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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오는 10월 24일 개최
오는 10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킨텍스 전시장에서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이 개최된다.전시회 개막을 4개월 앞두고 전시사무국은 이번 전시회가 240여 개의 국내외 기업이 960부스 규모로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국가관의 참가 업체가 확정되는 7월 중에 명확한 참가 업체 수가 발표될 예정이나, 참가 업체 수는 전회차(2021년) 대비 48%가량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금년도 전시회가 전시장의 사정으로 옥외 전시장 없이 옥내에서만 개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매우 유의미한 성과다.특히 국내 법인 또는 대리점을 통해 참가하거나 직접 참가를 신청한 해외 기업은 120여 개 사로 전년도 대비 두 배가량 증가했다. 전시사무국은 이 같은 해외기업의 유치 성과는 주관사가 이탈리아, 중국 등의 국가관을 적극 유치했으며, 친환경·지능화 시장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해외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전시회 참가기업을 살펴보면,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가 각 15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대모엔지니어링, 수산중공업, 현대에버다임, HR E&I, 제이케이, 틸트프로, 홍진기업, 광림, 스패너 등이 10부스 이상 규모로 참가한다. 또한 탑콘소끼아포지셔닝코리아, 마에다크레인코리아, 라이카지오시스템즈 등 해외기업의 국내법인, 한국도요타쯔우쇼(다케우치), 그린웨이브(모로오카), 에프티에스(메쪼), 싸이텍건설기술(트림블) 등 해외기업의 국내 총판 및 대리점이 참가를 확정했다.이번 전시회에서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점은 건설기계 사용자 참관객의 원활한 전시장 방문을 위해 일요일에도 전시회를 한다는 점이다. 산업 전시회가 통상적으로 평일에 개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일요일 관람을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전시사무국은 건설기계 사용자 대다수가 일요일에 휴무인 점을 감안해 이번 전시회의 개최 요일을 변경했으며, 수요 산업계의 참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참가 업체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그중 사업자 참관객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품 이벤트는 어태치먼트 경품이 대거 추가돼 경품 리스트가 더욱 화려해졌다. 현재 확정된 경품은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의 1.9톤 굴착기 2대를 비롯해 대동이엔지 14톤급 진동리퍼, 제이케이 14톤급 회전링크, 대모엔지니어링, 수산중공업, 현대에버다임의 6톤급 유압브레이커와 치즐, 한울에이치앤피이 협찬 부품 교환권, 아원의 구리스건 등이다. 건설기계 수요 산업 종사자들은 면허증, 자격증, 등록증 및 사업자등록증 등을 지참하고 전시장을 방문하면 경품 응모권, 식사권, 라운지 이용권 등이 포함된 VIP 키트를 받을 수 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전기굴착기 및 어태치먼트 시연회도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 HR E&I 등 국내 전기 굴착기 제조사와 대한중공업, 제이케이, 틸트프로, 엠에스 와이 등 회전링크 제조사의 협업으로 시연회 프로그램이 구성될 예정이다.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완성차 제조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현장 홍보를 적극 지원한다. 어태치먼트, 부품 등은 굴착기 등 완성차에 장착·부착해 전시할 경우 성능 및 기능 홍보가 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중소기업이 반입·반출 기간을 포함해 총 8일간 장비를 임대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기계는 이 같은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협력업체를 포함한 총 10개 중소기업에게 신품 굴착기 및 스키드로더 13대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국내 건설산업의 경기 부진으로 인해 건설기계 업황 또한 좋지 않은 상황이나, 두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전시 마케팅 지원에 나서면서 업황 부진을 함께 극복하고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ESG 경영 기조를 전시장에서도 보여줄 전망이다.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의 다양한 부대행사의 세부 정보는 전시회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홈페이지에서는 무료 참관이 가능한 사전등록을 접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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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H코리아, 오염물 흡수·제거에 특화된 분말형 세척제 ‘스필 드래곤’ 출시
세계적인 산업설비 유지보수 전문 기업 NCH코리아는 28일 오염물 흡수 및 제거에 용이한 분말형 세척제 ‘스필 드래곤(Spill Drag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새롭게 출시한 스필 드래곤은 윤활유, 연료유, 끈끈한 변성 오일 또는 대부분의 액상, 젤 타입 오염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분말형 제품이다.일반적인 수용성 세정제는 오염 제거를 위해 물리적으로 많이 문질러야 하며, 점도 높은 오일 및 그리스는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잔여물이 남는 경우가 많다. 유기용제 세정제의 경우 인체 및 환경에 위해성이 높고, 화재의 위험도 큰 편이다. 또한 두 세정제 타입 모두 구석진 곳에 흘러 들어가면 제거가 어렵고, 닦는 과정에서 주변 설비 및 작업자에게 2차 오염이 발생한다.스필 드래곤은 이러한 기존 세정제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개발됐다. 스필 드래곤을 뿌리면 분말이 오염물을 흡수해 구슬 모양으로 뭉쳐진다. 