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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1-15 12: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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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건설기계가 수주한 36톤급 디벨론(DEVELON) 굴착기


HD현대의 건설기계 사업 통합법인인 ‘HD건설기계’가 출범과 동시에 대규모 해외 수주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글로벌 신흥시장에서 연이은 수주 실적을 올리며 올해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한 청신호를 켰다.


HD건설기계는 지난 14일(수)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광산 개발 업체들과 대형 굴착기 총 120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장비는 디벨론(DEVELON) 36톤급 굴착기 70대와 현대(HYUNDAI) 34톤급 굴착기 50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에티오피아 현지의 금광 채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HD건설기계는 이미 지난해 에티오피아 굴착기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인 30톤급 중대형 굴착기는 험지인 아프리카 자원 개발 환경에 최적화된 안정성과 내구성, 우수한 기동력과 연료 효율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현지 판매량이 매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아프리카 시장 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한 ‘HYUNDAI’와 ‘DEVELON’ 브랜드의 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고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국가별 장비 수요 확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신흥시장의 핵심 권역인 동남아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도 수주 낭보가 이어졌다. HD건설기계는 최근 베트남에서 정부의 긴급 재난 대비용 20톤급 휠 굴착기 20대와 국가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용 20~30톤급 크롤러 굴착기 등 총 71대의 공급 계약을 따냈다. 또한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는 교통망 및 부동산 건설 현장에 투입될 52톤급 대형 굴착기와 38톤급 중대형 굴착기 등 총 41대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HD건설기계는 이날 공시를 통해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을 발표하고,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HD건설기계는 2026년 매출 목표로 8조 7,218억 원, 영업이익 목표로 4,396억 원을 제시했다.


직접 발표에 나선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은 “통합 법인 출범에 따른 시너지와 중장기 전략의 신속한 실행을 통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하며 “건설기계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설 투자와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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