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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모터 제조업체 YASA, 성장형 펀드 1500만파운드 조달 발표
세계 유수의 축방향 자속(axial-flux) 전기 모터 및 제어기 제조업체인 야사(YASA)가 성장형 펀드 1500만파운드를 조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금조달에는 유니버설 파트너즈(Universal Partners)가 파크워크 어드바이저스(Parkwalk Advisors) 및 그 밖의 기존 투자자들과 합류하며 YASA의 총 자금조달규모는 3500만파운드에 이른다. 1500만파운드 규모의 이번 투자는 YASA가 자동차 부문의 고객들과 장기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다. YASA는 최근 늘어나는 제품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영국 옥스포드에 10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춘 새로운 시설을 오픈 했다. YASA 제품의 약 80%는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에 수출되고 있다. 이 새로운 생산 시설은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Secretary of State for Business, Energy and Industrial Strategy) 겸 하원의원인 그레그 클라크(Greg Clark) 경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니산(Nissan), 재규어 랜드로버(Jaguar Land Rover), 윌리엄 어드밴스트 엔지니어링(Williams Advanced Engineering) 등을 비롯해 YASA 제품으로 구동되는 다양한 자동차들이 이번 행사에서 전시된다. 그레그 클라크 장관은 “YASA는 가장 좋은 생각에서 나오는 최고의 아이디어를 대규모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있어서 정부와 학계 및 산업계가 함께 어우러질 때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다”고 말했다. YASA의 혁신적인 축방향 자속 전기 모터 설계는 동종 최고 수준의 파워와 회전력 밀도를 제공하며 하이브리드는 물론 순수 전기 자동차 제품과도 완벽하게 부합된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YASA의 기술을 통해 디자인 유연성을 강화해 자동차의 무게는 줄이면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YASA의 모터 및 제어기는 자동차 제조업체들로 하여금 신나는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는 탄소 배출 목표치에 부응할 수 있게 해준다. YASA는 자동차 이외에도 높은 파워 밀도와 회전력 밀도가 매우 중요한 해양 및 항공우주산업의 응용제품에도 사용되고 있다. YASA의 최고경영자인 크리스 해리스(Chris Harris) 박사는 “우리 고객들은 급격하게 팽창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 자동차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YASA의 축방향 자속 전기 모터나 제어기와 같이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술을 선택하고 싶어한다”며 “이번에 조성되는 1500만 파운드 규모의 성장 펀드는 YASA가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대규모 생산 능력에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해양 및 항공우주산업 등 자동차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장에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YASA 임원회에 합류한 유니버설 파트너즈의 앤드류 비렐(Andrew Birrell)은 “YASA는 타사와 크게 차별화되는 독보적인 축방향 자속 모터 기술을 갖고 있으며 파워 및 회전력 밀도에 관한 한 경쟁사에 비해 확실한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투자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고 회사의 미래 전망에 매우 고무되어 있다”고 밝혔다. 파크워크 어드바이저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알라스테어 킬고어(Alastair Kilgour)는 “YASA는 지난 2년 동안 탁월한 수익성 향상을 이루어냈으며 우리가 이번 자금 조달 활동에서도 계속해서 이 회사를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자동차 산업은 물론 항공우주 및 해양 산업 등 다른 부문에서도 전기화가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YASA는 엄청난 사업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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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반도체/OLED 증착용 소재 물성측정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나 OLED의 박막으로 사용하는 소재에 대해 기판에 증착하지 않고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 소재에너지융합측정센터 윤주영 책임연구원 연구진은 반도체/OLED 공정에서 증착 과정 없이 박막 소재만 단독으로 평가하는 물성측정기술을 개발하였다.KRISS는 2017년 12월 반도체 장비부품 전문기업인 ㈜마에스텍과 해당 장비 제작기술에 대하여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증착(Deposition)은 다양한 소재가 기화하여 기판에 부착되면서 기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얇은 막(박막)을 형성하는 방법이다. 