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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싱가포르 케펠 조선소, 조이스틱으로 원격 선박 운전 성공
ABB가 싱가포르 케펠 조선소와 싱가포르항에서 남아시아 최초로 조이스틱으로 예인선 원격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싱가포르항은 연간 13만척 이상의 선박이 지나다니는 곳으로, 자동 항만 운영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환경에 속한다. 이번 시험은 대부분 현대적 선박에 장착한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해 예인선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음을 입증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번 원격 예인선 조종 시험은 올 4월 싱가포르 해양항만청 해양혁신연구소가 있는 해안지휘소에서 진행됐다. ABB는 Ability™ Marine Pilot 제품군을 기초로 선박을 원격으로 자율 제어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디지털 솔루션 ABB Ability™ Marine Pilot Vision은 탑재형 시스템에서 센서 융합을 제공해 디지털 상황 인식을 높였고, ABB Ability™ Marine Pilot Control 시스템은 지능형 기동과 제어 명령을 실행했다. ABB Marine & Ports 총괄 유하 코스켈라 사장은 “우리는 케펠 조선소와 긴밀한 협업으로 자율 운항을 향한 큰 발걸음을 의미하는 획기적 단계에 도달해 자랑스럽다”며 “이 기술의 목적은 자동화가 가능한 업무로 선원들의 업무를 덜어줘 중요한 순간에 업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고 해상 작업에서 전반적인 안전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 시험으로 다른 유형의 선박에도 원격 자율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ABB와 케펠 조선소의 기술 솔루션은 32m 길이의 예인선 Maju 510호에 장착됐다. 이 선박은 Keppel O&M의 합작 투자사 케펠 스밋토위지가 소유·운항한다. Keppel O&M의 신건조 사업 전무이사 Tan Leong Peng은 “원격 제어 항해는 안전장치 역할을 하며 특정 복합적 시나리오에서 특히 유용하다. 자율 선박에서 중요한 기능”이라며 “Keppel O&M은 전반적 시스템 통합사로서 깊이 있는 연안 및 해양 전문 지식을 활용,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갖춘 M1 등의 케펠 에코 시스템과 최첨단 기술을 제공한 ABB 같은 파트너와 협업해 동급 최고 시스템을 통합하고 맞춤형 자율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는 성장을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Keppel 비전 2030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예인 작업은 혼잡한 항만에서 예인선이 다른 선박을 밀거나 끌어서 조정하는 작업으로, 선원들이 상당히 주의해야 한다. 또 예인선은 빈번하게 작업 장소까지 길고 단조로운 이동 구간을 지나야 한다. 원격 감시로 자율 운항이 적용되면 선원은 그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실제 예인 작업에 주의를 집중할 수 있다. 케펠 스밋토위지 전무이사 로미 카우샬은 “케펠 스밋토위지가 자율 예인선 개발에 대해 Keppel O&M, ABB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 예인선 운항사로서 고객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술을 활용해 운항을 개선하고 있다”며 “시험 예인선 Maju 510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자율 운항으로 항해가 간소화하고, 예인선 선장과 선원이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도록 지원하는지 경험과 의견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운항 안전성과 효율성을 큰 폭으로 높일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ABB는 2018년 11월 핀란드 헬싱키 항에서 여객선 Suomenlinna II호를 원격 구동하기 위한 기술을 제공한 바 있다. 이는 현재 가능한 기술사용으로, 사람이 어디서나 선박을 감독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이기도 하다. 항만 예인선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해양항만청이 자금을 지원한다. 해양 산업 발전 및 연구 기술 역량 관련 국가 핵심 영역을 넓히는 싱가포르 해양 연구 개발 로드맵 2030의 하나다. 2021년 말 예정된 2단계 프로젝트에서는 원격 감시 아래 선박이 자율적으로 충돌 방지 수행을 시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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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부스트 컨버터 통합 차량용 LED 백라이트 드라이버 출시