사용 후 남은 제품은 체로 걸러 재사용할 수 있고, 소모량이 적어 경제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기존 세정제들과는 달리 분말형이기 때문에 액체 잔여물이 남지 않고, 진공청소기로 쉽게 흡입해 제거할 수 있는 등 편리성이 보완됐다.뿐만 아니라 스필 드래곤은 강력한 세정력을 자랑한다. 흡수 방식의 제형이기 때문에 액상 및 젤 타입 오염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재활용 면을 특수 가공해 생산되는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 역시 눈길을 끈다.NCH코리아 오준규 지사장은 “스필 드래곤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존 세척제와 달리 소재, 성능 등에서 차별화된 제품인 만큼 많은 산업 현장에 사용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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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 2024’ 개최
대한민국 배터리산업의 중심 충청북도가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 충청북도는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 2024’를 오는 7월 3일 청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배터리 역사의 시작과 성장을 함께한 충청북도에서 열리는 첫 배터리 관련 행사다.친환경이라는 글로벌 트렌드가 각 산업별로 중요해진 시점에 이차전지 산업은 이전부터 계속해서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각광 받아왔다.이번 행사는 2021년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충정북도에서 열리는 배터리 관련 첫 행사다.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후원하며,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 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의 주요 목적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배터리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이차전지 혁신과 발전 전망에 대해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이차전지 산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전략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저명한 이차전지 석학과 전문가들로 이뤄진 연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개회식을 시작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 그리고 차세대 이차전지의 미래’를 주제로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CTO와 현대자동차 홍기철 배터리성능개발실장이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일본 주요 기업의 전고체 리튬 이온 배터리의 개발 현황 및 교토대 산학 협력 기반의 Soft-solid state 배터리 연구 개발에 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란 주제로 일본 교토대학교 공학연구과 교수 Naoki Inui가 특별강연을 펼친다.이어서 ‘이차전지 시장 경쟁력 확보 및 공급망 강화 전략’과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초격차 확보의 길’을 주제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충청북도는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가 미래 배터리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발전 전략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성과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배터리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국내외 전문가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터리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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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수소에너지사업단 ‘제2회 수소에너지 활용을 위한 임베디드 AI 해커톤 챌린지 캠프’ 개최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강원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수소에너지사업단은 8월 19일부터 8월 22일까지 3박 4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에서 ‘제2회 수소에너지 활용을 위한 임베디드 AI 해커톤 챌린지 캠프’를 개최한다.2회째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스마트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결합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융합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캠프 기간 수소에너지 및 빅데이터 전문가의 특강과 관련 분야 대학(원)생의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방향에 대한 다양한 도움을 줄 예정이다.캠프 마지막 날(22일)에는 최종 발표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1팀, 100만원) △우수상(2팀, 70만원) △장려상(3팀, 50만원)으로 총 6팀을 시상할 예정이다.참여 자격은 사업단 참여 대학 학부/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 참여기업 재직자, 수소에너지 산업 분야 취창업 준비생이며,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6월 17일부터 7월 5일까지이며 사업단 홈페이지에서 참여신청서·개발기획서 서식을 받은 후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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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콥코, 컴프레서 서비스 비용 환급 ‘페이백 프로그램’ 출시
