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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무인이동체 공통기술개발 등에 119억 원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2018년 총 119억원 규모의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개발사업 >구 분’18 예산(억원)①무인이동체 공통기술 개발29.5 ②차세대 무인이동체 원천기술 개발24 ③소형무인기 성능향상기술 개발35.5 ④저고도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기술 개발30계119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급부상하고 있는 소형무인기(드론)를 비롯한 무인이동체 분야에서 세계 선도적인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혁신 성장 동력을 창출한다.지난해, 동 사업에서는 무인이동체 운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는 리튬-황 전극용 고체전해질 설계‧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등 우수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과기정통부는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무인이동체 핵심기술 개발을 지속 지원하는 한편, 종료가 다가오는 사업특성을 반영하여 그간의 기술개발 연구 성과의 홍보 및 기술사업화 활동을 통한 기술-시장 매칭 활성화를 중점 목표로 설정했다.특히, ‘18년에는 공공기관의 수요를 충족하는 무인이동체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각 부처 및 공공기관이 쉽게 구매‧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청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을 추진한다.또한, 개발된 원천기술의 기술이전을 촉진하고 타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상용화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종 전시회에 연구 성과를 홍보하고,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연구자 간 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워크숍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 김정원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무인이동체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과기정통부는 작년 12월 발표한「무인이동체 기술혁신과 성장 10개년 로드맵」에 따라 실질적인 기술개발과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국내 기술경쟁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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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술 新특허분류체계 완성 및 국제표준화 주도
특허청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7대 기술 분야(인공지능, 사물인터넷, 3D프린팅,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지능형로봇, 클라우드)에 대해 새로운 특허분류체계를 수립하고,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동안 4차 산업혁명 기술관련 특허를 기존 특허분류체계로는 명확히 구분할 수 없는 문제점 해결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특성을 반영한 특허심사기준이나 지식재산 지원정책 수립 등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혁신적(초연결·초지능, 융·복합) 특성을 반영한 「기술분류체계」나「특허분류체계」의 마련이 시급했다.특허청이 최근 완성한 4차 산업혁명관련 7대 기술분야 新특허분류체계는 4차 산업혁명관련 총 31개 기술분야 중 산업계, 과학계에서 우선적 지원, 육성 논의가 활발하고 타 기술분야 발전 및 산업육성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인공지능(AI), 빅테이터, 사물인터넷 등 7대 기술분야에 대하여 우선 수립되었다.新특허분류체계에 의하면 4차 산업혁명관련 7대기술분야에 대한 기술체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4차산업 혁명 관련 특허심사정책 뿐만 아니라 혁신성장을 위한 산업정책, 과학기술정책 수립 및 정부·민간의 자원배분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특허청은 新특허분류체계에 바탕하여 4차 산업혁명 관련 7대 기술분야에 대하여 특허분류를 금년 1월부터 별도로 실시하고 있으며, ‘18년 5월부터 출원한 특허에 대해서는 우선심사를 시행하여 조기 권리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는 심사기준을 정비하여 서비스 영역별(주택·가전, 제조, 운반·수송, 건설, 금융, 농수산광업, 헬스케어 등)로 선행기술조사와 특허부여 여부를 판단토록 하고, 특허기술의 융·복합적 특징을 반영하여 3인 협의심사를 활성화한다.한편, 7대분야 新특허분류체계의 국제표준화도 적극 추진된다. 특허청은 지난해 말 국제분류회의(IP5 WG1)에서 인공지능(AI), 3D프린팅에 대한 新특허분류체계를 제안하였고, 금년 3월회의에서 나머지 5개 분야에 대한 특허분류체계를 제안하여 전 세계국가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국제표준으로 만들 계획이다.특허청 천세창 특허심사기획국장은 “단순한 특허분류체계 개정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 정책과 산업·과학 정책 수립 및 특허심사업무 등에 종합적으로 활용되는 국제표준 특허분류체계 확립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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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확산