증착은 반도체나 OLED 공정 등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꼽히는데, 박막을 통해 제품이 전도성, 발광성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초박막화, 대면적화 등 첨단기술이 도입되면서 더욱 복합적인 박막을 구현하기 위하여 다양한 소재가 개발되고 있다.증착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진공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박막의 소재로 쓰이는 유기물질은 진공환경에서만 온전하게 증착할 수 있으며 공기 중에 노출 시 분해되어 폭발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이러한 이유로 지금까지 공정에서는 소재를 기판에 입힌 다음 특성을 보는 ‘선증착 후검사’ 방법을 이용해왔다. 진공환경을 유지하면서 기화 전 고체·액체소재의 물리적 특성을 다루는 기술이 거의 전무하였기 때문이다.KRISS 윤주영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반도체/OLED 증착용 소재 물성측정기술은 번거로운 증착 과정 없이 진공에서 소재 특성만 단독으로 평가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연구진은 진공 고온 환경에서 장기간 유기물질을 측정할 수 있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또한 물질이 내부 파이프에 달라붙어 측정을 방해하는 탈기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완벽한 ‘선검사 후증착’ 방법을 최초로 제시하였다.이번에 개발한 물성측정기술을 이용하면 진공환경에서 소재물질의 증기압, 상태 변화 지점, 열·화학적 안정성, 증기 조성비와 같은 다양한 물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소재 물질을 평가하기 위해 거쳤던 번거로운 증착-측정과정이 증착에 소요된 기판, 인력, 시간 등의 낭비 없이 소재 먼저 단독 측정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것이다.KRISS 윤주영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원천기술은 십 수 년간 국내 60개 이상 업체에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축적한 노하우가 담겨 있다.”며 “본 측정기술은 제품의 신뢰성 및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켜 현재 수입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및 OLED 박막용 소재의 국산화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기술이전업체인 ㈜마에스텍 관계자는 “소재 검사를 위한 증착과정을 없애 공정을 단축시킨 KRISS의 기술과 마에스텍의 진공장비 상용화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부가가치가 높은 관련 시장을 확장시키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품의 상용화는 2018년 상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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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 정전류 선형 LED 드라이버 IC BCR430U 출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정전류 선형 LED 드라이버 IC BCR430U를 출시했다. BCR430U는 독립형 동작으로 LED 전류를 레귤레이트할 때 업계 최고의 낮은 전압강하 성능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외부 전력 트랜지스터가 필요하지 않다. BCR430U는 LED 스트립, 건축용 LED 조명, LED 디스플레이, 소매점/가전기기/비상등 조명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BCR430U는 전압 강하가 50mA일 때 135mV까지 낮을 수 있다. 그러므로 전반적인 효율을 향상시키고 LED 순방향 전압 허용오차와 전원 전압 변동성을 보상하기 위해서 필요한 전압 헤드룸을 제공한다. 따라서 조명 설계 유연성을 향상시킨다. BCR430U를 사용하면 전원 전압을 변경하지 않고서 조명 디자인에 LED를 추가할 수 있다. LED 드라이버의 전류는 5mA부터 100mA까지며 전용 핀으로 높은 값의 저항을 사용해서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전원 전압 범위는 6V~42V이다. 또한 지능형 과열 제어 회로는 접합부 온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LED 전류를 낮추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동작을 달성하고 LED 수명을 연장시킨다. BCR430U는 SOT-23-6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 제품에 관한 추가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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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옵틱스, 차세대 웨이퍼센스 에어본 파티클 센서 출시