아트라스콥코 코리아는 컴프레서 업계 최초로 컴프레서 서비스 비용을 환급해주는 ‘페이백 프로그램’을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아트라스콥코 페이백 프로그램은 △정기적 예방 정비 △고객별 전문 엔지니어 배정 △24시간 비상 출동 서비스 △ 고장 예지 및 처방적 유지 보수 등이 기본 제공되는 유지 보수 서비스로, 가입 시 보증한 컴프레서 가동률이 컴프레서 가동 중지로 인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서비스 금액 일부를 환급해준다.현재 컴프레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가동 중지와 상관없이 서비스 금액을 전액 납부하고 있다. 이와 달리 아트라스콥코 페이백 프로그램은 가동 중지된 시간을 제외한 실제 운영 시간만큼만 서비스 금액을 납부하면 되는 형태다. 컴프레서도 이제 자동차 보험처럼 운영한 만큼만 비용을 내는 서비스가 출시된 것이다.아트라스콥코 페이백 프로그램은 스탠바이 장비나 전담 담당자가 없어 컴프레서 가동률 보장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갑작스러운 가동 중지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24시간 컴프레서 사용 현장처럼 가동률 보장이 핵심적인 곳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페이백 프로그램의 또 다른 특징은 원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실시간 장비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컴프레서는 물론 압축 공기 시스템 전반의 관리가 가능하며, 에너지 사용 및 운전 상황 리포트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압축 공기 시스템의 이상 징후만 발생해도 실시간 알람을 받을 수 있다.아트라스콥코 코리아 압축기 서비스 사업부 김익수 전무는 “페이백 프로그램 출시로 단편적인 컴프레서 유지 보수 시장에 비용 효율을 중시하는 고객의 니즈까지 반영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유지 보수를 넘어 압축 공기 시스템 운영 비용 절감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아트라스콥코 코리아는 연간 컴프레서 가동 시간, 컴프레서 구입 연수 등에 따라 페이백 프로그램 가입 금액의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출시 이벤트로 컴프레서 가동 시간과 명판 사진을 보내는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까지 적용하고 있다. 페이백 프로그램 출시 이벤트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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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라이오셀 타이어코드 친환경 ‘FSC’ 국제인증 획득
효성첨단소재가 타이어코드 업계 최초로 라이오셀 타이어코드에 대해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FSC 인증을 획득했다.FSC인증은 산림이 손상되는 생산 방식을 막고,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을 위해 개발된 인증으로 산림를 사용해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친환경 국제 인증제도다. 소비자들은 FSC 라벨을 부착한 제품이나 포장을 보고, 그 제품에 사용된 산림 자원이 책임 있게 조달됐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이번 인증은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 중인 라이오셀 타이어코드에 대한 인증이다. 효성첨단소재는 2006년 세계 최초로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를 상업화했다.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황화탄소와 황화수소 등의 유해 물질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폐수 발생량이 적어 레이온 대비 친환경 공법으로 타이어 코드 생산이 가능하다. 또, 목재에서 추출한 환경친화적 소재인 셀룰로오스를 윈료로 만들어져 100% 생분해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라이오셀 타이어코드의 품질 경쟁력 뿐만 아니라 친환경 경쟁력을 추가로 입증했다”며 “효성첨단소재는 앞으로도 친환경 생산구조 구축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품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효성첨단소재는 그린경영 3대 전략방향으로 ‘Zero Emission’, ‘Zero Waste’, Zero Impact’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연구개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타이어코드 부문에서는 타이어코드 업계 세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획득했으며, 글로벌 타이어 회사들과 발맞춰 2050년까지 모든 PET 타이어코드를 친환경소재로 전환할 계획이다. 산업용 원사 부문에서는 국제 친환경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인증을 획득했으며, 카페트 부문에서는 ‘Bio-PET 원사’를 적용한 카매트를 공급해 최신 전기차들과 수소차에 적용하는 등 여러 사업부문에서 친환경 제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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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한-미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링’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이달 2일 미국 미시간 사우스필드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자동차 공급망 진입 지원을 위해 ‘한-미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링’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진행 중인 미국의 자동차 산업 수요에 대응해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을 소개하고, 현지 협력 관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수출상담회에는 △포드 △지엠 △스텔란티스 등 미국 주요 OEM을 포함해, △제트에프 △셰플러 △플라스틱 옴니엄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43개사가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 53개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파트너사들과 온·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 중 북미 현지화가 진행된 기업과 △단조 △샤프트 △기어 등의 제품을 선보인 기업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부대행사로 개최된 ‘북미 미래차 진출 세미나’에는 ‘전미 자동차 및 설비 제조 협회’, ‘미시간 경제개발공사’가 연사로 참여해 자동차 공급망 진입을 위해 필요한 북미 자동차 시장정보와 인센티브 정책 등을 소개했다. 