국내에서도 4차 산업혁명 대표기술인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바람이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우리 기업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보고서에서 최근 우리 기업들이 생산, 마케팅, 유통 등에 대한 의사결정에 AI를 도입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의 근본적인 변화를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은 경영자의 경험과 직관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방식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데이터의 축적과 활용이 제품 기술력 못지않게 중요해지면서 자금 등 경영자원이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또한 고객의 개별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과 서비스도 AI기술을 통해 시현되고 있다.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각종 의료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개인별 치료방법을 제안하며 의료진의 진단을 보좌하고 있으며 개인별 발병확률과 건강관리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제조 분야에서는 머신러닝 기법으로 수많은 불량 사례를 학습하며 불량률 감소 및 품질 제고가 가능해졌으며, 물류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특정시점과 특정구역의 혼잡을 미리 파악하여 최적경로를 제시해주고 있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개인별 행동패턴을 축적하고, 이를 분석하여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되고 있으며, 법률, 금융, 교육 등 전문분야에서도 사람이 분석할 자료의 가공과 정리시간을 단축해주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단순한 자율 운송단계를 넘어 자동차 자체가 비즈니스 플랫폼이 되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분야사례의료 및 헬스케어- 질병 치료에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진단을 보조함. 진료데이터, 영상정보, 임상데이터를 분석하여 발병률과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 (뷰노, 루닛)- 인공지능이 개인의 신체 정보 및 생활패턴 등을 분석하여 심혈관, 당뇨, 6대암 등 성인병에 걸릴 확률을 예측(셀바스AI, 네오팩트)제조- 인공지능이 축적된 제조공정 데이터를 분석하여 설비의 이상을 감지하고 머신러닝 기법으로 불량제품 검사를 시행함. 생산 최적화가 가능해짐(포스코, 수아랩)물류- 인공지능과 센서를 이용하여 혼잡 시점, 혼잡구역을 예측하고 배송지에 따른 최적 적재 경로를 안내(CJ대한통운, 삼성SDS)마케팅- 마케팅의 개인화, 자동화, 실시간화를 가능하게 하여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잠재고객을 확보(네이버, 롯데백화점)자율주행- 단순 운송단계를 넘어 자동차 자체가 플랫폼이 되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발전 중(기아)전문서비스- 전문 법률 및 금융지식을 검색해주거나, 직접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공(헬프미, 카카오) 한편 AI와 관련된 산업규모는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으나 국내 기술수준은 주요 선진국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인지․인공지능 시스템 시장규모는 2016년 80억 달러에서 2020년 4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의 인공지능 산업 규모도 2016년 5.4조 원에서 2020년 11.1조 원으로 연평균 19.7% 성장하는 등 급격하게 팽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술수준은 일본과 미국 등을 밑돌고 있다. 우리의 인공지능 기술수준은 미국(100 기준, 2016년)의 73.9로, 2.2년의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다. 중국과 비슷한 기술 수준(71.8)을 보이고 있다.국제무역연구원의 심혜정 수석연구원은 “우리는 AI분야에서 주요 선진국과 달리 범정부적 마스터플랜을 갖고 있지 않아 대규모 AI 프로젝트가 수행이 힘들고, 인력양성과 전문연구센터 설립 등에서도 초보 단계에 머물고 있다”면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기술력을 제고하기 위한 산업기반 확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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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기차 2만대 국고보조금,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지급