아날로그 혼합 신호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부스트 컨버터를 통합한 저전압 입력 4채널 차량용 LED 백라이트 드라이버 ‘MAX25512’를 출시했다. 자동차에서 시동을 켜고 끄는 스타트-스톱 시스템은 연비를 높여주지만, 재시동 시 디스플레이 밝기를 동일하게 유지하는데 전력 전달 시스템에는 부담이 크다. 특히 콜드 크랭크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조명 기능은 디스플레이가 재부팅될 정도로 엔진이 자동차 배터리를 소모한다. 백라이트 드라이버 MAX25512는 앞단에 부스트 컨버터를 추가하지 않고도 시동을 켠 후 최저 3V 입력 전압으로도 동작해 극한의 콜드 크랭크 상황에서도 디스플레이 밝기를 유지한다. 또한 4개의 120mA 채널이 포함돼 2.2MHz 동작 시 91%의 업계 최고 효율을 자랑한다. 이 단일 칩 LED 드라이버는 부스트 컨버터뿐만 아니라 전류 센싱 저항을 통합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구동하는 데 일반적으로 필요한 외부 MOSFET과 전류 센싱 저항이 필요 없다. 각 전류 싱크에 대한 접지 단락과 같은 진단 기능은 통합된 I2C 인터페이스로 마이크로컨트롤러와 개별 채널 PWM 설정에 경고를 보내 더욱 안전한 고품질 디스플레이를 보장한다. I2C 통신 인터페이스뿐만 아니라 전자파장해를 줄이고 디밍율을 개선하는 하이브리드 디밍 기능도 통합했다. 이로써 자재 비용을 낮출 뿐만 아니라 24핀, 4mmx4mmx0.75mm의 QFN(Quad Flat No-Lead) 패키지로 보드 공간을 30% 줄여준다. Sang Oh 옴디아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5년간의 자동차 기능을 수용하려면 차량용 디스플레이 개수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크기 및 해상도 역시 증가할 것”이라며 “오늘날 자동차 제조사는 차량 디스플레이가 전체적으로 일정한 밝기를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일관된 전력을 공급하는 일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스즈캉 이시엔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오토모티브 사업부 비즈니스 총괄은 “자동차 제조사는 솔루션 비용과 PCB 공간을 줄이기 위해 통합 수준이 높은 LED 드라이버를 요구하고 있다”며 “맥심의 MAX25512 LED 드라이버는 2.2MHz의 스위칭 주파수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통합과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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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알티시스템, 창원대학교에 마크포지드 금속 3D프린팅 시스템 Metal X 설치
에이치알티시스템은 창원대학교 공유연구소에 마크포지드 금속 3D프린팅 시스템인 Metal X를 설치 완료했다. 2020년 8월 1일 출범한 경상남도 지역혁신플랫폼은 ‘우수인재가 머물고 기업이 찾아오는 플랫폼’을 모토로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스마트 제조 ICT, 스마트공동체의 3가지 핵심 분야를 선정하고 USG공유대학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지자체-대학, 지역혁신기관이 함께 지역인재를 양성해 지역기업에 공급하는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출범했다. 창원대학교는 경상남도 지역혁신플랫폼 핵심 분야 스마트 제조 엔니어링 중심대학으로 설계 및 해석 능력을 갖춘 고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교육 과정 개설과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사업단은 프라운호퍼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시장지향형 특화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경남형 산업응용 공유연구소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며 미국 마크포지드의 금속프린터인 Metal X 시스템을 도입해 그 시작을 알렸다. 마크포지드의 Metal X 시스템은 원자확산적층제조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원자확산적층제조 방식은 금속 분말에 왁스, 폴리머가 섞인 금속 필라멘트를 FFF 방식으로 노즐 압출을 통해 3차원으로 프린팅한다. 프린팅이 완료되면 40년 이상 지속된 기존의 금속 사출 성형 기술을 기반으로 세척 및 소결 공정을 통해 왁스와 폴리머 성분을 제거한 순수 금속 부품을 얻을 수 있다. 공유연구소에 금속 3D프린터를 공급한 에이치알티시스템은 지난해 대구에 위치한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에 아시아 최초로 마크포지드 Metal X-Wash-Sinter2 시스템을 공급함으로써 PBF 방식 이외의 새로운 금속 3D프린터의 저변 확대 및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치알티시스템 김대용 팀장은 “필라멘트로 공급되는 Metal X 금속 3D프린터는 FFF 기반의 프린터로 안정성이 뛰어나고 사용자에게 친숙할뿐더러 사용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언제든지 쉽게 금속 소재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서스, 공구강, 인코넬과 최근 새로 출시된 구리 소재 등 대학/기관 및 참여기업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산업용 금속 소재를 사용해야 하는 공유연구소의 취지에 부합할 수 있는 최적의 금속 3D프린터”라고 말했다. 