에 내열층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산화물 입자를 금속 내부에 고루 분포시키면서 가공 시간과 비용을 기존 기술 대비 1/20로 단축할 뿐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부분만 강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개발한 ‘3D 레이저 프린팅 기반 산화물 분산강화 기술’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원자로 수소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을 시작했다. 후쿠시마 사고 당시 원자로 내부의 고온으로 핵연료 피복관이 변형·파괴되고 핵연료 피복관이 산화되면서 다량의 수소가 발생, 결국 수소 폭발로 이어졌다.그러나 ‘3D 레이저 프린팅 기반 산화물 분산강화 기술’을 적용해 제작한 핵연료 피복관은 1,200℃의 고온에서도 거의 변형되지 않기 때문에(기존 대비 1/4 이하), 사고 발생시 수소 발생을 크게 억제하여 후쿠시마 사고와 같은 심각한 사고로 진행되지 않게 한다. 이에 사고 대응시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사고시 핵연료의 안전성을 5배 정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본 기술을 적용한 사고저항성 피복관 개발과 함께, 기타 산업 전반에 확장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산화물 분산강화’ 합금을 포함한 내열 금속 시장은 산업 고도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핵연료 피복관 시장만으로도 국내 연 500억원, 세계시장 연 1조원 규모로 파악된다. 본 기술이 상용화되면 내열 금속의 수입대체 및 수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연구원 하재주 원장은 “산화물 분산 강화 소재는 미국, 일본 등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고부가가치 소재로, 국방, 항공우주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기술이 활용되면 우리나라의 관련 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스마트로봇, ‘수중구조물 파괴 장치’ 개발 완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국민안전증진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5.5억원을 지원한 ㈜스마트로봇이 안전한 ‘수중구조물 파괴 장치’ 개발을 완료했다.‘수중구조물 파괴 장치’는 선박 및 차량 침몰 시 수중에서 구조물을 파괴할 때 안전한 구조 활동을 위해 사용하는 장비이다.이 장치는 구조물 파괴 시 발사 연료가 아닌 압축 공기를 이용하여 화약의 폭파압력 수준을 확보함과 동시에 폭음 및 파장으로 인한 사고 없이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수중 구조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하여 안전성을 확보했다.또한 연속발사가 가능하여, 1회 격발 후 화약을 교체해야 하는 화약식개방기와 다르게 연속으로 100발 이상을 발사할 수 있어 긴급 상황에서 생명구조와 골든타임 확보에 용이하다.㈜스마트로봇은 ‘15년 10월부터 ’17년 9월까지(24개월간) ‘수중에서 안전한 구조 활동을 위한 7kgf 이상의 파괴력을 가진 자동 구조물 파괴 장비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이번 장치를 개발했다.한편, KEIT는 앞으로도 국민 안전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여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
이구스, 직동 베어링으로 체스 로봇의 새 시대 열어
이구스가 저진동 직동 가이드 시스템으로 혼자 체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학생 연구 프로젝트 ‘체스 버디(Chess Buddy)’는 이구스 저진동 직동 가이드 시스템을 체스게임에 적용해 체스 로봇의 새 시대를 열었다. 세바스챤 얀(Sebastian Jahn)과 줄리안 크리들(Julian Krydl)은 학위논문의 일환으로 체스 버디를 만들었다. 기존에는 체스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반드시 두 명의 참가자가 필요했다. 하지만 이제는 체스 버디가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 줄리안과 세바스챤은 린츠 기술 연구소(Linz technical centre)에서 학위 논문 작성을 위해 차세대 체스 로봇을 개발했다. 두 사람의 목표는 사람의 동작에 맞추어 스스로 체스말을 움직이는 체스판의 개발이었다. 로봇의 구조 설계와 개발 과정은 전적으로 두 학생이 총괄했다. 줄리안과 세바스챤은 체스 말의 자동(自動)을 위해 자기(磁氣)를 이용했다. 이는 체스판 아래에서 전자기장을 이용한 2축 직동 시스템의 움직임을 용이하게 만들었다. 세바스챤은 “처음에는 소음이 심한 재순환 볼 베어링 가이드를 이용하다가 이구스의 Y.E.S(Young Engineers Support) 프로그램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구스 현장 지원 서비스를 통해 조인트가 도착하자 drylin® RJMP 폴리머 베어링과 두 개의 정밀 알루미늄 샤프트를 적용했다. 이구스 베어링을 적용한 뒤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이 가능해졌고 윤활 작업이 필요 없어졌다. 한국이구스가 제공하는 대학생 지원 프로그램인 y.e.s.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국토교통부, 항공업무에 드론활용방안 마련