환경부는 올해 2만 대로 책정된 전기차 국고보조금(총 2,400억 원)을 차량 성능과 환경개선 효과에 따라 차등지급한다고 밝혔다.지난해까지 전기차는 차종에 관계없이 정액(1,400만 원)으로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전기차 보조금 차등지원 제도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전기차 선도 국가에서 대부분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보조금 체계 선진화 연구용역 및 자동차 제조사 등 이해 관계자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전기차 보조금 차등지급 방식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전기 승용차는 배터리용량, 주행거리 등 성능에 따른 기본보조금 산출 방식에 따라 최대 1,200만 원에서 최저 1,017만 원까지 차등지급된다. 다만, 지자체의 지방보조금은 정액지원 체계를 유지하며, 초소형전기차는 차종에 관계없이 450만 원이 정액으로 지급된다. 이에 따라, 지자체별 평균 600만 원인 지방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약 1,600만 원에서 1,800만 원까지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전기차 보급사업을 실시하지 않는 일부 지자체에 거주하는 경우에도 올해부터는 500대에 한해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지방보조금없이 국가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구매보조금과 별도로 누리는 개별소비세 최대 300만 원, 교육세 최대 90만 원, 취득세 최대 200만 원 등의 세금감경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개별소비세는 올해부터 면세한도가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확대되어 구매자의 부담이 더욱 줄어들 예정이다.택시, 화물차, 버스 등 환경개선효과가 높은 차량에 대해서는 지원수준이 확대된다. 택시에는 최대 200만 원의 추가지원금을 지급하여 차종에 관계없이 최대 보조금액인 1,200만 원이 지급된다.환경부는 택배차량 등에 많이 활용되는 1톤 화물차에 대해서는 2,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여, 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노후 경유 화물차가 올해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전기 화물차로 대체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전기버스는 보조금 지원 대상이 중형버스까지 확대되며, 보조금 단가는 중형의 경우 6,000만 원, 대형의 경우 1억 원으로 책정됐다. 환경부는 노약자, 어린이 등의 이용객이 많은 마을버스, 학원버스 등이 전기차로 전환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하이브리드 차량(HEV)‘에 대한 국고보조금은 지난해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하됐으며, 지원 물량은 지난해 5만대에서 올해 6만대로 늘어났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국고보조금 제도는 2019년부터 폐지된다.다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에 대한 보조금(대당 500만 원) 제도는 유지된다. 환경부는 올해 처음 전기차 보조금 차등지원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지자체 및 자동차 제조사 등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월 22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실질적인 전기차 구매에 따른 보조금 신청은 지자체별로 상황에 따라 2월 이후 접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별 전기차 보급 일정 및 공고문은 환경부 충전소 누리집(ev.or.kr)에 1월 말부터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보급된 전기차는 1만 3,826대로 2016년 5,914대 대비 2.3배 이상 증가했다. 전기차 보급 대수는 2014년 1,075대를 시작으로 2015년 2,907대, 2016년 5,914대 등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충전 기초시설(인프라)도 2016년 750기, 2017년 1,801기 등 매년 2배 이상 늘고 있다. 이형섭 환경부 청정대기기획과장은 “일부에서 전기차 보조금 단가 인하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단가 인하 후에도 우리나라의 보조금 및 세제혜택은 전 세계 최고수준”이라면서, “국제적인 추세와 국가 재정부담 등을 고려할 때, 매년 점진적인 보조단가 인하는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차량 성능에 따른 보조금 차등지원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의 기술개발과 가격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전기차 보조사업의 환경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버스, 택시, 화물차 등에 대한 지원은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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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3차원 정밀 측정기기인 레이저 트랙커 교정기술 개발