공유연구소 전담연구원은 “2차년도에 접어든 공유연구소가 많은 참여대학과 기업에서 기술 개발 및 과제를 수행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해결해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나아가 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자체 개발 과제 수행 및 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는 지역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경상남도 지역혁신플랫폼은 2021년 6월 1일부터 경남지역에서 울산지역으로 그 범위가 확대돼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으로 거듭나며 미래모빌리티, 저탄소그린에너지의 2가지의 핵심 분야를 추가 선정함으로써 USG+ 공유대학을 통해 기초과학에 기반한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서의 채용을 통해 미래를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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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기계&자동화 2021년 7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특집 : 韓·中·日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GVC 연계성 분석02 자동화라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자 대상 녹색보증사업 개시 外08 제품가이드- 플로팅 유수분리기 外12 Special- 韓·中·日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GVC 연계성 분석26 기술르포- 지능형 소성가공기술 동향 및 전망36 기술정보- SCM415강에 대한 캄드릴링 특성44 인포커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50 이슈나우- 제조업을 흔들 탈탄소 패러다임 RE100과 탄소국경세58 특허교실- 케이(K)-배터리 기술로, 전기차 안전성 높인다62 경영노트- ICT업계에 부는 ESG 열풍66 지원사업- ‘2021 중국 선전 하이테크 전시회’ 한국관 참가기업 모집70 안전보건- 코로나19 예방 꼭 기억해야 할 근로자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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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스, 168개 모션 플라스틱 신제품 출시··물류 자동화 투자 확대
독일 첨단 폴리머 부품 기업 이구스가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168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구스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영업 실적이 4.8 % 감소한 반면 물류 자동화 및 디지털 혁신에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30 % 증가한 온라인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독일 히든 챔피언 기업 중 하나인 igus GmbH는 매년 100가지 이상의 신제품을 시장에 출시해 오고 있다. 2021년 이구스는 168종의 모션 플라스틱 신제품을 하노버 메쎄 디지털 에디션을 통해 발표했으며 가상현실을 통해 직접 신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이구스 온라인 버츄얼 부스도 추가로 오픈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많은 산업 박람회들이 취소됨에 따라 이구스가 자체적으로 기획한 해당 온라인 부스는 2021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구스는 엔지니어링 폴리머 원료를 기반으로 무급유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탄소 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현대적 원료 추출 시스템과 필터 설비, 최대 40 %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사출 성형 설비에도 대규모 투자를 확대했다. 또한 폐플라스틱을 연료 및 석유 화학 물질로 변환하는 HydroPRS 기술 개발 기업, 무라 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를 500만 유로로 늘렸다. 이와 함께 플라스틱 체인 1kg 당 1020원의 바우처를 발급해 플라스틱 폐체인을 수거하는 이구스 ‘chainge’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구스의 디지털 부문 투자는 상당 부분 웹샵과 온라인 툴에 집중돼 있다. 이구스는 온라인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대규모 웹샵 리뉴얼과 다양한 제품의 설계와 수명 계산이 가능한 온라인 툴을 추가했다. 동시에 igus 전 글로벌 지사의 재고를 확대했다. 주문 즉시 24~48시간 내 발송 가능한 품목을 USA,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지사에 각각 2만3000, 8만8000, 2만1000개로 확장했다. igus CEO 프랑크 블라제는 “이구스 제품이 사용되는 모든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시대의 흐름이 빠르게 감지되고 있다”며 “모두가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모든 사람이 새로운 기계를 필요로 한다는 걸 의미한다. 이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이구스에게 있어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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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리스, 10년간 1200억개 알루미늄 캔 재활용 기록 달성