앞으로 공항시설관리, 조류퇴치 등 다양한 항공분야에 첨단드론이 활용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인천공항공사가 2017년 12월 수립된 ‘스마트공항 종합계획(4차산업혁명위원회 보고)’에 따라 항행시설점검, 조류퇴치, 공항 외곽경비, 장애물 제한 표면 관리, 항공장애등 관리, 드론퇴치의 6개 항공업무에 드론활용방안을 마련·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2016년 항행안전시스템 전파측정 드론을 개발하고 2017년 시험비행을 거쳐 이번년도부터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는 항행안전시스템 점검에 드론을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항행안전시스템은 무선전파를 이용하여 공중에 전파를 방사하는 장비의 특성상 사람이 지상에서 무선전파를 측정하여 점검을 수행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한국공항공사는 2016년부터 최초로 상용 드론에 항행안전시스템 신호분석이 가능한 측정기와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수신기 3대를 개발 후 장착시험을 거쳐 2017년까지 울산공항 등 전국 13개소에서 시범운영을 마쳤다. 항행안전시스템 전파측정 수신기를 장착한 첨단 드론은 일상적인 점검 이외에도 공항의 진입구역 장애물에 대한 전파 영향을 미리 탐지하여 분석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으며 실제 항공무선표지소 시스템 장애 시 투입되어 신호이상 전파를 탐지하여 신속한 복구에 결정적 역할을 해낸 바 있다. 드론을 활용한 항행안전시스템 점검 방식은 우리나라,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 시험·개발단계에 있으며 향후 국토부는 자율비행 점검이 가능한 지능형 드론 개발과 항공주파수를 침해하는 유해전파 추적과 제거, 공항 최적 후보지 선정을 위한 전파영향 분석 등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공항 외곽경비용 드론과 조류퇴치용 드론은 인천공항 등에서 도입 시범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해외에서는 이미 드론으로 조류를 퇴치하거나 활주로 등 공항 시설 점검에 활용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조류퇴치용 드론과 외곽경비용 드론의 비행 전에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드론 기체 안전성 검사를 받은 후 관할 지방항공청인 서울지방항공청의 승인을 받고 안전성을 확보하여 도입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관제권 3km 외부의 조류서식지인 북측방조제 구역에서 고도 35m 이하로 드론을 운영하여 조류 퇴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자유무역지역 외곽울타리 구간에 경비용 드론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항공장애물 측량 시에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며 항공장애 표시등의 점검 시 안정성과 정밀도 향상을 위하여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항공장애 표시등은 항공기 조종사가 고층 건물 등 장애물을 인지할 수 있도록 켜두는 등(燈)으로써 특성상 높이 설치된 경우가 많아 지상육상점검은 한계가 있어 드론을 활용하여 항공장애 표시등의 섬광주기를 점검하고 청결상태 및 손상을 확인 할 수 있으며 항공기 시점으로 표시등의 시인성을 점검하는데 유용하다. 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드론탐지를 위한 시스템을 도입하여 공항주변 미인가 드론 출현에 대응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항공분야에 드론을 활용하여 기존 지상에서의 업무를 보완해 업무의 효율성과 효과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노드슨EFD, 스마트 비전 탑재 4축 자동화 디스펜싱 시스템 출시