현재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항공기와 선박 등의 대형 구조물에 대한 3차원 정밀 측정기기 교정기술이 자립화된다.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국제표준 부합 레이저 트랙커 교정·보정 기술」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레이저 트랙커는 레이저 트랙커는 선박, 풍력발전설비, 항공기, 철강, 장비, 건설, 원자력등 대형 구조물에 대하여 삼차원 정밀측정 및 형상을 분석하는 고정밀 장비이다.앞으로 KTL은 3차원 정밀 측정기기인 레이저 트랙커의 국내 유일 교정기관으로 우주항공, 자동차 및 정밀가공 분야 관련기업들에게 국제공인교정기관(KOLAS)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특히 그동안 우주항공분야에서 교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 발행된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교정·보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국내기관 부재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등 관련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많았다. 앞으로 레이저 트랙커 보유 기업들은 국내 KTL을 통하여 쉽고 편리하게 교정·보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해외 운송비용 절감 및 교정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레이저 트랙커 교정 기술은 「국제표준 ISO 10360-10 : 2016」에서 제안하는 공간좌표, 길이편차 및 항온항습환경 등에 대한 요건을 충족하였으며 자동로봇 등의 기술적용을 통하여 교정·보정 작업 기간을 50% 이상 단축시켰다.이상구 산업표준본부장은 ‶KTL은 4차 산업혁명시대 외산에 의존하고 있던 3차원 정밀 측정기기 교정기술의 국내 최초 기술력확보로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새로운 측정기기에 대한 교정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의 책무를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L은 대분류 8개·중분류 36개·소분류 361개 분야에서 국내 최대 품목에 대한 교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 로봇 및 3차원 측정기 등 4차 산업혁명분야에 대한 교정·시험인증 기반구축 연구개발로 국가 산업발전과 기업 품질향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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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 CES에서 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 공개
KETI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CES에 ADAS 핵심기술을 비롯한 미래형 자동차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품은 ▲자율주행솔루션의 비전(Vision)담당 핵심기술인 스캐닝 라이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을 구현하는 V2X통신기술 WAVE, ▲차량히터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나노탄소기반 고성능 필름히터다. 먼저, 스캐닝 라이다는 고출력 펄스레이저를 조사하고 반사파 도달시간을 측정해 3차원 지형지물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KETI가 개발한 라이다는 렌즈와 광학계 일체형의 단순한 거울회전구조가 장점으로, 현재 8,000km이상의 실주행 테스트를 마쳤으며, 지난해 4채널, 8채널에 이어 16채널까지 개발이 완료됐다. 탐지거리 200m 이내, 좌우 145도 범위의 스캔이 가능하며, 드론이나 방범, 안전 펜스용으로도 활용가능하다.다음은 차량통신(V2X) 기술 WAVE다. WAVE는 5.855-5.925GHz의 주파수 대역을 활용, 고속 주행환경 하에서도 차량 간 또는 차량–인프라 간 무선통신이 가능한 C-ITS 기반기술로, 현재 고속도로 등에 기지국 100여개, 단말기 3,000여대를 설치해 실증된 상용화 가능기술이다. 특히 동 기술은 미국(IEEE)과 유럽(ETSI)의 최신 규격을 만족하도록 설계돼 세계시장 진출에 유리하며, IEEE802.11p 규격 대비 우수한 최소수신감도, 20ms이하의 전송지연, 1km이상의 통신거리 및 V2X통신성공률이 99%(도로통신요구수준은 90%)에 이르는 등 기술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美교통부 주관의 Plug-Fest 참여를 통해 18년 상반기 인증획득을 준비 중이다.퓨처카 솔루션의 마지막은 10초 내외에 250도까지 발열가능한 필름히터로, DC 3.7V이하의 저전압은 물론 AC/DC 360V 이상의 고전압 구동이 가능하고, 출력 및 발열온도 설계가 자유롭다. 미래자동차는 전기로 구동한다. 내연기관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난방이 어렵다는 뜻이다. KETI가 개발한 나노탄소 유기물 기반의 발열소재는 내연기관차량은 물론 현행 전기차의 PTC히터나 열선 히터를 대체할 첨단소재다. 이외 냉장고, 전기매트 등 생활가전은 물론 비행기, 드론, 배터리 전차(트램), 의료 및 아웃도어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현재 BMW, 피아트 등 글로벌 차량메이커와 상용화 관련 협력 중이다.TI 박청원 원장은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전기차는 결정된 미래”라며, “KETI는 이번 CES 출품을 계기로 라이다, WAVE, 첨단발열소재는 물론, 영상인식, AI 등 퓨처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기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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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소형 전기차 위한 ‘e파워트레인’ 플랫폼 개발