세계 최대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는 노벨리스 영주 리사이클 센터에서 1200억 개의 알루미늄 캔을 재활용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노벨리스는 2012년 아시아 최대의 알루미늄 재활용 센터를 경상북도 영주시에 설립한 이래 연간 32만 톤의 재활용 생산 시설을 운영 중이다.노벨리스는 최첨단의 재활용 기술을 사용해 수거된 알루미늄 캔을 새로운 알루미늄 시트로 생산하고 있다. 알루미늄 캔은 폐 기후 60일이면 다시 알루미늄 캔으로 생산되는 순환 주기가 매우 짧은 고부가가치 자원이다.지난 10년간 노벨리스는 전 세계적으로 한화 8000억 원 이상의 재활용 시설 투자를 통해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지역에서 15개 재활용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노벨리스의 전 세계 재활용 공장에서는 매년 740억 개의 알루미늄 캔을 재활용하고 있다. 노벨리스는 재활용 알루미늄을 사용해 캔 시트를 생산함으로써 알루미늄 잉고트로 캔 시트를 생산하는 것보다 95%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다.노벨리스 아시아의 사친 사푸테 사장은 “노벨리스 영주 리사이클센터에서 달성한 1200억개 알루미늄 캔 재활용 기록은 노벨리스가 지속가능성에 대한 포커스와 혁신을 통해서 우리 제품에 재활용 알루미늄 사용을 늘리고 있는 것을 잘 보여주는 뜻깊은 이정표”라며 “노벨리스는 혁신을 통해 알루미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사와 협력업체 그리고 동종업계 기업들 등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노벨리스는 글로벌 유수의 자동차 생산 고객들과 함께 자동차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을 재활용해 고객에게 다시 납품하는 무한순환형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재활용을 선도하고 있다.아시아에서는 중국 전장시에 중국 최초의 무한순환형 알루미늄 재활용 시설을 설립해 급성장하고 있는 자동차용 알루미늄 시장에서 고객사와 함께 알루미늄 재활용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노벨리스는 4월 지속가능성 목표를 발표하면서 2050년 이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2026년까지 탄소 발자국을 30퍼센트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노벨리스가 완전한 자원 순환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보다 다양하고 포용적이며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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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컴퓨터, PC 제조 업계 최초 스마트 공장 인증 획득
주식회사 다나와컴퓨터는 국내 PC 제조 업계 최초로 스마트 공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스마트공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공장은 설계·제조·공정·유통, 판매에 이르는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공장을 말한다.다나와컴퓨터는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해 입고·수입·공정·출하·포장까지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또 업계 최초로 PC 운영 체제를 자동으로 검증하는 모듈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 모듈은 주문 내용에 맞는 부품이 탑재됐는지 자동으로 검증하고, 사양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DPK를 자동으로 인젝션한다.다나와컴퓨터는 이번 스마트 공장 구축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능력을 갖추는 한편, 품질 지표 데이터를 활용해 부품 및 완제품의 품질을 향상하고 휴먼 에러 등 위험 요소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또 장기적으로는 공정 관리 시스템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바탕으로 창고관리, TMS 배송정보관리 등 공급망 계획, 이미 구축된 국내 최초 이동식 PC 정비 서비스 ‘히어로센터’와 연계하는 등 ICT 적용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다나와컴퓨터 황준호 대표이사는 “PC 제조 업계 최초의 스마트 공장 구축으로 제품의 체계적 관리와 데이터 축적·분석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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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로보틱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오세훈 교수팀과 업무협약 체결