또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관계자도 연사로 참여해 현지 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해외 시장 개척 전략을 논했다.미국의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최근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우선 과제로 새로운 공급처를 발굴하고 있다. 또한 최근 글로벌 통상질서 개편으로 높은 기술력을 갖춘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공급처 다변화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에서는 연초부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테슬라, 리비안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수요를 상시 발굴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과의 △온·오프라인 상담 △공장 실사 △기술협력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10월에는 북미 배터리쇼와 연계해 ‘Korea EV-Battery Supplier Day’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박성호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최근 미국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 재편이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에 큰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KOTRA는 우리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국의 공급망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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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도산안창호함 전술훈련장 국산화 성공
한화시스템이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의 모의 훈련을 위한 전술훈련장 구축 작업을 지난달 말 마치고 본격 운용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잠수함 전술훈련장이 순수 우리 기술만으로 국내에 성공적으로 개발·구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전술훈련장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항해·전술 훈련이 지상에서도 가능하도록 구현한 점이 특징으로 △훈련실 △통제실 △강평실 등 여러 공간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또한 잠수함 내부와 한반도 주변 해양·수중·음탐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승조원이 해상에 나가지 않고도 수중항해·무장운용 등 임무 수행 능력을 대폭 키울 수 있게 했다.훈련실은 함정 전투체계(CMS, Combat Management System)를 운용하는 △다기능 콘솔 △항해 콘솔 등 실제 도산안창호함에 탑재되는 장비들이 전투지휘실과 동일하게 구성·배치돼 항해·전술훈련의 실감도를 높였다. 소나 신호를 포함한 함정에 탑재된 센서, 무장 등의 시뮬레이터 또한 전장 상황을 100% 모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특히 이번 구축된 전술훈련장은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적용돼 보다 입체적인 훈련 환경을 지원한다. 정해진 시나리오대로만 표적이 운용됐던 기존 잠수함 전술훈련장과 달리 AI 알고리즘이 자함의 추적·회피를 판단 후 예측 불가능하고 다면적인 기동·교전 상황을 제공해 우리 해군이 다양한 상황에서 전투지휘 및 전술운용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은 지난 2018년 국내 설계·기술로 건조된 첫 3000t급 잠수함으로, 우리나라의 잠수함 건조 사업인 장보고-III 사업을 통해 개발된 잠수함 중 하나다.불확실성이 높은 해양 전장 환경에서 수중 전략무기가 전투력을 온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잠수함 운용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바다에서 대형 잠수함을 이용해 전술훈련을 하는 데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 시공간적 제약 없이 육상에서 훈련할 수 있는 전술훈련장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한화시스템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의 수중 작전 수행 능력을 더 높이기 위해 2018년 10월 방위사업청과 장보고-III 전술훈련장비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잠수함사령부의 지원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잠수함 전술훈련장 국산화에 성공했다.이번 개소한 도산안창호급 전술훈련장은 성능개선이 쉽게 가능하도록 설계돼 미래에 개발될 다양한 형태의 잠수함에 대해서도 우리 해군들의 잠수함 항해·운용 역량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화시스템은 설명했다.