파나소닉 코퍼레이션(Panasonic Corporation)이 2018년 1월 9일 소형 전기자동차(EV)의 효과적 개발을 위한 솔루션인 확장형 ‘e파워트레인(ePowertrain)’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EV에 사용되는 시스템 장치 애플리케이션으로 다가올 모빌리티 사회(mobility society)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이동성이 등장하는 가운데 EV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여기에는 일반 승용 차량은 물론 EV 바이크(EV bike), 마이크로 EV(micro EV)등 여러 지역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용도에 적합한 새로운 유형의 EV가 포함된다. 파나소닉이 EV바이크와 마이크로EV를 겨냥해 개발한 이 플랫폼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안전한 파워트레인으로 작은 크기에 높은 효율과 유연한 확장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이 플랫폼은 파워 유닛(차량 탑재형 충전기, 정션 박스(junction box), 인버터, DC-DC 컨버터 포함)과 모터 유닛이 탑재된 기본 유닛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차량 크기, 속도, 토크 등 사양에 따라 기본 유닛의 조합을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어 자동차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리드 타임 경감에도 기여한다. 파나소닉은 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EV 전용 릴레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겨냥해 배터리, 차량 탑재형 충전기, 필름 커패시터, DC-DC 컨버터, 광범위한 부품을 개발, 제공해 왔다. 파나소닉은 자사 장치의 강점을 활용한 시스템 개발을 통해 전 세계 EV 시장 성장에 일조할 계획이다. 파나소닉 코퍼레이션은 2018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18에 설치한 자사 부스의 ‘솔루션 구역(Solutions Area)’에서 확장형 ‘e파워트레인’ 플랫폼의 개념을 보여주는 실물 모형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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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닛, VTOL 기반의 고정익 드론 ‘밀버스’ 출시
국내 드론 기획, 제조 전문 브랜드 드로닛을 운영하는 프리뉴가 VTOL 기반의 고정익 드론인 ‘밀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드로닛은 밀버스가 측량, 정찰을 위해 손쉬운 계획,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수집, 향상된 결과물을 제공함으로써 드론 산업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밀버스는 국내 최초 Y3형 수직이착륙(VTOL: Vertical Take-off and Landing)이 가능한 고정익 드론이다. 제기 형태의 드론에 Y자형 모터 3개가 틸트되어 이륙 후 비행하는 고정익은 국내 최초다. 일반적인 수직이착륙 기체보다 2개~5개 적은 모터 수로 기체의 무게를 최소화해 기존 고정익보다 장시간 빠른 비행이 가능하다. VTOL 기능을 탑재한 밀버스 기체는 회전익 모드로 드론이 미리 설정된 일정 고도와 속도에 도달하면 모터 마운트를 조절하여 고정익 모드로 변환한 후, 비행기처럼 양력을 이용하여 비행을 시작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멀티로터와 고정익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수동 발사와 이착륙 시 공간 확보 등의 번거로움이 없으며 바람과 타면을 이용해 빠른 비행이 가능하므로 전력 손실이 낮아 오랜 비행이 가능토록 한다. 활주로 없이 어디서나 이착륙이 가능하므로 기체 파손에 대한 위험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형에서도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드로닛은 VTOL를 실현하기 위해 모터 마운트에 내구성이 강한 듀랄루민 소재를 적용하고 정교한 설계를 통해 이착륙 시 모터 마운트의 관절 부하량을 최소화하여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보장한다. 현재 밀버스의 Y3형 틸트모터 VTOL은 국내 특허 출원 중이다. 밀버스는 최대 60분의 비행 시간과 60㎞의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다. 한 번 비행으로 40분간 최대 600㎡ 면적을 촬영할 수 있어 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단일 비행에서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으므로 짧은 비행 시간으로 많은 비행 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잦은 배터리 교체 등 운영의 불편함과 비효율성을 완벽하게 해소한다. 또한 장거리 비행이 필수적인 환경에서 문제가 되었던 조종 불능 상태는 원거리 주파수(RF) 통신과 LTE 통신의 혼용을 통해 극복하였다. 실제 조종 거리 확대 및 드론과의 실시간 연결을 보장함으로써 원거리에서도 쉽게 드론을 운용할 수 있도록 광역적인 서비스를 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LTE를 통한 실시간 영상 촬영, 원격 제어, 장거리 통신을 구현하여 감시 및 정찰 등의 관제 서비스가 가능하다.