산업용 로봇분야의 선두주자인 나우로보틱스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로봇공학전공 오세훈 교수팀과 차세대 로봇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나우로보틱스는 18일 “로봇관련 기술을 산업용 로봇에 적용하기 위해, 로봇 액츄에이터와 제어 장비 분야에서 연구 노하우를 쌓아온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로봇공학과 오세훈 교수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지자체에서 로봇산업을 미래의 먹거리로 지정하고 다양한 지원을 본격화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했다. 정부의 4차산업 육성이 가속화 되면서 관련 산업계와 학계가 미래 먹거리 시장을 공략하고자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 로봇공학과 오세훈 교수는 일본 동경대 전기공학과에서 학·석·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전기자동차 및 정밀서보제어 알고리즘부터 로봇 관련 모듈형 탄성 액츄에이터를 개발하고 서비스, 산업용 로봇에 적용하기 위한 응용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기술협력을 계기로 산업용 로봇 개발과 로봇 핵심 부품의 국산화 및 상용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핵심인 로봇 액츄에이터, 모션컨트롤 등의 원천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나우로보틱스 이종주 대표는 “학계에서 오랜 기간 동안 연구한 기술들이 산업계와 접목된다면 국산 로봇의 발전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으로 일본과 유럽이 장악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분야에서 한국 로봇 기업도 그 반열에 들어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 오세훈 교수팀은 “로봇은 자동차, 제조업, 물류, 서비스, 해양, 의료기술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인간과 함께 호흡할 필수장비가 되어가고 있다”면서 “산업계 응용에 대한 뛰어난 경험을 가진 나우로보틱스와 협력을 통해 산업계와 관련 기술들을 접목한 신개념 로봇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나우로보틱스는 본격적인 산업용 로봇 양산을 위해 내년 IPO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4월 하이투자증권과 주관 증권사 계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2021 제7회 대한민국 우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로봇 자동화 부문 우수기술대상을 수상하며 산업용 로봇 시장의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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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바, 글로벌 버추얼 컨퍼런스 ‘아비바 월드 디지털’ 개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지원하는 산업용 소프트웨어분야의 글로벌 리더 아비바가 오는 6월 17일, 버추얼 컨퍼런스 ‘아비바 월드 디지털’을 개최한다. ‘퍼포먼스 인텔리전스를 통한 성장가속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팬데믹 이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데이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AI 기반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또한, 업계 최고 고객 성공사례 및 업계 내 주요 인사들의 키노트 세션과 더불어 조직 운영, 지속가능성 도입,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5월 새롭게 부임한 아비바의 피터 허웍 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직접 인사와 함께 퍼포먼스 인텔리전스의 강력한 비전을 소개하며, 정보 및 인공지능의 강력한 힘과 인간의 인사이트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방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이탈리아 다국적 제조사 에넬의 혁신본부 책임자 니콜라 로씨의 아비바 프레딕티브 애널리틱스 활용 사례, ▲미국 공군 특수비행팀 썬더버드의 첫 여성 조종사 니콜 말라코브스키의 변화에 맞서는 방법이 소개된다. ▲아비바의 CMO이자 지속가능성 담당자인 리사 존스턴과 ▲경영진팀 디렉터인 노튼 그린이 진행하는 지속가능성, 에너지 전환 및 세계 탄소 배출 저감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기준에 대한 논의 등 다양한 세션도 준비되어 있다. 