사이버옵틱스 코퍼레이션(CyberOptics® Corporation)이 세미콘 코리아(SEMICON Korea)에 참가해 차세대 부유 분진 센서(Airborne Particle Sensor technology(APS3)) 300mm를 시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이버옵틱스는 초정밀 3D 센서 기술 솔루션을 개발, 제조하는 세계적인 선도기업이며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SEMICON Korea)에 참가해 A418 부스에서 제품을 전시한다. 사이버옵틱스의 웨이퍼센스(WaferSense®) APS3는 실시간으로 부유 분진을 무선 탐지·확인·감시하여 반도체 팹(생산 공장)에서 장비 설치 및 장기 수율을 가속화한다. 사이버옵틱스의 부유 분진 센서는 가장 잘 알려진 방법(best known method: BKM)으로 문서화된 바와 같이 기존 표면 스캔 웨이퍼 방식에 비해 절반의 인력으로 소요 시간을 90퍼센트까지 줄이고 비용을 95퍼센트까지 감축시키고 처리량을 20배까지 늘리는 것으로 증명됐다. APS3 측정 장비는 반도체 툴을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더 얇고 가벼워졌으며 전세계 장치 및 공정 엔지니어들에게 인정받은 업계 최고의 정확성과 감도를 보유하고 있다. APS3 솔루션은 사용자 친화적 기능을 갖춘 완전히 새로운 터치 인터페이스인 파티클스펙트럼(ParticleSpectrum) 소프트웨어를 통합하여 소규모부터 대규모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유 분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간단히 읽고 기록하고 검토할 수 있게 해준다. 사이버옵틱스 사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 수보드 쿨카니(Subodh Kulkarni) 박사는 “전세계 반도체 팹과 장비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업체)들은 우리 회사의 입증된 부유 분진 감지 기술을 이용해 수율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이제 우리는 장비를 더 얇고 가볍게 만들었으며 파티클스펙트럼(ParticleSpectrum)과 결합시켜 엔지니어들을 위해 단순성을 높인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세미콘 코리아에서 사이버옵틱스는 평판 디스플레이(Flat Panel Display (FPD)) 시장을 겨냥해 설계한 새로운 부유 분진 센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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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디메틸설파이드(DMS) 표준가스 개발 성공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표준물질이 세계기상기구(WMO)의 전지구적인 대기 관측망에서 사용하는 기준으로 지정되었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가스분석표준센터 이상일 책임연구원 연구진은 에어로졸(Aerosol)의 재료가 되는 물질인 디메틸설파이드(DMS, Dimethyl Sulfide) 표준가스 개발에 성공하였다. KRISS는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WMO 산하 지구대기감시 프로그램(GAW)의 중앙검정연구실(CCL)로 지정되었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일종인 DMS는 주로 해양의 식물성 플랑크톤으로부터 배출되며 대기 중 화학반응을 통해 황산염 에어로졸을 생성한다.에어로졸이란 대기 중에 부유하는 작은 입자를 의미하며, 온난화나 냉각화와 같은 지구의 기후변화에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따라서 정확한 기준을 통한 감시가 필수적이지만 VOC는 반응성이 높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반응성이 높으면 표준의 핵심인 안정도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VOC들이 표준가스가 없는 상태에서 관측되고 있다.KRISS 이상일 책임연구원 연구진은 중량법을 이용, 반응성 기체인 DMS의 표준가스를 실제 대기상태와 일치하는 수준으로 개발하였다. 안정도 확보에 성공한 DMS 표준가스는 3% 미만의 불확도를 자랑하며, 이는 WMO가 표준가스로 인정하는 불확도 수치인 5%를 뛰어넘는 우수한 결과이다.반응성 표준가스의 핵심은 안정도를 확보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했던 기체의 실린더 내부 표면 흡착문제에 대해 흡착량 평가법을 제안함으로써 안정도 확보에 성공하였다. 이 방법은 VOC와 같은 다양한 반응성 기체의 표준을 확립하는 데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WMO는 1989년부터 GAW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구 대기환경의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GAW에 소속된 CCL은 WMO가 관측하는 자료의 품질 관리를 책임지는 곳이다. CCL은 전 지구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대기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을 보급함으로써 측정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KRISS는 2017년 12월, DMS 표준가스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표준기관으로서는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CCL에 지정되었다. 세계 80여 개국 이상에 분포된 WMO의 대기 관측망이 KRISS의 기준을 통해 더욱 엄격하게 감시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KRISS 이상일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과 CCL 지정을 바탕으로 WMO에서 목표로 하는 다양한 반응성 기체들의 측정표준 확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표준가스 장기 안정도 모니터링, 2020년 계획된 DMS 국제비교 등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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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던테크 삼디플레이, 3D프린터로 폐 원단 재활용 성공