밀버스는 계획, 임무, 복귀까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드로닛이 직접 개발한 자체 GCS를 통해 직관적이며 사용자 편의성을 맞춘 UI로 몇 번의 클릭만으로 비행 계획을 아주 쉽게 생성할 수 있다. 이륙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자동으로 이륙, 임무 지역으로 이동하여 비행 및 데이터 수집을 시작한다. 지정된 지점에 착륙한 후에는 손쉽게 데이터를 이동하여 사용자 맞춤형 분석을 통해 요구하는 최적의 결과물을 제공한다. 드로닛 안홍영 부사장은 “드론 활용 및 시장의 요구는 커지고 있지만 드론 운영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히 많이 존재한다. 환경에 관계없이 몇 번의 조작으로 자율 비행이 가능한 밀버스는 장거리 비행이 필요한 측량, 매핑 및 감시, 정찰 업무에 이상적인 솔루션”이라며 “드론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동 임무 예약을 통해 정기적인 정찰, 감시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드로닛은 자동 충전 시스템 개발을 통해 드론의 비행-운영-충전-관리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 하는 것을 목표로 2018년 말 상용화 할 계획이다. 드로닛 이종경 대표는 “드론은 4차 산업혁명에서 핵심적인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자체 보유한 IoT 센서 기술과 항공 기술,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여 고객에게 맞춤형 부가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드로닛은 기체 제조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공업, 기타 다양한 기술 및 서비스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 중심의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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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EOS의 산업용 3D프린팅 시스템에 투자
세계 산업용 금속 및 폴리머 3D프린팅 기술을 선도하는 EOS가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공급업체 콘티넨탈(Continental)과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콘티넨탈은 다수의 EOS M 290 시스템을 도입하며 양산을 목적으로 한 산업용 3D프린팅 분야에 투자를 시작했다. 금속 부품을 양산하기 위해 EOS 시스템을 설치하고 EOS로부터 시스템의 설치, 직원의 교육 훈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제조 능력 확보를 위한 핵심 지원을 받았다. EOS M 290 시스템은 콘티넨탈이 적층 제조(AM) 기술을 사용하여 금속 부품을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해 준다. EOS M 290 시스템은 높은 수준의 재현성으로 고품질의 부품을 혁신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한다. 콘티넨탈은 시스템 구입과 함께 최단 시간 안에 적층제조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하여 EOS와 광범위하게 협력했다. EOS는 단 2개월 만에 시스템 설치와 콘티넨탈 직원 스스로 적층 제조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스템 설치에 있어서 두 회사 간 긴밀한 협조는 물론 현지의 EOS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철저한 보완과 종합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력과 관련해 마르쿠스 글라서(Mrkus Glasser) EOS 지역 수출 담당 수석 부사장은 “콘티넨탈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EOS는 이 프로젝트의 모든 단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두 회사 사이의 강력한 팀워크 정신은 콘티넨탈이 EOS와 협력하기로 결정하게 만든 핵심 요소이다. 우리는 콘티넨탈이 향후 매력적인 다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50x250x325mm의 제작 크기를 갖춘 EOS M 290 시스템은 CAD데이터를 통해 곧바로 금속 부품을 신속하고 신축적이며 경제적인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의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 오픈 파라메터와 검증된 표준 파라메터가 결합된 지능적 소프트웨어 및 개선된 필터 시스템 등은 산업적인 생산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됐다. EOS M 290 시스템은 광범위하게 입증된 소재 및 공정뿐 아니라 데이터 준비와 품질 관리를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EOS M 290 시스템은 적층 제조(AM)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미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 준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500대 이상의 EOS M290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으며 시중에 유통되는 금속 적층 제조(AM)시스템 중 가장 성공적인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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