아비바코리아 오재진 대표는 “이번 행사는 아비바의 OSI소프트 인수 이후 개최되는 첫 행사로써, 아비바의 업계 최고 산업용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과 OSI소프트의 산업 데이터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더욱 폭넓은 분야를 넘나들며 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데이터를 활용해 성장을 더욱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국내에서도 많은 업계 리더들의 참여를 통해 아비바가 전하는 글로벌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4번째 시리즈를 맞는 아비바 월드 디지털은 라이브 키노트 세션, 온디맨드 세션을 비롯해 자유롭게 참가자들이 가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박람회 등 더욱 다양한 디지털 행사 경험을 함께 제공한다. 국내 참가자를 위해 피터 허웍 CEO의 기조 세션은 한글 자막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 및 행사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아비바 월드 디지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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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미컨덕터, APEC 2021서 전기차 충전용 SiC MOSFET 모듈 솔루션 공개
에너지 효율 혁신을 주도하는 온세미컨덕터는 오는 6월 14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응용전력전자 행사인 APEC 2021서 1200V 풀 실리콘 카바이드 MOSFET 하프브리지 모듈을 발표하고, 도전적인 전기차 시장의 요구에 적합한 제품을 더욱 넓혀 나간다고 밝혔다.전기차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운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다. 또한, 이를 통해 주행거리 불안 없이 신속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하도록 돕는 급속 충전소 네트워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기차 관련 요구사항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350kW 이상의 전력을 95%가 넘는 효율로 공급하는 것이 표준이 되고 있다. 충전기가 배치되는 다양한 환경과 위치를 고려할 때, 소형화, 견고성, 그리고 향상된 신뢰성 등이 설계자가 직면하게 되는 도전과제가 된다.새로운 1200V M1 풀 SiC MOSFET 하프 브리지 모듈은 Planar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18-20V 범위의 드라이브 전압을 네거티브 게이트 전압으로 인가하여 간단하게 구동된다. 해당 제품은 트렌치 MOSFET에 비해서 더 큰 크기의 다이를 탑재하고 있으므로 열저항이 낮아 동일한 동작 온도에서 다이 온도를 더 낮출 수 있다.2-팩 하프 브리지로 구성된 NXH010P120MNF는 F1 패키지를 사용하는 10 밀리옴 디바이스이며, NXH006P120MNF2는 F2 패키지의 6 밀리옴 디바이스이다. 두 패키지 모두 프레스핏 핀이 있어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매우 적합하며, NTC 서미스터가 내장되어 있어 온도 모니터링이 보다 용이하다.새로운 SiC MOSFET 모듈은 온세미컨덕터 전기차 충전 기술 생태계의 일부로, NCD5700x 시리즈와 같은 드라이버 솔루션과 함께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최근 공개된 NCD57252 듀얼 채널 절연 IGBT/MOSFET 게이트 드라이버는 5kV의 갈바닉 절연 기능을 제공하며 듀얼 로우사이드, 듀얼 하이사이드 또는 하프브리지 동작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NCD57252는 소형 SOIC-16 와이드 바디 패키지로 제공되며, 로직 레벨 인풋을 입력으로 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동작 지연 시간이 60ns이므로 고전류 디바이스로써 고속 동작이 필요한 곳에 적합하게 사용될 수 있다.온세미컨덕터 SiC MOSFET은 새로운 모듈과 게이트 드라이버를 보완하여 다른 유사한 실리콘 디바이스에 비해 우수한 스위칭 성능과 열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보완됐다. 이로 인해 효율성이 향상되고, 전력 밀도가 높아졌으며, 전자파 간섭이 개선되고, 시스템 크기와 무게를 낮출 수 있게 되었다. 최근 발표된 650 V SiC MOSFET은 최첨단 웨이퍼 기술과 결합된 활성 셀 디자인을 채택해 RDS(on)x영역에 대한 동급 최고의 성능지수을 구현한다. NVBG015N065SC1, NTBG015N065SC1, NVH4L015N065SC1, NTH4L015N065SC와 같은 디바이스 시리즈는 D2PAK7L/TO247 패키지 MOSFET 시장에서 가장 낮은 RDS을 제공한다.1200V와 900V N-채널 SiC MOSFET은 작은 칩 크기로 제공되어 기생 캐패시턴스와 게이트 차지를 줄여 전기차 충전기가 요구하는 높은 주파수로 작동 시 스위칭 손실을 줄여준다.APEC 2021 기간 동안 온세미컨덕터는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SiC 솔루션을 선보이고, 전기차의 오프 보드 충전 솔루션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APEC 2021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등록하여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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