4차산업의 핵심인 3D프린터, 드론을 직접 내 손으로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 공방인 포던테크 삼디플레이 강북점이 사용 후 버려지는 폐원단을 이용하여 3D프린터 필수 소모품인 필라멘트를 만드는 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던테크는 폐원단인 환경 호르몬 제로의 인조가죽 TPE(Thermo Plastic elastomer)를 이용하여 3D프린터에서 반드시 필요한 필수 소모품인 필라멘트를 만드는 공정기술을 완성했다. 또한 완성된 필라멘트를 3D디자인으로 만든 후 3D프린터를 이용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업사이클링 했다.일반적으로 가방, 자동차 시트 등을 만들고 버려지는 원단은 사용 후 30% 이상 버려진다. 버려진 원단은 재활용(리사이클링)을 통하여 다시 태어나기도 하지만 형상의 변형을 통하여 필라멘트로 재활용하고, 다시 재활용을 위해 3D프린터를 활용한 사례는 처음이다. 포던테크의 생산 제품인 필라멘트 제조 장비 ‘필리봇’을 활용하면 생활에서 버려지는 원단을 3D프린터에서 사용되는 리사이클링한 필라멘트로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더 나아가 재활용한 필라멘트는 3D프린터로 3차원으로 디자인한 파일을 출력하면 업사이클링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교육 서비스 공방인 삼디플레이 강북점은 직접 사용자가 DIY 필라멘트, DIY 3D프린터, DIY 드론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할 수 있다. 공방을 방문하면 초·중·고급 단계별로 3D프린팅을 위하여 최초 필라멘트 선정 후 드론 프레임을 3D프린터로 출력하고 소프트웨어 코딩 원리를 익히고 제어 및 활용을 위한 아두이노 작동 및 원리까지 배울 수 있다. 각각의 모듈이 창의성과 논리력 향상을 위한 하나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DIY용 3D프린터뿐 아니라 1미터 크기의 대형 조감도나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대형 3D프린터 및 국내 유일의 PEEK, 카본(CARBON), 탄소나노튜브 등 슈퍼엔지니어링 소재가 안정적으로 출력되는 3D프린터도 주문 제작을 통하여 만나볼 수 있다. PEEK 출력이 되는 3D프린터는 향후 의료, 항공, 방산 등과 관련한 산업에서 수요가 예상된다. 한편 삼디플레이의 교육 커리큘럼은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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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태국·UAE산 PET 필름에 덤핑방지관세 부과 최종 판정
무역위원회는 ‘18.1.18.(목) 제373차 회의를 개최해, 현재 잠정덤핑방지관세를 부과중인 대만·태국·아랍에미리트(UAE) 산 폴리에틸렌텔레프탈레이트(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에 대해 5년간 3.67~60.95%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최종 판정했다. 폴리에틸렌텔레프탈레이트(PET) 필름은 포장용(스낵포장용 등), 산업용(태양광 백시트, 접착테이프 등), 광학용(LCD, PDP 소재 등), 그래픽용 등 우리 실생활의 많은 부분에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규모는 ‘16년 기준 약 1조원(약 29만톤)이고 대만·태국·아랍에미리트(UAE) 산의 시장점유율은 약 10% 수준이다.아랍에미리트(UAE) 제이비에프는 타 공급자 대비 높은 덤핑방지관세율을 부과 받았으나 시장 점유율이 낮기 때문에 최종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신청인은 대만·태국·아랍에미리트(UAE) 산 폴리에틸렌텔레프탈레이트(PET) 필름의 덤핑으로 인해 국내 판매가격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악화하는 등 산업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17.2.22일 덤핑조사를 신청했고 무역위원회는 11개월간 서면조사, 공청회, 국내외 실사 등을 진행했다.무역위원회가 세계무역기구(WTO) 반덤핑 협정 및 관세법령에 따라 공정하게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생산품의 가격이 하락하고 손익이 악화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 등을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정했다.무역위원회가 이번 최종 판정결과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면 기획재정부장관은 조사개시일(‘17.4.17.)로부터 12개월 이내에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이와 함께, 무역위원회는 목욕의자 특허권·디자인권 침해 조사와 볼베어링씰 원산지표시위반 조사에 대해서 불공정무역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정하고 시정조치 명령 및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렸다.