노드슨EFD(Nordson EFD)가 최신 RV 시리즈 4축 자동화 디스펜싱 시스템을 출시했다. 노드슨EFD는 노드슨(Nordson)(나스닥: NDSN) 산하 기업으로 액체 정밀 디스펜싱 시스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독점 기술인 ‘디스펜스모션(DispenseMotion™)’ 소프트웨어와 완전 통합형 CCD 스마트 비전 카메라를 탑재해 360° 회전면을 따라 어떤 각도에서든 동급 최강의 정확도로 액체를 디스펜싱 해 준다. 노드슨EFD의 카메라 기반 디스펜싱 로봇은 마크 인식을 사용해 토출 프로그램을 자동 오프셋하고 작업물의 방향이나 위치의 미세한 변동을 보정한다. ‘디스펜스모션’ 소프트웨어는 작업물의 현재 위치를 프로그램에 이미지 파일로 저장된 참고 위치와 비교해 준다. X와 Y 위치 및 또는 작업물 회전 각도에서 작은 차이라도 감지되면 로봇이 디스펜싱 경로를 자동으로 바로 잡는다. 이로써 위치 정밀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RV 시리즈 소프트웨어는 독창적인 설치 마법사를 적용해 디스펜스 팁과 카메라, 디스펜스 팁과 작업물 오프셋을 단순화했으며 이를 통해 설치와 작동을 보다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고해상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고성능 CCD 카메라로 디스펜싱 경로를 화면에서 미리 보고 확인할 수 있다. 특허 기술인 디스펜싱 소프트웨어와 고성능 카메라가 결합된 디스펜싱 로봇은 프로그램 설정이 대단히 간편하다. 최신 4축 RV 시리즈는 +/- 0.008 mm 수준의 탁월한 위치 반복 정밀도를 구현한다. 노드슨EFD 자동 디스펜싱 시스템 부문 제품라인 전문가인 조나단 티톤(Johnathan Titone)은 “EFD의 디스펜스모션 소프트웨어는 간편한 사용성과 설치 마법사로 더욱 신속한 설치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용자는 내장된 CCD 카메라를 통해 디스펜싱 경로를 눈으로 확인하며 좌표와 파라미터를 설정할 수 있다”며 “처리량과 초기 수율을 끌어올려 생산성을 높이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직접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4축 RV 시리즈를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RV 시리즈는 디스펜스 팁 정렬 기능과 진정한 3차원 모션 제어 기능도 갖추고 있어 항상 최고의 정확도로 유체를 배치할 수 있다. 주기 및 배치 타임 고속화, 재료 비용 절감은 제조사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는 부수적 이점에 지나지 않는다.
-
생태계 변화 예측 위해 4차산업 핵심 기술 활용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나라 해양생태계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예측하기 위해, 올해부터 4차 산업 핵심기술을 활용한 ‘한국형 생태계 모델 개발 연구’에 착수한다.최근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해양생태계의 기초 먹이생물인 식물플랑크톤의 양이 점차 줄어들고, 종조성이 변화하고 있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러한 변화가 상위먹이단계인 동물플랑크톤 및 어린어류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생태계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추진하게 되었다.이 연구사업에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연근해 생태계 구조변동 평가 기술 연구, 한국형 연근해 생태계변동 예측모델 개발, 맞춤형 수산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3가지 과제를 수행한다. 우리나라 연근해의 잠재적인 수산생산력을 결정하는 요인인 ‘기초생산력’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선상에서 광합성 효율을 측정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식물플랑크톤 크기별 기초생산력을 측정한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가 해양먹이망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무인관측장비를 도입하여 동·식물 플랑크톤, 중·대형 저서생물 군집구조 및 분포 특징 등을 명확히 파악할 예정이다.연근해의 수산자원 변동상황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널리 사용되는 수산자원 변동 예측 모델을 선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 해역에 최적화된 한국형 수산자원 변동 모델을 개발한다. 이 과정에서 드론, 빅데이터, 인공지능, 생명과학 등 4차 산업 대표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정확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연구자료와 현장관측 자료를 통합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주요 어선·업종별 경험정보를 자료화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 수산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빅데이터 품질관리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새로운 수산자원 모델을 통해 해양생태계 변화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함으로써, 어업인 등 정책수요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정책 수립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우리 해역의 환경 변화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효율적인 수산자원관리 패러다임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