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 사업대표는 “국내 최초로 장보고-III 사업 잠수함의 전술훈련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해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진행될 후속 잠수함의 전술훈련장 구축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해군 훈련 능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유럽·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로의 잠수함 전투체계와 전술훈련장을 함께 공급하는 패키지 수출 활로 또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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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케이엠파워와 ‘2024 월드IT쇼’ 공동 참가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케이엠파워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월드IT쇼(WIS 2024)’에 공동으로 참가한다.월드IT쇼는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 전시회로, 올해는 ‘혁신과 연결, 디지털 세상의 모든 가능성’을 주제로 ICT 최신 트렌드 및 미래 기술 동향을 소개한다. 매년 국내외 10만명 이상의 ICT 종사자가 방문하고 있으며, 참관객의 70%가 국내외 바이어로 구성돼 있어 참가 업체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확대를 목표로 한다.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코엑스 1층 A홀에 케이엠파워와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한다. 양사는 대형·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부터 엣지, 소규모 환경에 맞는 전력 및 IT 인프라 핵심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케이엠파워는 중소규모 기업을 위한 데이터센터는 물론, 일반 상업용 건물 및 산업 시설에서도 사용 가능한 다양한 규모의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를 선보인다. 먼저 양사는 모듈형 배터리를 제공하는 고효율 및 고가용성 전원보호용 UPS로 데이터센터에 활용가능한 ‘갤럭시 VS(Galaxy VS)’를 소개한다. 갤럭시 VS UPS는 전력 범위를 10kW에서 100kW까지 확장할 수 있고, 모듈형 배터리가 내장돼 있을 뿐만 아니라 Live-Swap 기능까지 지원해 엣지 컴퓨팅과 중요 인프라 고유의 요구사항에 이상적이다.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 UPS 리튬이온’은 작고 가벼워 엣지 인프라와 함께 구성하기에도 부피나 무게 등의 부담이 적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는 납축전지인 VRLA(Valve Regulated Lead Acid)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존 UPS와 비교할 때 총 소유비용 측면에서도 50% 정도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또한 게이머를 염두에 둔 게이밍 기어용으로 설계된 최초의 UPS인 ‘프로 게이밍 UPS(APC Back-UPS Pro Gaming UPS)’를 선보인다. 정전 시에도 중단 없는 전력 보호가 가능하며, 게임 PC 및 다양한 콘솔 디자인에 맞출 수 있도록 사용자 지정 가능한 12개의 RGB LED 조명을 제공한다.이 밖에도 엣지컴퓨팅 환경에 적합한 랙 시스템인 ‘넷쉘터 SX’와 전원공급을 책임지는 배전장치인 ‘PDU’를 선보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PDU는 표준 랙마운트 규격 기반의 엣지 인프라나 고밀도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며, 높은 부하의 전력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효율적인 인프라 운영을 위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시큐어파워 사업부 최성환 본부장은 “케이엠파워와 공동으로 마련한 ‘2024 월드IT쇼’ 부스를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전세계적으로 선보이는 IT 인프라 솔루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AI 수요가 증가하며 데이터센터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파트너사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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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민간과 협력해 ‘V1G 기반 전기차충전 국민DR 사업’ 추진
한국전력은 지난 3일 전기차 충전기를 전력 수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요관리사업자인 그리즈위즈, 충전사업자인 SK일렉링크, 스칼라데이터, 티비유와 ‘스마트충전(V1G) 기반 전기차충전 국민DR[2]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전을 포함한 충전사업자는 고객 안내, 충전속도 제어, 전기차 소유자에게 참여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하며, 수요관리사업자는 DR자원 등록과 DR정보를 충전사업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한전은 2023년 9월까지 진행된 정부 R&D 과제에 참여해 스마트충전(V1G)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완료했으며, 국민DR 사업 참여를 위해 하반기부터 전국에 있는 한전 완속 충전기 중 약 400기의 스마트충전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스마트충전 기능이 갖추어진 전기차 충전기는 즉시 부하제어와 자동 원격제어가 가능하여 DR시장에서 신뢰성이 매우 우수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정부 목표에 따르면 전기차는 2030년까지 420만대가 보급될 예정으로 스마트충전 기술을 활용하면 전기차 급증으로 인한 전력수요를 골고루 분담할 수 있어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서근배 한전 해외원전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전은 전기차를 수요자원으로 확보해 전력계통 부담을 완화하고, 민간 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신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요측 자원 개발을 위해 민간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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