무역위원회는 ㈜동해상사의 특허권과 디자인권을 침해한 목욕의자를 대만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국내 A업체에 대해 침해 사실을 인정하고 해당 물품의 수입·판매 중지 명령 및 시정명령 받은 사실의 공표 명령을 내렸다.또한 무역위원회는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한 볼베어링씰을 수입한 개인사업자 B에 대해 원산지 거짓 표시의 불공정무역행위가 있다고 판정하고, 해당 물품의 수입·판매 중지 명령과 함께 과징금 19만원을 부과했다. 한편, 무역위원회는 ㈜가인국제무역이 국내업체 C사를 상대로 ‘17.11.29 조사신청한 백주(白酒) 상표권 침해 사건에 대해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개시했다. 피신청인 C사는 신청인 ㈜가인국제무역의 백주 상표권 침해 가능성이 있는 물품을 수입하여 국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17년 3월부터 지식재산권자가 세관장에게 지재권 침해 혐의물품의 통관보류를 요청한 후 10일 이내에 무역위원회에 조사를 신청하면 세관의 통관보류가 계속 유지되도록 관세법시행령이 개정되었다. 이번 백주 상표권 침해 조사사건은 제도 개선후 첫 사례로서 무역위원회의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와 관세청의 통관보류 제도가 긴밀하게 연계되어 지재권 침해로 인한 산업피해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게 된 것에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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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스, ‘2018 자동차 경량화 기술 산업전’ 참가
독일의 모션 플라스틱 전문 기업 이구스가 2월 7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자동차 경량화 기술 산업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구스는 국내·외 실제 적용 사례로 오토모티브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플라스틱 베어링과 e체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로 3번째 참가를 맞는 한국이구스는 작년과 동일하게 제2전시장 K01에 부스를 마련했다. 이구스 플라스틱 베어링은 급유와 유지보수가 필요 없고 가벼우며 뛰어난 내마모성으로 오토모티브를 적용할 때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한국이구스 이대형 과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재질은 H2, H4 등의 H제품군으로 금속 베어링의 절반도 안 되는 무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베어링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그 외에도 50개의 재질이 제공되는 iglidur(이글리두어)는 적용 온도나 환경에 따라 다른 특성을 제공해 적합한 재질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다수의 국내 업체에 적용되고 있는 실제 어플리케이션의 전시를 통해 이들 재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할 계획이다”고 참가 의도를 밝혔다. 금속 부싱 하나의 무게는 이글리두어 플레인 베어링 7개의 무게와 같다. 플라스틱의 종류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이 7배의 숫자는 적용 부품의 숫자가 100개, 200개를 넘어가는 오토모티브 산업의 경우 엄청난 경량 효과를 볼 수 있다. 플라스틱과 금속의 밀도 차이가 1~3g/cm³ 대 7~9g/cm³인 것만 봐도 금속 베어링 대비 플라스틱의 중량 감소 효과는 매우 명백하다. 금속 부싱을 플라스틱 부싱으로 교체하는 경우 최소 25 %이상의 경량화는 거뜬히 보장받을 수 있다. 플레인 베어링뿐만 아니라 리니어 가이드나 구면형 베어링도 빼놓을 수 없는 경량화 제품들로 함께 소개된다. 모든 베어링은 무급유 플라스틱 소재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일체형 장비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부품 또한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소재로 전체 장비의 경량화에 도움을 준다. 차량용 에너지 공급 솔루션으로 e체인도 소개된다. 특히 e체인 E2시리즈는 최소 공간에서 에너지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와이퍼나 시트 조절, 슬라이딩 도어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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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압 고용량 양극 소재용 새로운 바인더 소재 개발