AI에 기반한 안내로봇 출원 큰폭 증가
AI를 이용한 안내로봇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요 장소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AI에 기반한 안내로봇 관련 특허출원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허청은 AI에 기반한 안내로봇 분야 특허출원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2015년 이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안내로봇은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니즈를 파악하여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으로, 24시간 근무가 가능하고 육체나 감정 노동을 사람 대신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관련 서비스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대기업 중소중견 기업 외국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개인 계출원건수(비중)83(48%) 32(19%)29(17%)18(10%)10(6%)172(100%)이러한 전망에 부응하듯, AI에 기반한 안내로봇 관련 특허출원은 2014년, 2015년에 각각 26건, 39건에 불과하였으나, 최근 2년간(‘16~’17) 출원 건수(133건)는 이전 2년(65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안내로봇은 호텔과 쇼핑몰은 물론 금융상품 안내 창구까지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음에 비추어볼 때, 향후에도 관련 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고성능 직접메탄올 연료전지용 핵심부품 개발
현재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수소연료전지는 가연성 폭발성 기체인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여 연료의 보관 및 취급에 제한이 있다.직접메탄올 연료전지(DMFC)는 기존의 수소 기반 연료전지에 비해 높은 에너지 밀도(4800 Wh/L)를 가질 뿐 뿐 아니라 액상 연료를 사용함으로써 연료의 보관 및 취급이 용이해 다양한 응용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느린 메탄올 산화반응이 제한 사항으로, 활성이 높은 백금 촉매를 산화전극으로 이용하여도 메탄올을 산화시켜 전자와 수소이온을 발생하는 과정이 매우 느리다.또한 산화전극으로 공급된 메탄올이 전해질 막을 통해 환원전극으로 투과(메탄올 투과)되어 환원전극에서 산소가 환원되는 반응을 방해하기 때문에 전기화학적 환원반응 역시 매우 느린 편으로, 느린 메탄올 산화반응과 함께 성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된다.국내 연구진이 메탄올 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을 개발하여 전지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강원대학교 조용훈 교수가 서울대학교 성영은 교수·최만수 교수와 함께 고성능 직접메탄올 연료전지용 막-전극 접합체를 개발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은 밝혔다.연구팀은 메탄올의 산화반응이 발생하는 막-전극 접합체에 간단한 공정을 통해 마이크로‧나노 규모의 구조를 도입함으로서 느린 반응속도와 메탄올 투과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먼저 전해질 막 표면을 나노구조 계층으로 패턴화하여, 산화전극 특성을 향상하고 반응속도를 증가시켰다. 또한, 이 패턴의 골짜기를 따라 균일한 나노-균일(crack)을 갖는 금 층을 표면에 도입함으로서, 메탄올이 투과되지 않도록 제한했다.제작된 막-전극 접합체를 직접메탄올 연료전지에 적용하면 전력 밀도가 최대 42.3% 향상되었다. 또한 제작된 막-전극접합체의 백금 촉매 사용량 대비 전력 밀도(85mW/mgPt)는 상용 막-전극 접합체와 비교하여 2배 이상 향상되었다는 것이 실험으로 입증되었다.액체 연료를 사용하는 직접메탄올연료전지의 경우 높은 에너지 밀도와 함께 연료의 취급 체계가 간단하여 휴대형·이동형 전력원으로 유리한 측면이 많았으나, 낮은 성능 문제가 상용화의 큰 걸림돌이었다. 이 연구 결과를 통해 직접메탄올연료전지의 성능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었고 이는 직접메탄올연료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드론 등의 전력 원으로 이용되는 전지를 이와 같은 고에너지밀도의 연료전지로 대체할 경우 비행시간의 획기적 증가가 가능하므로 드론의 활용범위 또한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2018년 인공지능 최신 플랫폼과 각 산업별 구축 및 도입전략 세미나 개최