CO2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무공해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연계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시스템, 백-업 에너지저장 장치 개발에 박차가 가해지면서, 관련 차세대/미래 산업에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차전지보다 저가, 고에너지, 고안전성 및 장수명 기능을 가지는 혁신적인 리튬이차전지의 탑재가 전망되고 있다. 향후 전기자동차 수요의 급증과 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현재의 상용 전지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즉, 더 긴 전기자동차 주행거리를 낼 수 있는 "고에너지밀도" 이차전지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상용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양극소재인 LiCoO2, NCM 등의 용량 한계를 돌파하는 획기적으로 높은 용량을 내는 소재가 필요하다. 한국연구재단은 충남대학교 송승완 교수·금오공과대학교 정현민 교수 공동연구팀이 고전압 고용량 양극 소재용 새로운 바인더 소재를 개발해 리튬 이차전지의 에너지밀도를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데 성공했다.연구팀은 고전압과 고온 조건에서도 별도의 전해질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접착력을 유지하는 불소화 폴리이미드 바인더 소재를 최초로 개발하여 기존의 리튬코발트산화물보다 두 배 높은 용량과 안정적인 충·방전 성능을 획득했다. 이 연구에서 개발한 불소화 폴리이미드 바인더 소재는 4.7V의 높은 충전 전압과 55℃의 고온의 가혹한 조건에서도 강한 접착력을 유지했으며, 과리튬산화물 양극과의 컴비네이션만으로 안정된 고에너지밀도의 리튬이온전지를 구현하였다. 충전 전압을 높이면 전해질이 산화 분해되고 양극과 전해질 사이 계면이 불안정해지는 종전의 바인더와 달리 연구팀이 개발한 불소화 폴리이미드 바인더는 양극에 표면 보호층을 형성해 계면안정화를 위한 별도의 전해질 첨가제가 필요 없다. 고전압 충전조건에서 전극-전해질 계면에서의 이온 전달 반응, 전기화학 반응 등 미지의 고전압 영역의 리튬이차전지반응 거동 규명을 통해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화학 학문분야를 개척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용량 양극소재 적용범위 확대를 통해 고에너지밀도를 가지는 리튬이차전지 관련 시장 창출 가능성을 높이고 기존 전지시스템의 안전성 문제를 극복하는 고성능 이차전지 시스템으로의 전환기와 긴 주행거리를 가지는 안전한 전기차로의 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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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미국에서 500kV 초고압 지중 케이블 프로젝트 수주 성공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500kV 초고압 지중 케이블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UHV(Ultra High Voltage) 케이블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미국 남서부에서 진행 중인 Sunzia 프로젝트 중 500kV 초고압 지중 케이블 구간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Sunzia 프로젝트는 아리조나주와 뉴멕시코주를 연결하는 약 830km 길이의 500kV급 송전망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해당 지역 주요 전력회사 및 개발업체의 JV(Joint Venture)인 Sunzia Transmission LLC가 수행하고 있다. 2020년에 프로젝트가 완공될 예정이며 완공 후에는 뉴멕시코주의 풍부한 풍력에너지가 아리조나주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은 Sunzia 프로젝트 중 가장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500kV 초고압 지중 케이블 전체 구간을 수주한 것으로, 53km에 달하는 500kV 케이블과 접속재 공급, 전력망 설계, 시공, 테스트, 상업운전까지 턴키(Turn-Key) 방식으로 일괄 수행한다. 500kV 초고압케이블은 지중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의 케이블로, 통상 초고압으로 분류되는 EHV(Extra High Voltage)보다 한 단계 진화된 UHV(Ultra High Voltage)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대한전선이 최초로 제품을 개발·상용화 했으며 러시아, CIS,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주를 이어가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수주는 북미 전역을 통틀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500kV 초고압 케이블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대한전선이 캘리포니아주의 대표적인 전력회사인 SCE(Southern California Edison)가 발주한 북미 최초의 500kV 프로젝트를 2016년 12월에 성공적으로 준공한 이후 두 번째 사업까지 수주하면서 북미 지역에서 진행되는 500kV 지중 송전선 프로젝트를 모두 총괄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의 배경으로 높은 진입 장벽과 까다로운 기술심사로 인해 유럽, 일본 등의 선진업체들이 주도하던 북미 전력 시장에서 500kV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준공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미 전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500kV 초고압 케이블에 대한 수요가 확대 추세에 있어 시장을 선점한 대한전선의 수주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500kV의 대명사’로서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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