ICT 및 산업기술 관련 전문 세미나 주관사인 세미나허브는 2월 21~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 인공지능(AI) 최신 플랫폼 기술과 응용 및 도입전략’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최근 국내 기업은 물론이고 글로벌 IT 기업들은 인공지능 플랫폼 선점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2018년은 더 빠르고 똑똑한 인공지능을 위한 플랫폼 기술의 고도화와 확산으로 관련 시장 가치도 함께 상승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급속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최근 열린 CES 2018만 보더라도 더욱 강화된 AI 플랫폼은 모바일, 가전제품, 자동차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연동되는 모습을 선보였으며 향후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든 산업과 인간의 생활환경이 어떻게 바뀌게 될 것임을 암시했다. 이제 우리가 실제로 사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보다 강력한 인공지능이 등장하기 시작했다.세미나허브는 이번 세미나에서 양일간 인공지능의 최신 트렌드(기술·산업·시장·전략 등)와 최신 인공지능 플랫폼, API, 솔루션 등의 개요와 기술을 설명한다. 1일차인 21일(수)은 ‘인공지능 최신 플랫폼, 솔루션’, 2일차인 22일(목)은 ‘인공지능 기반 융합기술의 각 산업별 응용 전략 및 사례’를 소개한다.세미나허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관련 최고의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네트워킹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의 전반적인 플랫폼과 새로운 기술과 관련 신사업 기회 및 전략을 위한 폭넓은 정보와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각 기업의 경쟁력을 도모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최신뉴스더보기
-
-
- 한화시스템, 韓 독자기술 ‘위성용 우주반도체’ 개발 착수
- 한화시스템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초)소형 위성용 다채널 빔포밍 시스템을 위한 트랜시버 우주반도체 기술’ 과제를 협약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될 ‘트랜시버 우주반도체’는 대한민국의 군 저궤도 위성통신 실현을 위한 핵심 소자로,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지상-우주 간 위성통신을 안정적으로 송수신하는 역할을...
-
- 대한전선, 효성중공업과 ‘케이블 예방 진단 및 자산관리 통합 솔루션’ 개발
- 대한전선은 효성중공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케이블 예방 진단 및 자산관리 통합 솔루션(이하 통합 전력 솔루션)’의 공동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2024년 11월 대한전선과 효성중공업이 체결한 ‘전력 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 업무협약(MOU)’의 첫 결과물이다. 양사는 전략적 .
-
- 인공지능팩토리, SIIS와 차세대 위성정보 서비스 고도화
- ㈜인공지능팩토리는 지난 25일 고해상도 위성영상 및 지구관측 데이터 서비스 기업 ㈜에스아이아이에스(SIIS)와 차세대 위성정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에스아이아이에스(SIIS)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SIIS 이근희 실장과 인공지능팩토리 김태영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
- 바스프, 중국 난징에 고성능 분산제 생산라인 가동
-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중국 난징 장베이 신소재 과학기술단지(Jiangbei New Material Technology Park) 내 고성능 분산제 생산라인 상업 가동을 공식 발표했다.이번 투자를 통해 바스프는 CFRP(Controlled Free Radical Polymerization, 제어 자유 라디칼 중합) 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분산제를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증설로 네덜란드 헤이렌베인(Hee...
-
- HS효성첨단소재, 인도에 첫 타이어코드 공장 신설
- HS효성첨단소재가 인도 중서부에 위치한 국내 GDP 1위인 마하라슈트라주에 신규법인 ‘HS Hyosung India Private Limited’를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430억 원)를 출자해 타이어코드 생산을 위한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